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RC, 북한 장애 군인에 의족 지원 계획

2005-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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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구호기관인 ICRC 즉 국제적십자위원회가 북한의 장애 군인들에게 의족을 제공하기 위해 평양에 교정기구 공장 설립을 추진 중입니다. 국제적십자위원회 측은 현재 이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아시아태평양지역 대표가 평양을 방문 중이라고 자유아시아방송에 밝혔습니다.

국제적십자위원회 아시아태평양지역 공보담당 빈센트 러서 (Vincent Lusser) 씨는 9일 자유아시아방송과 전화통화에서 국제적십자위원회는 지난 2002년 3월부터 북한에서 의족지원사업을 벌여왔으며 이번 공장 설립 계획은 이 사업을 확대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러서 씨는 북측은 현재 일반인을 대상으로 벌이고 있는 의족지원사업을 군인들에게까지 확대하기를 원하고 있다며 이와 관련해 지난 2003년 9월, 북한 인민무력부로부터 교정기구 공장 설립에 대한 기술적인 자문을 해달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설명했습니다.

“In September 2003, the Ministry of Defense approached the ICRC for the advice on the technical plans for a new prosthetic-orthotic center of the Ministry of Defense.”

러서 씨는 그러나 아직은 공장을 평양에 설립한다는 계획 외에는 착공시기 등 구체적으로 정해진 것이 없다며 8일부터 11일까지 북한을 방문하는 레토 마이스터 (Reto Meister) 아시아태평양지역 대표가 북한 인민무력부 관계자들을 만나 이 문제를 논의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통상 의족지원사업의 경우, 관련시설 공사를 국제적십자위원회 측이 맡고 있지만 이번 공장 설립은 북한 측의 요청으로 국제적십자위원회 측은 공장 설립에 필요한 기술적인 자문만 하고 실제 공사는 북측이 맡을 것이라고 그는 덧붙였습니다.

이와 관련해 국제적십자위원회는 평양에서 남서쪽으로 약 30킬로미터 떨어진 황해북도 송림에 교정기구 공장을 설립해 가동 중입니다. 현재 이 공장의 운영은 국제적십자위원회가 맡고 있으며 공장에는 국제적십자위원회가 파견한 교정기구 제조기술자 6명이 상주하고 있습니다.

러서 씨는 지난 2003년 이 공장에서 841개의 의족을 비롯해 보조기구 22개, 휠체어 98개, 그리고 목발 790개를 생산했다고 밝혔습니다.

“In Songrim, they said the center produced eight hundred and forty-one prostheses.”

러서 씨는 이들 장비는 대부분 사고로 팔, 다리 등을 잃은 &# xC7A5;애 북한주민 800여명에게 지급됐다며 국제적십자위원회 자체 조사 결과 수혜 장애인들의 약 10%는 지뢰사고 피해자들이었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국제적십자위원회는 스위스 제네바에 본부를 둔 국제 구호기관으로 세계 곳곳에서 구호활동을 벌이고 있습니다. 이 기관은 태국 방콕지역 사무소를 통해 북한에 대한 의족지원사업을 벌 &# xC774;고 있으며 지난해부터 평양에 요원 1명을 상주시키고 있습니다.

이동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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