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하게 삽시다] 저혈압
강유∙ 한의사
2009.11.30
2009.11.30
MC : 청취자 여러분 한 주간 안녕하셨습니까?
기온이 많이 내려가 감기 환자들 늘고 있습니다.
또 추위로 인해 외부 활동이 줄게 되면서 근육과 신경이 위축되고
날씨 변화에 적응을 못 해서 우울증이 발생할 가능성도 높은 계절입니다.
<건강하게 삽시다> 이 시간엔 지난 시간에 이어서 혈압과 관련된 병인 저혈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늘도 도움 말씀에는 동의사(한의사) 강유 씨입니다.
이진서: 강 선생님 안녕하세요?
강 : 네, 안녕하세요.
이: 북한에서 진료소장을 하실 때의 경험으로 볼 때 북한 주민들도 혈압으로 고생하시는 분들이 많았습니까?
강: 네, 겨울이 오면 제일 가슴 아프게 생각되는 것이 있습니다. 찬 날씨가 5개월이나 지속되는 북한에 먹을 걱정 땔 걱정으로 이모저모 근심걱정이 제일 많은 것이 우리 북한 여성들입니다. 북한 여성들은 저혈압을 비롯하여 여러 가지 병으로 고생하지요.
이: 저혈압이란 병은 어떤 상태를 말하는 겁니까?
강: 저혈압 병은 최고혈압과 최저 혈압이 정상 혈압보다 낮습니다. 최고 혈압이 100밀리수은주 아래로 떨어져 있고 최저 혈압이 60밀리수은주 아래일 때를 저혈압 병이라고 합니다. 저혈압에도 본태 성 저혈압과 순환부전에 관계되는 저혈압, 그리고 내분비장애에 기인하는 저혈압과 만성호흡기 질병, 혈액 질병, 간장 질병, 소화기 질병, 위하수증에서 합병되는 저혈압 병이 있습니다. 그중에서 제일 많은 것이 본태성 저혈압인데 본태성 저혈압을 체질성 저혈압이라고도 부릅니다.
이: 그렇다면 저혈압이 되는 원인은 뭔가요?
강: 네 저혈압 병이 생기는 병의 원인을 크게 세 가지로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첫째로 몸속에서 순환하는 피의 양이 적은 것과 둘째로 심장 박출량이 적은 것 셋째로 말초혈관의 저항성이 약해진 것으로 하여 저혈압이 생기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 저혈압은 쉽게 치료가 되는 병인지요?
강: 저혈압 병은 고혈압 병과 달리 치료가 잘되지 않습니다. 특히 체질성 저혈압 병은 타고난 무력성 체질로 하여 좀처럼 치유가 되지 않습니다. 주 증상으로는 기립성 빈혈과 두통이고 손발이 저리거나 소화 장애가 심합니다. 또는 잠을 너무 자거나 반대로 불면에 시달리면서 신경이 항상 예민해져서 심하면 실신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저혈압을 앓고 있는 이들을 검진해보면 특이한 기질적인 소견이 없습니다. 이런 특성으로 하여 환자가 치료를 포기하는 예가 수다합니다.
이: 저혈압에도 고혈압처럼 발병 원인이 다양한가요?
강: 네, 그렇습니다. 순환부전에 관계되는 저혈압으로는 수술 후 피가 부족하여 생기거나 출혈이나 외상, 그리고 구토설사로 탈수 상태에서 오는 저혈압과 또 말초혈관 기능부전으로 말초 핏줄이 확장돼 생기는 저혈압이 있습니다. 이런 저혈압은 세균과 바이러스 감염으로 하여 급성폐렴, 패혈증 또는 중독증과 악성종양에 의한 소모성 질병으로 하여 발병 합니다. 이러한 저혈압은 저혈압을 일으키는 원인병이 제거되면 저혈압이 호전되거나 치유되는 것으로 임상에서 증명되고 있습니다.
이: 저혈압이 혹시 계절과도 밀접한 관계가 있는 건지요?
강: 저혈압은 기온과 밀접하게 연관이 있습니다. 더운 때는 혈압이 더욱 낮아지고 추운 때는 높아집니다. 이것은 더우면 혈관 벽이 넓어지고 추우면 혈관 벽이 좁혀지는 것과 관계됩니다. 그리고 저혈압 병은 운동을 한 다음에 혈압이 급격하게 내려가고 맥박도 떨어집니다. 영양상태가 나쁘거나 비타민의 부족으로도 혈압이 낮아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저혈압 병이 있는 사람은 누웠다가 급히 일어나도 혈압이 급격하게 낮아집니다.
이: 갑자기 일어서다가 어지럼증을 호소하는 것도 관계가 있는 것이군요. 저혈압의 증상에 관해 스스로 알 수 있는 방법을 좀 알려주시죠.
강: 네, 첫째로 정신신경 증상으로는 피로와 허탈감, 귀 울이, 주위 집중이 힘들고 사고력이 떨어지며 어지럼증과 불면증 그리고 두통 증상이 나타납니다. 그리고 신경이 항상 예민해 있습니다.
둘째로 순환기 증상으로는 가슴을 누르는 감, 느린 맥, 부정맥, 팔다리 아픔, 협심증과 같은 발작성 아픔이 있습니다.
셋째로 소화기 증상으로는 입맛이 없고, 속이 메스꺼우면서 구토 증세를 보이거나 위가 아프고 헛배가 부른 감을 느낍니다.
넷째로 천식과 같은 발작과 야뇨증과 다뇨증이 나타나며 몸무게가 줄고 혹은 갑자기 비만증이 오면서 남자는 성기능이 저하되고 여자에게서는 월경불순이 생깁니다.
다음으로 가장 중요한 것은 저혈압 병이 젊은 연령층에서보다 나이 많은 층에서 더 많아지고 이 저혈압 때문에 노인층에서는 치매를 비롯한 뇌 혈전과 같은 난치성 질병이 날이 갈수록 증가하고 있는 것입니다. 모든 질병에서 병의 정확한 원인 진단이 그 병을 치유하는 관건인 것처럼 저혈압 병도 원인을 과학적으로 진단하고 옳은 치료처방을 해야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이: 선생님 께서도 말씀을 해주셨지만 이 방송은 질병에 대한 바른 이해를 통해 건강한 삶을 살자는 것이니 정확한 진단은 병원에서 직접 의사의 처방을 받기를 당부드립니다. 선생님 저혈압을 앓고 있는 분들에게 필요한 민간요법 소개해 주시죠.
강: 네, 첫째로 생활환경을 바꾸는 것이 좋습니다. 즉 평원지대에서 생활하던 사람은 고원지대나 산림지대로 이동하여 생활하면 혈압을 높일 수 있습니다. 이렇게 하여 저혈압 환자가 저혈압 병을 고친 예가 수다합니다.
둘째로 규칙적인 생활을 해야 하고 너무 피로하지 않도록 적당한 운동과 휴식을 잘 배합하여야 합니다. 저혈압 병 환자들을 살펴보면 대개가 맥이 없어하고 움직이거나 활동하기를 싫어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머리가 아프고 빈혈이 있는 관계로 그리고 기압골과 연관 되어 저기압 골에는 더욱 심하게 머리가 아프고 맥이 없으니깐 그냥 집에 누워 있으려고 하기 때문에 먹은 것이 살이 되어 몸은 점점 비대해지고 맥은 점점 더 없어지는 역작용이 나타납니다.
저혈압 병 환자에게 생길 수 있는 이런 나태한 현상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규칙적인 생활습관을 키우는 것이 중요합니다.
셋째로 중요한 것은 자기에게 맞는 운동요법을 실시하는 것인데 좋기는 맛 사지와 냉수마찰을 하는 것입니다. 운동하는 사람들은 게으름과 나태함에서 벗어 날수 있고 피 순환을 촉진시켜 혈압에 좋은 영향을 줍니다.
넷째로 중요한 것은 식사요법인데 저혈압 병 환자에게는 동물성 단백질과 비타민이 풍부한 식사와 염분이 많은 식사 그리고 혈액순환 장애로 하여 손발이 찬 환자는 약주를 적당하게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아침과 저녁으로 약주를 한두 잔씩 마시는데 약주는 혈액순환이 잘되게 하는 작용을 합니다. 약주로는 인삼주와 불개미 술이 좋습니다.
인삼주를 만드는 방법은 건삼 100그램에 소주1리터를 넣어 뚜껑을 봉합한 후 5일간 따뜻한 방에 두었다가 1회 15밀리리터 씩 1일2회 복용합니다. 인삼주는 기운을 보해주고 진액이 생기게 하며 정신을 맑게 해 주는 작용을 합니다.
특히 인삼에는 강심 강정보혈작용이 그 어느 한약들보다 세기에 저혈압 환자에게는 가장 적합한 약입니다. 이런 인삼의 기능이 소주의 도움으로 혈액 순환이 잘되게 하고 심장 기능을 좋게 해줍니다. 불개미 술은 말린 불개미 50그램에 30퍼센트 과일주 2리터를 7일간 침전했다가 1회 10밀리리터씩 1일2회 내복합니다.
불개미에는 개미산을 비롯한 인체의 생리활동에 도움을 주는 27가지의 아미노산이 들어 있는데 저혈압을 비롯하여 심장질환에 치료 효능이 확인되었습니다.
다음으로 중요한 것은 기립성 저혈압증에서 발병하는 급성 발작 때에는 쇼크증상이 나타나므로 환자를 모로 눕히고 머리는 낮춰주고 발은 높여 주어야 합니다. 그리고 빨리 구급과에 알려서 강심대책을 세워야 합니다. 저혈압 병이 있는 환자는 항상 앉았다가 일어서거나 누웠다가 일어나는 것에 조심해서 기립성 쇼크를 미연에 방지해야 합니다.
이: 약에 대한 지식이 없는 분들이 아무리 민간요법이라 해도 잘못 사용을 하면 독이 되진 않겠는지요?
강: 옳습니다. 동약(한약)은 한 가지를 사용 할 때는 독이라고 생각하고 사용해야 합니다. 우리가 보약 중의 보약이라고 생각하는 녹경이나 인삼도 사람의 체질에 따라 맞는 사람이 있고, 맞지 않는 사람이 있듯이 민간요법은 한 사람에게 혹은 두 사람에게 맞을 수 있는 요법이지 환자 전체에게 혹은 모든 사람에게 맞는 약이 아님을 알아야 합니다. 때문에 민간요법을 사용할 때는 자기가 앓고 있는 병의 확실한 진단과 결부해서 신중하게 사용해야 민간요법으로 생기는 사고를 미연에 방지 할 수 있습니다.
약물요법에는 신의(양의)에서 보편적으로 하고 있는 강심제와 호르몬제, 그리고 중추성 흥분제와 함께 동약(한약)에서는 경옥고, 보증익기 탕, 십전대보탕, 귀비환 등 보약을 배합하여 인체의 면역을 강하게 하여야 하고 몸의 정력을 높여 주어야 하며 보혈 보기 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신의 학(양방)에는 보약 개념이 없습니다.
저혈압과 같이 장기적으로 치료가 필요한 모든 질병은 반드시 동약(한방)과 신약(양방)의 배합으로 치료하는 것이 가장 옳은 치료방법이라고 나는 생각합니다. 피가 부족한 저혈압 병에서는 피를 보충할 수 있는 처방인 사물환을 장기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사물환 처방은 피가 부족한 저혈압 환자에게 꼭 필요한 처방으로 처방이 간단하면서도 효능이 높은 한약입니다.
그리고 폐경기 이전의 모든 여성에게서는 유산과 자궁출혈을 비롯하여 저혈압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원인과 질병을 미리 예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임신과 출산은 여성에게서 정상적인 생리활동이기 때문에 임신과 출산으로 하여 질병이 생기는 것은 아닙니다. 임신이나 출산 때 섭생을 잘하지 못하여 산후병과 같은 질병이 따라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유산은 강제성을 띠기 때문에 인체에 피해를 주면서 여러 가지 산후병과 자궁병을 발병시킵니다. 때문에 유산을 했다면 출산 때보다 각별히 몸조리를 해야 하고 섭생을 잘 지켜야합니다. 그런데 일부 여성들은 유산을 대수롭지 않게 여기면서 유산하고는 아무런 생각도 없이 목욕을 하거나 머리를 찬물에 씻어 산후병을 만들고 있습니다.
이런 산후병이 혈압에 영향을 주어 저혈압을 만들기 때문에 특별히 여기서 강조하는 것입니다. 아무튼 추운 계절에 여러 가지 근심걱정도 많지만 북에 계시는 여러분께서 건강만은 지켜서 어려움을 이겨나가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저혈압 병에 대하여 말씀드렸습니다. 다음 시간에는 심장신경증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이: ‘건강하게 삽시다’ 지금까지 도움 말씀에는 동의사 강유 선생님이었습니다. 선생님 감사합니다.
강: 네 여러분 안녕히 계십시요.
이: 청취자 여러분 힘찬 한 주 되시고요. ‘건강하게 삽시다’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진행에는 저 이진서입니다. 안녕히 계십시요.
<건강하게 삽시다> 이 시간엔 지난 시간에 이어서 혈압과 관련된 병인 저혈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늘도 도움 말씀에는 동의사(한의사) 강유 씨입니다.
이진서: 강 선생님 안녕하세요?
강 : 네, 안녕하세요.
이: 북한에서 진료소장을 하실 때의 경험으로 볼 때 북한 주민들도 혈압으로 고생하시는 분들이 많았습니까?
강: 네, 겨울이 오면 제일 가슴 아프게 생각되는 것이 있습니다. 찬 날씨가 5개월이나 지속되는 북한에 먹을 걱정 땔 걱정으로 이모저모 근심걱정이 제일 많은 것이 우리 북한 여성들입니다. 북한 여성들은 저혈압을 비롯하여 여러 가지 병으로 고생하지요.
이: 저혈압이란 병은 어떤 상태를 말하는 겁니까?
강: 저혈압 병은 최고혈압과 최저 혈압이 정상 혈압보다 낮습니다. 최고 혈압이 100밀리수은주 아래로 떨어져 있고 최저 혈압이 60밀리수은주 아래일 때를 저혈압 병이라고 합니다. 저혈압에도 본태 성 저혈압과 순환부전에 관계되는 저혈압, 그리고 내분비장애에 기인하는 저혈압과 만성호흡기 질병, 혈액 질병, 간장 질병, 소화기 질병, 위하수증에서 합병되는 저혈압 병이 있습니다. 그중에서 제일 많은 것이 본태성 저혈압인데 본태성 저혈압을 체질성 저혈압이라고도 부릅니다.
이: 그렇다면 저혈압이 되는 원인은 뭔가요?
강: 네 저혈압 병이 생기는 병의 원인을 크게 세 가지로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첫째로 몸속에서 순환하는 피의 양이 적은 것과 둘째로 심장 박출량이 적은 것 셋째로 말초혈관의 저항성이 약해진 것으로 하여 저혈압이 생기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 저혈압은 쉽게 치료가 되는 병인지요?
강: 저혈압 병은 고혈압 병과 달리 치료가 잘되지 않습니다. 특히 체질성 저혈압 병은 타고난 무력성 체질로 하여 좀처럼 치유가 되지 않습니다. 주 증상으로는 기립성 빈혈과 두통이고 손발이 저리거나 소화 장애가 심합니다. 또는 잠을 너무 자거나 반대로 불면에 시달리면서 신경이 항상 예민해져서 심하면 실신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저혈압을 앓고 있는 이들을 검진해보면 특이한 기질적인 소견이 없습니다. 이런 특성으로 하여 환자가 치료를 포기하는 예가 수다합니다.
이: 저혈압에도 고혈압처럼 발병 원인이 다양한가요?
강: 네, 그렇습니다. 순환부전에 관계되는 저혈압으로는 수술 후 피가 부족하여 생기거나 출혈이나 외상, 그리고 구토설사로 탈수 상태에서 오는 저혈압과 또 말초혈관 기능부전으로 말초 핏줄이 확장돼 생기는 저혈압이 있습니다. 이런 저혈압은 세균과 바이러스 감염으로 하여 급성폐렴, 패혈증 또는 중독증과 악성종양에 의한 소모성 질병으로 하여 발병 합니다. 이러한 저혈압은 저혈압을 일으키는 원인병이 제거되면 저혈압이 호전되거나 치유되는 것으로 임상에서 증명되고 있습니다.
이: 저혈압이 혹시 계절과도 밀접한 관계가 있는 건지요?
강: 저혈압은 기온과 밀접하게 연관이 있습니다. 더운 때는 혈압이 더욱 낮아지고 추운 때는 높아집니다. 이것은 더우면 혈관 벽이 넓어지고 추우면 혈관 벽이 좁혀지는 것과 관계됩니다. 그리고 저혈압 병은 운동을 한 다음에 혈압이 급격하게 내려가고 맥박도 떨어집니다. 영양상태가 나쁘거나 비타민의 부족으로도 혈압이 낮아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저혈압 병이 있는 사람은 누웠다가 급히 일어나도 혈압이 급격하게 낮아집니다.
이: 갑자기 일어서다가 어지럼증을 호소하는 것도 관계가 있는 것이군요. 저혈압의 증상에 관해 스스로 알 수 있는 방법을 좀 알려주시죠.
강: 네, 첫째로 정신신경 증상으로는 피로와 허탈감, 귀 울이, 주위 집중이 힘들고 사고력이 떨어지며 어지럼증과 불면증 그리고 두통 증상이 나타납니다. 그리고 신경이 항상 예민해 있습니다.
둘째로 순환기 증상으로는 가슴을 누르는 감, 느린 맥, 부정맥, 팔다리 아픔, 협심증과 같은 발작성 아픔이 있습니다.
셋째로 소화기 증상으로는 입맛이 없고, 속이 메스꺼우면서 구토 증세를 보이거나 위가 아프고 헛배가 부른 감을 느낍니다.
넷째로 천식과 같은 발작과 야뇨증과 다뇨증이 나타나며 몸무게가 줄고 혹은 갑자기 비만증이 오면서 남자는 성기능이 저하되고 여자에게서는 월경불순이 생깁니다.
다음으로 가장 중요한 것은 저혈압 병이 젊은 연령층에서보다 나이 많은 층에서 더 많아지고 이 저혈압 때문에 노인층에서는 치매를 비롯한 뇌 혈전과 같은 난치성 질병이 날이 갈수록 증가하고 있는 것입니다. 모든 질병에서 병의 정확한 원인 진단이 그 병을 치유하는 관건인 것처럼 저혈압 병도 원인을 과학적으로 진단하고 옳은 치료처방을 해야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이: 선생님 께서도 말씀을 해주셨지만 이 방송은 질병에 대한 바른 이해를 통해 건강한 삶을 살자는 것이니 정확한 진단은 병원에서 직접 의사의 처방을 받기를 당부드립니다. 선생님 저혈압을 앓고 있는 분들에게 필요한 민간요법 소개해 주시죠.
강: 네, 첫째로 생활환경을 바꾸는 것이 좋습니다. 즉 평원지대에서 생활하던 사람은 고원지대나 산림지대로 이동하여 생활하면 혈압을 높일 수 있습니다. 이렇게 하여 저혈압 환자가 저혈압 병을 고친 예가 수다합니다.
둘째로 규칙적인 생활을 해야 하고 너무 피로하지 않도록 적당한 운동과 휴식을 잘 배합하여야 합니다. 저혈압 병 환자들을 살펴보면 대개가 맥이 없어하고 움직이거나 활동하기를 싫어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머리가 아프고 빈혈이 있는 관계로 그리고 기압골과 연관 되어 저기압 골에는 더욱 심하게 머리가 아프고 맥이 없으니깐 그냥 집에 누워 있으려고 하기 때문에 먹은 것이 살이 되어 몸은 점점 비대해지고 맥은 점점 더 없어지는 역작용이 나타납니다.
저혈압 병 환자에게 생길 수 있는 이런 나태한 현상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규칙적인 생활습관을 키우는 것이 중요합니다.
셋째로 중요한 것은 자기에게 맞는 운동요법을 실시하는 것인데 좋기는 맛 사지와 냉수마찰을 하는 것입니다. 운동하는 사람들은 게으름과 나태함에서 벗어 날수 있고 피 순환을 촉진시켜 혈압에 좋은 영향을 줍니다.
넷째로 중요한 것은 식사요법인데 저혈압 병 환자에게는 동물성 단백질과 비타민이 풍부한 식사와 염분이 많은 식사 그리고 혈액순환 장애로 하여 손발이 찬 환자는 약주를 적당하게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아침과 저녁으로 약주를 한두 잔씩 마시는데 약주는 혈액순환이 잘되게 하는 작용을 합니다. 약주로는 인삼주와 불개미 술이 좋습니다.
인삼주를 만드는 방법은 건삼 100그램에 소주1리터를 넣어 뚜껑을 봉합한 후 5일간 따뜻한 방에 두었다가 1회 15밀리리터 씩 1일2회 복용합니다. 인삼주는 기운을 보해주고 진액이 생기게 하며 정신을 맑게 해 주는 작용을 합니다.
특히 인삼에는 강심 강정보혈작용이 그 어느 한약들보다 세기에 저혈압 환자에게는 가장 적합한 약입니다. 이런 인삼의 기능이 소주의 도움으로 혈액 순환이 잘되게 하고 심장 기능을 좋게 해줍니다. 불개미 술은 말린 불개미 50그램에 30퍼센트 과일주 2리터를 7일간 침전했다가 1회 10밀리리터씩 1일2회 내복합니다.
불개미에는 개미산을 비롯한 인체의 생리활동에 도움을 주는 27가지의 아미노산이 들어 있는데 저혈압을 비롯하여 심장질환에 치료 효능이 확인되었습니다.
다음으로 중요한 것은 기립성 저혈압증에서 발병하는 급성 발작 때에는 쇼크증상이 나타나므로 환자를 모로 눕히고 머리는 낮춰주고 발은 높여 주어야 합니다. 그리고 빨리 구급과에 알려서 강심대책을 세워야 합니다. 저혈압 병이 있는 환자는 항상 앉았다가 일어서거나 누웠다가 일어나는 것에 조심해서 기립성 쇼크를 미연에 방지해야 합니다.
이: 약에 대한 지식이 없는 분들이 아무리 민간요법이라 해도 잘못 사용을 하면 독이 되진 않겠는지요?
강: 옳습니다. 동약(한약)은 한 가지를 사용 할 때는 독이라고 생각하고 사용해야 합니다. 우리가 보약 중의 보약이라고 생각하는 녹경이나 인삼도 사람의 체질에 따라 맞는 사람이 있고, 맞지 않는 사람이 있듯이 민간요법은 한 사람에게 혹은 두 사람에게 맞을 수 있는 요법이지 환자 전체에게 혹은 모든 사람에게 맞는 약이 아님을 알아야 합니다. 때문에 민간요법을 사용할 때는 자기가 앓고 있는 병의 확실한 진단과 결부해서 신중하게 사용해야 민간요법으로 생기는 사고를 미연에 방지 할 수 있습니다.
약물요법에는 신의(양의)에서 보편적으로 하고 있는 강심제와 호르몬제, 그리고 중추성 흥분제와 함께 동약(한약)에서는 경옥고, 보증익기 탕, 십전대보탕, 귀비환 등 보약을 배합하여 인체의 면역을 강하게 하여야 하고 몸의 정력을 높여 주어야 하며 보혈 보기 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신의 학(양방)에는 보약 개념이 없습니다.
저혈압과 같이 장기적으로 치료가 필요한 모든 질병은 반드시 동약(한방)과 신약(양방)의 배합으로 치료하는 것이 가장 옳은 치료방법이라고 나는 생각합니다. 피가 부족한 저혈압 병에서는 피를 보충할 수 있는 처방인 사물환을 장기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사물환 처방은 피가 부족한 저혈압 환자에게 꼭 필요한 처방으로 처방이 간단하면서도 효능이 높은 한약입니다.
그리고 폐경기 이전의 모든 여성에게서는 유산과 자궁출혈을 비롯하여 저혈압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원인과 질병을 미리 예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임신과 출산은 여성에게서 정상적인 생리활동이기 때문에 임신과 출산으로 하여 질병이 생기는 것은 아닙니다. 임신이나 출산 때 섭생을 잘하지 못하여 산후병과 같은 질병이 따라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유산은 강제성을 띠기 때문에 인체에 피해를 주면서 여러 가지 산후병과 자궁병을 발병시킵니다. 때문에 유산을 했다면 출산 때보다 각별히 몸조리를 해야 하고 섭생을 잘 지켜야합니다. 그런데 일부 여성들은 유산을 대수롭지 않게 여기면서 유산하고는 아무런 생각도 없이 목욕을 하거나 머리를 찬물에 씻어 산후병을 만들고 있습니다.
이런 산후병이 혈압에 영향을 주어 저혈압을 만들기 때문에 특별히 여기서 강조하는 것입니다. 아무튼 추운 계절에 여러 가지 근심걱정도 많지만 북에 계시는 여러분께서 건강만은 지켜서 어려움을 이겨나가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저혈압 병에 대하여 말씀드렸습니다. 다음 시간에는 심장신경증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이: ‘건강하게 삽시다’ 지금까지 도움 말씀에는 동의사 강유 선생님이었습니다. 선생님 감사합니다.
강: 네 여러분 안녕히 계십시요.
이: 청취자 여러분 힘찬 한 주 되시고요. ‘건강하게 삽시다’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진행에는 저 이진서입니다. 안녕히 계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