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대포동 2호, 이란에서 샤하브 5호로 명명- 러시아 신문

2006-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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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장거리 미사일 대포동 2호를 발사할 움짐임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러시아 언론은 미사일 수출은 북한의 외화벌이의 주요 원천이 되고 있으며, 아직 발사도 안된 대포동 2호가 이미 이란에서는 샤하브 5호 라고 명명 됐다고 전했습니다. 러시아의 노바야 가제따 신문이 28일 보도한 내용을 서울에서 이호림 기자가 전합니다.

대포동 2호는 설익은 신뢰할만하지 않은 무기라고 이 신문은 지적했습니다. 1980년대에 북한은 서방에서는 Scud-B라고 알려진 소련제 1단 전술 미사일을 생산할 수 있었고, 현재 북한은 1년에 100개의 Scud-B 미사일을 생산할 수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이 미사일을 생산하기 위해서는 헵틸과 초산 산화제로 구성된 액체 미사일 연료가 필요하다고 덧붙였습니다.

노바야 가제따 신문에 따르면, 발렌찐 그루쉬꼬 러시아 과학 아카데미 회원은 헵틸 미사일 엔진을 만들었는데, 80%이상의 핵탄두가 해상과 지하에서 발사되는 러시아의 모든 액체 대륙간 탄도 미사일은, 현재 이 엔진을 장착하고 있습니다. 또한 군사적, 상업적 목적을 위해 현재 헵틸 미사일을 대량으로 사용하고 있는 중국과는 달리, 한동안 북한은 강력한 미사일을 생산할 수 없었습니다.

하지만 북한은 미사일의 무게와 길이를 줄여가면서 마력이 적지만 4개의 엔진을 가진 Scud-B 미사일을 만들었고, 나중에는 노동1호 미사일을 만들었다고, 이 신문은 전했습니다. 또한 그 다음에 북한은 노동1호 미사일을 이용하여 2단 미사일 대포동 1호를 만들었다고 말했습니다. 현재 북한은 대포동 2호를 실험해볼 준비가 되어 있는데, 현재의 약하고 불완전한 미국의 미사일 방어망은 대포동 2호를 격추시킬 수 없다고 노바야 가제따 신문은 언급했습니다. 그리고 결과와 상관없이 미국은 미사일 방어망에 더 많은 예산을 배정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계속해서 이 신문은, 북한은 현재 제 3세계에 미사일 기술을 배급하는 주 원천이며, 북한의 Scud 미사일은 다양하게 변형되어 여러 중동 국가에 배치되어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란에서 북한은 < 샤하브>라는 명칭의 탄도 미사일을 생산했는데, 이스라엘 전역과 러시아 남부, 그리고 발칸반도까지 도달하는 미사일인 < 샤하브 3호>와 대포동 1호 계열인 < 샤하브 4호>도 생산되었다고 말했습니다. 대포동 2호가 아직 발사되지는 않았지만, 이란은 이미 그 미사일을 < 샤하브 5호>라고 명명했다고 노바야 가제따 신문은 언급했습니다.

끝으로 북한은 서방과 일본, 그리고 남한을 협박하여 원조를 얻어내고, 외부의 간섭과 혁명이 없이 김정일 국방위원장 일가의 상속된 독재 권력을 보장받기 위해서, 핵무기와 미사일 무기를 만들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북한은 또한 외국에 미사일을 팔아서 외화를 벌어들이는 것을 중단할 생각이 없으며, 미래에는 핵탄두를 팔 수도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대포동 2호가 발사되느냐의 여부는 중요한 문제라고 노바야 가제따 신문은 언급했습니다. 오늘 남북한 상공을 북한의 미사일이 비행하게 되면, 내일은 이란의 상공을 비행하게 될 것이며, 장차 전 서유럽과 모든 구소련 국가들이 북한 정권의 조준 하에 들어오게 될 것이라고 이 신문은 주장했습니다.

서울-이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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