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남씨의 기자회견에 대한 반응


2006-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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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 시절 납북된 것으로 알려진 김영남 씨가 29일 기자회견을 통해 ‘나의 입북은 납치도 자진월북도 아닌 대결시대 우연적으로 일어난 돌발적 입북’이라고 밝힌 것에 대해 비정부단체들과 납북어부출신 탈북자등은 북한이 또 한 차례 국제사회를 우롱하는 처사로 강력히 대응해 나가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북한에 납북되었다가 지난 2003년 탈북해 남한에 입국한 납북어부출신 이재근 씨는 국제사회를 대상으로 북한이 쇼를 하는 것이라면서 그 허구성을 지적했습니다.

이재근: 북한에서 쇼를 하는 것이지요. 김영남이 해수욕을 하러 가서 북한공작원에 붙들려 간 게 사실인데 지금 30여년이 되다보니까? 그걸 가지고 쇼를 하잖아요. 지금 김영남이 한국에 오지 않고 북한에 다시 가야하는 조건에서 잘못했다가는 북한공작원에 붙들려 가 자신뿐만 아니라 가족들도 살수 없게끔 되었거든요. 그러기 때문에 그런 쇼를 부리는 게예요. 그것은 절대로 있을 수 없는 일이고 북한당국 자체가 눈 가리고 아웅 하는 식으로 하니까? 그놈들에 정책은 변하지 않는 게 바로 북한입니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납북자가 없다고 했잖아요. 그 왜 그렇겠습니까? 이제 상봉장까지 와서 기자회견을 벌여놓고 납북자는 없다는 것을 보여주려고 하는데 절대 믿을 수 없습니다. 김영남씨는 그들이 총을 들이대고 하자면 하자는 데로 해야지 어떻게 하겠습니까? 원래 북한의 상투적인 수법이기 때문에 절대로 속아 넘어가면 안돼요. 이런 것을 세계적으로 떠들어서 해결을 해야 합니다.

북한민주화 네트워크의 한기홍대표는 북한은 국제사회의 흐름을 잘못 판단한 것 같다고 밝혔습니다.

한기홍: 일단 김영남씨의 기자회견은 국제사회의 납치문제에 대한 관심과 흐름을 이해하지 못하고 자기들(북한) 중심적으로 왜곡이나 거짓말을 통해서 위기를 모면하려는 것 같습니다. 두 번째로는 남한에 대해서 거짓말을 해서 속일 수 있다고 보는 것 같은데 그것은 그동안 남북관계가 그만큼 북한 위주로 왜곡되어 왔다는 표현해야 할 것 같습니다.

피랍탈북인원연대 도희윤 대표는 국제사회에 거짓을 배포하는 행위라면서 북한을 국제사회가 압박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도희윤: 월북이라는 부분에 대해서 현재 지금 남한에는 82년도에 남파됐다 체포됐던 간첩 김광현 씨가 살고 있습니다. 그분의 이야기로 명백히 납북이라는 것이 밝혀져 있는데도 또한 그 당사자가 남한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국제사회를 대상으로 해서 앵무새마냥 월북했다고 하는 것은 국제사회를 대상으로 허위사실을 배포하는 것으로 봅니다. 이것은 명백히 진실이 아니고 이 부분들은 우리 국제사회가 보다 더 강력한 차원의 대 북한 압박전략들을 진행을 해 나가야 하는 그렇지 않으면 북한은 바뀌지 않는다는 그런 부분들을 확연히 보여주는 하나의 사례라고 보여 집니다.

요코다 메구미의 부모님들 경우도 이 기자회견을 지켜봤을 텐데 예상 했던 대로 94년도 사망한 걸로 나와 지는데요. 물론 사망했을 수도 있습니다. 사망과 생사에 차원에서는 정확하게 할 수도 있는 것이지만 결국은 남아있는 가족들이라든지 사인이라든지 이런 모든 부분들이 명확하게 규정되지 않는 상황에서 김영남 씨의 그런 이야기로 모든 것을 진실인 냥 받아드리는 것을 안 될 것 같습니다. 앞으로 일본과 미국 한국을 비롯한 국제사회가 함께 해결해 나가도록 교훈을 얻는 것 같습니다.

도 대표는 국제사회 앞에서 납북자는 원상복귀 해야 만이 북한은 국제사회의 지탄을 면하게 된다고 말했습니다.

도희윤: 한국정부도 예상하고 있었고 여러 가지 전략이 있을 수 있지만은 북한의 의도와 마찬가지로 납북자를 이런 이산가족 차원이나, 또는 납북자는 없다는 북한식의 그런 이야기들을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은 결코 용납될 수 없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정부의 몫이 남아 있는데 자국민 보호라는 그런 차원의 납북자는 (이산가족 상봉으로서 마무리 지워질 내용이 아니라) 원상복귀 송환의 대상이라는 명백한 원칙을 가지고 대북협상을 보다 더 강력하게 이번 경우를 계기로 진행을 해야 한다고 봅니다. 이 정부가 그러지 못한다면 보다 더 강력한 우리 국민적 저항과 국제사회의 지탄을 면치 못할 겁니다.

북한민주화운동본부 강철환 대표는 김영남 씨의 기자회견을 보면서 다시 한번 북한의 환멸을 느낀다고 했습니다.

강철환: 예상은 했지만 뻔뻔스럽게 본인을 시켜서 거짓말을 시키고 있는 북한당국에 다시 한번 환멸을 느꼈습니다. 가장 믿기 어려운 것은 김영남 씨의 납치는 확인된 것인데 구차스럽게 북한선박으로 북한에 갔다고 하는데 만일 잘못 북한에 갔다면 당연히 돌려보내야지요. 28년이 지난 지금에 와서 본인은 대남부서에서 일하고 있다고 하면서 말도 안 되는 거짓말을 할 뿐 아니라 부인이 정신병으로 자살해 죽었다 이것도 믿기 어려운 말입니다.

강 대표는 북한은 믿기 어려운 거짓말을 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강철환: 이미 납치돼온 일본인 일부가 일본으로 건너갔고 북한내부에도 생존하고 있는데 이미 결혼까지 해 가지고 딸까지 낳은 부인이 자살을 했다는 것은 믿기가 힘들구요.

서울-이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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