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교출신 국군포로 52년 만에 남한 행 기다려

2005-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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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교 출신의 국군포로 장선생 씨가 탈북에 성공해 현재 남한 행을 기다리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장씨는 6.25전쟁 때 중공군에 붙잡혀 북한에 억류 된지 52년 만에 탈북에 성공했습니다.

남한 정부 관계자는 11일 자유아시아방송과의 전화통화에서 올해 78세의 장교 출신의 국군포로 장선생 씨가 남한 행을 기다리고 있다고 확인했습니다. 장 씨는 지난 1953년 강원 김화지구 전투에 관측장교로 참전 했다가 포로로 붙잡혀 북한에서 61세까지 탄광 노동생활을 했습니다.

장 씨는 최근 탈북에 성공한 뒤 남한의 탈북자 지원 단체인 피랍탈북인권연대 측의 도움으로 남한 공관에 신병인도가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단체 도희윤 사무총장의 말입니다.

도희윤: 중국에서 저희 조직으로 온 연락을 접수를 하고 인도적 차원에서 우리 단체가 개입을 해야겠다는 판단에서 개입을 했고 탈북 비용 등은 여러분의 도움을 받아 마련을 해서 어쨌든 무사히 대한민국 정부에 인계를 마친 상태입니다. 장 씨는 포로로 붙잡혔을 당시 큰 부상을 당해 한쪽 다리가 이미 불편한 상태였고 지금은 나이가 많은 데다 중풍 증상까지 있어 건강이 상당히 안 좋은 상태라고 도 사무총장은 덧붙였습니다.

그간 남한에 귀환한 국군포로는 모두 50명이며 지난 1994년 입국한 조창호 소위를 제외하면 모두 사병출신입니다.

이진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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