남한 민간단체 북한에 풍력발전기 지원

2005-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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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한의 민간단체가 북한에 풍력발전기를 지원한다고 합니다. 이 소식을 전수일 기자와 함께 전해드립니다.

이번 남한의 풍력 발전기 지원은 어떻게 이뤄지는 것입니까?

전수일 기자: 이번 대북 지원은 남한의 환경단체인 에너지 시민 연대에 의해 이뤄지는 것인데요. 이 단체의 김태호 사무처장은 20일 남한 언론과의 회견에서 북한의 열악한 에너지 기간설비를 개선하기 위해 인도적 차원에서 이 사업을 벌이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북한의 경우 남한처럼 환경오염이라는 오류를 되풀이 하지 않도록 이 같은 ‘신재생 에너지’를 지원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에너지 시민연대는 이번 지원 사업을 위해 다음 달 중순경 발전기를 설치하게 될 장산곶을 방문해 현장 조사를 벌인 뒤 시범 발전기 1기를 설치할 예정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발전기 설치 장소를 장산곶으로 정한 특별한 이유가 있습니까?

전: 에너지시민연대측은 장산곶은 바닷가라서 풍력발전에 유리하고, 또 이 지역의 전력공급 상황이 좋지 않아서 수요가 많다는 점을 그 이유로 들었습니다. 또 북한 측도 이 지역에 발전기를 설치해 줄 것을 희망했다고 합니다.

이번에 남한 측이 지원하는 발전기로는 얼마나 많은 전력을 생산할 수 있습니까?

전: 이번에 지원되는 발전기는 중국산 1천와트급 풍력 발전기와 200와트 급 태양광 발전기를 결합한 총 1200와트 급 병합형 발전기입니다. 해가 뜨는 낮에는 태양광을 그리고 바람이 많은 밤에는 풍력을 발전해서 전력을 4개의 축전지에 저장했다고 공급을 하는 형식입니다. 1200와트 발전기 한 대면 약 두 가구가 24시간 동안 사용할 수 있는 전력을 생산할 수 있다고 합니다.

에너지 시민연대 측은 장산곶을 방문해서 이곳이 풍력발전에 적합하다고 판단될 경우 오는 7월 이전에 발전기 20여기를 이곳에 설치하고, 또 올해 안으로 모두 50에서 100기의 발전기를 지원해서 이 지역에 있는 100에서 200가구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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