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 중국 칭다오에 있는 국제 한국인 학교에 진입했던 탈북자 10명이 안전한 곳으로 옮겨져 보호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칭다오 국제 한국인 학교에 진입한 탈북자 10명은 현재 모처에 옮겨져 남한 영사관의 보호를 받고 있다고 남한 외교부 관계자가 7일 자유 아시아 방송과의 전화 통화에서 밝혔습니다.
또 지난 28일 국제 학교에 진입한 탈북자 3명도 현재 남한 영사관의 보호 아래 있는 상태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 관계자는 칭다오 현지에서 보호받고 있는 탈북자들의 숫자에 대해서는 자세한 언급은 피했습니다.
한편, 이들 탈북자들이 진입한 학교가 당초 알려진 대로 칭다오 한국 국제 학교였는지 여부는 확인 되고 있지 않습니다. 당초 이 사건을 보도한 남한 연합뉴스는 탈북자들이 한국 국제 학교에 진입했다고 전했지만, 이 학교 관계자는 이 사실을 부인했습니다.
이현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