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자회담 사흘째 별다른 진전 없어

중국 베이징에서 열리고 있는6자회담사흘째인 20일에도 미국과 북한은주요 쟁점에 대해 협상을 벌였지만 별 진전을 이루지 못했습니다. 6자회담 현장에 나가 있는 자유아시아방송 유순항 기자를 연결해 이 시각 상황 살펴보겠습니다.

오늘의 회담일정을 먼저 소개 해 주십시오.

미국과 북한은 어제 있었던 BDA문제 대한 협상을 장소를 북한 주중국 대사관으로 옮겨서 계속했습니다. 또한 북핵문제의 초기이행조치에 대한 양자 접촉을 조어대에서 가졌습니다. 어제와 다른 것은 각국 간의 양자접촉을 먼저 진행하고 오후에 수석대표 회의를 진행했습니다. 특이할 만한 것은 중국 외교부장 리조아싱의 조어대에 방문 소규모의 수석대표회의를 주최했습니다.

오늘 회담의 특이할 만한 내용이 있으면 알려 주십시오.

회담의 양대 주축인 미국과 북한이 회담 내용에 대해 말을 아끼고 있는 상황이라서 정확한 진전은 확인 된 것이 없습니다. 복수의 외교 채널에서 나온 소식에 따르면 미국은 전날에 있었던 북미접촉에서 핵폐기를 위한 4단계의 과정 즉 동결-신고-검증-폐기와 이에 따른 상응조치의 내용을 순서별로 만들어 북한측에 적극적으로 설명했습니다. 소식통들은 위에 4 단계에 대해 미국이 서면화된 체제안전보장, 종전협정 서명 및 경제적 지원과 인도적 지원을 제공한다는 내용으로 그간 북한이 원하는 것들을 대부분 포함됐다고 알려졌습니다.

그럼 회담이 쉽게 끝날 수도 있겠네요?

미국의 제안을 북한이 그대로 받는다면 바로 끝낼 수도 있지만. 현재 북한은 BDA문제를 경제제재로 보고 이 선결문제의 해결을 요구하고 있는 중입니다.

그러면 더 복잡해지는 것입니까?

그런 것 같습니다. 한국 회담대표 천영우가 오늘 브리핑에서 “하도 진지하게 회담을 진행하고 있기 때문에 원래 예정보다 하루 더 연장한다고 말했습니다. 얽히고 \x{c125}힌 것을 풀려면 시간이 더 필요하다는 이야기도 되지만 뭔가 희망이 보인다는 것으로 해석할 수도 있습니다. 천 대표의 말을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천영우 대표의 말 대로면 22일 회담이 끝나는 것입니까?

큰 이변이 없으면 22일 끝낼 것으로 봅니다. 크리스마스와 신년 등을 감안 한 결정으로 봅니다.

베이징-유순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