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체 운동과 건강

강유-한의사
2019-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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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금산군 군북면 내부2리 주민들이 마을 노인회관에서 운동을 하고 있다. 이 운동은 대구대 운동처방학과 김완수 교수팀이 금산군의 의뢰를 받아 개발한 것으로, 하체 등의 근력을 강화하고 유연성 및 평형성을 높이는 데 큰 도움이 되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충남 금산군 군북면 내부2리 주민들이 마을 노인회관에서 운동을 하고 있다. 이 운동은 대구대 운동처방학과 김완수 교수팀이 금산군의 의뢰를 받아 개발한 것으로, 하체 등의 근력을 강화하고 유연성 및 평형성을 높이는 데 큰 도움이 되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연합뉴스

MC: 청취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건강하게 삽시다. 이 시간 진행에 이진서입니다.

우리몸은 나이 서른을 넘어서면서 서서히 근육의 양이 줄어들게 됩니다. 근육은 뼈를 보호하고 우리  체형을 유지시켜 주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중요한데요. 우리몸의 근육은 하체에 집중돼 있다고 합니다. 오늘은 하체 운동과 건강에 대해 동의사 강유 선생님의 도움 말씀 듣겠습니다.

기자: 하체가 튼튼해야 건강하다고 하는데 무슨 관계가 있는 겁니까?

강유 동의사: 네. 우리 몸의 하체는 몸의 무게를 지탱하면서 몸의 활동에 필요한 움직임을 수행하는 역할을 합니다. 그리고 우리 몸의 혈액 중 70프로 정도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많은 양의 혈액이 흘러들어 오고 흘러가는 것은 그만큼 하체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겁니다. 이런 신체적인 이유 때문에 거의 모든 사람은 하체가 튼튼해야 건강하고 면역력도 높게 나타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건강치 못한 사람은 하체의 근육부터 없어지고 하체에 맥이 없으면서 일하고 생활하는데 불편을 겪게 됩니다.

기자: 혹시 뇌졸중처럼 머리로 가는 혈관이 막히고 쓰러지는 것도 하체 건강과 직접적인 영향이 있을까요?

강유 동의사: 그걸 수 있다고 봅니다. 사람의 뇌에서 병이 발병하면 뇌 쪽에만 문제가 있어 그렇다고 보긴 어렵습니다. 왜냐하면 뇌졸중은 뇌쪽으로 가는 혈관이 약한 것과 혈액의 흐름에 연관되어 발병하는 것입니다. 뇌로 피가 제대로 흐르지 못하는 기본 원인이 심장에만 있는 것이 아니라 전신의 피를 70프로나 갖고 있는 하체에서 피를 상체로 제대로 보내주지 못해서 생기게 된다고 생각합니다. 하체가 튼튼하지 못하면 맥 없는 것에만 끝이는 것이 아니라 머리도 무겁고 전신 모두에서 증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이렇게 하체의 건강은 전신의 건강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는 것입니다.

기자: 허벅지가 유난히 굵은 사람이 있는데요. 비만하고는 어떻게 다른 건가요

강유 동의사: 네. 주로 여성의 허벅지가 굵습니다. 여성의 허벅지가 굵은 것은 생리적인 조건 때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사춘기를 지나면서 여성은 허벅지와 궁둥이가 커집니다. 이것은 임신을 준비하는 것과 연관되기도 합니다. 임신하면 주로 허벅지에 있는 지방과 뼈에 있는 칼슘이 태 아이에게로 흘러 들어가게 됩니다. 이런 이유로 여성의 허벅지는 운동을 하지 않아도 남자보다 굵은 것입니다. 남자의 허벅지는 근육으로 되어 있다면 여성의 허벅지는 지방으로 되어 있는 것이 다릅니다.

기자: 허벅지는 보통인데 종아리가 유난히 굵은 사람이 있잖습니까? 이것도 좋은 건가요?

강유 동의사: 네. 종아리를 민간에서는 주로 장단지라고 부릅니다. 사람의 하체에서 장단지는 중요한 역할을 하는 곳이며 사람 몸에서 중요한 부위 중 하나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장단지는 무릎과 발목 사이의 뒷쪽 부위입니다. 종아리를 의학계에서는 ‘제2의 심장’이라고합니다. 앞에서 말했듯이 우리몸의 혈액의 70%가 하체에 모여 있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많은 혈액이 하체에 계속해서 쌓이기만 하면 우리는 살아갈 수 없습니다.

종아리는 하체에 혈액이 쌓이지 않도록 혈액을 심장으로 다시 밀어 올리는 작용을 합니다. 종아리의 이런 기능이 약해지면 피가 상체로 제대로 흘러갈 수 없으면서 여러 가지 병적인 증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눈에 띄게 나타나는 증상이 하지정맥류인데 주로 출산 여성에게서 많이 보게 되는 질병입니다. 그 원인은 임신하면서 태 아이가 골반을 압박하면서 정맥피가 제대로 상체로 흘러가지 못하고 체류하면서 정맥혈관이 늘어나 생기는 질병입니다. 정맥류가 있으면 하지가 무겁고 관절이 아프면서 걷거나 서 있는데 불편을 줍니다.

다음으로 종아리가 뭉치거나 자기 기능을 하지 못하면 핏줄이 노화되면서 심장에 질병이 생기게 됩니다. 협심증, 심부전, 심장쇠약과 같은 질병은 하체로부터 혈액이 제대로 상체로 흘러들어오지 못하여 생기는 질병입니다. 이렇게 심장에 질병이 생기면 장단지가 뜬뜬하고 누르면 몹시 아픕니다. 장단지가 뜬뜬하면서 뭉쳐있는 것을 풀어주지 않으면 혈액순환에 장애가 생기면서 심장질병이 발병하게 되기 때문에 장단지를 “제2의 심장”이라고 부르는것입니다. 자기의 장단지를 눌러봐서 뜬뜬하거나 아프면 5분내지 10분간 매일 장단지를 마사지하여 풀어주어야 합니다.

기자: 하체 운동에 계단 오르기가 좋다고 하는데 북한 주민이 쉽게 할 수 있는 운동은 뭐가 있을까요?

강유 동의사: 북한은 아파트가 도시에만 집중되어 있기 때문에 모든 사람이 아파트 계단을 이용하기 불편합니다. 그리고 운동이 대중화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소도시나 농촌에서는 집이나 마당에서 운동하는 것이 좋습니다. 농촌에는 거의 모든 집에 툇마루가 있고 부엌으로 들어가는 계단이 있습니다. 만약 이런 것도 없으면 벽돌을 석장 높이로 놓고 발을 바꾸어가면서 계단 오르듯이 벽돌을 딛는 운동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매일 아침 점심 저녁 이렇게 시도 때도 없이 시간이 있으면 운동하는데 한 번에 20번하고 잠시 쉬었다가 하기를 5회 정도 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렇게 계단 운동을 하면 하체가 단련되면서 혈액순환이 잘 됩니다. 그리고 남자의 경우에는 하체 근력을 키울 수 있는 운동으로 됩니다. 하체에는 온몸의 근육량의 70프로가 있습니다. 우리 몸에서 근육은 노동 하는데 사용 되면서 몸에 있는 열량을 소비합니다. 특히 남자의 하체 근육은 그 사람의 건강을 나타내는 징표로 됩니다. 남한에서는 하체가 튼튼한 것을 꿀벅지라고 하는데 하체가 튼튼하면 면역력이 높아지고 운동신경이 발달 되어 정신건강에도 매우 좋습니다.

기자: 걷기가 좋다고는 하지만 무릎관절이 안 좋은 분은 오래 걸을 수가 없는데요.

강유 동의사: 그렇습니다. 거의 대부분의 여성과 노인은 무릎관절이 좋지 않아서 고생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이런 분들에게는 걷는 운동이 되려 무릎 관절을 상하게 하는 것으로 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런 분들은 계단 오르는 것도 무리입니다. 이렇게 무릎 관절이 좋지 않은 분들은 집에서 혼자 할 수 있는 운동이 있는데 그것이 한쪽 발로 가만히 서 있기입니다. 이 운동을 처음에 경로당 어르신들에게 알려드리니깐 모두 그게 무슨 운동이냐 하면서 웃었습니다. 그러나 시키는 대로 하신 어르신들은 모두 좋다고 하였습니다.

한쪽 발로 서기 운동은 시간과 장소가 필요 없습니다. 처음에 한쪽 발로 서려면 비틀거리면서 넘어지려 합니다. 이때는 한쪽 손으로 벽을 짚고 서서 하면 됩니다. 처음에는 30초 즉 서른 개를 세는 동안 한쪽 발로 섰다가 다른쪽 발로 또 서른 개를 세면서 서는데 이렇게 순번을 바꾸면서 시간을 조금씩 늘입니다. 그러면 한쪽 발로 5분까지 서 있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처음에는 벽을 짚고 서다가 차츰 단련되면 벽을 짚지 않고 설 수 있습니다. 이렇게 평형을 잡으면 치매 예방에도 좋은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쪽 발로 서는 운동은 두 발로 걷는 운동의 몇 십배의 효력을 가진다고 하였습니다. 그 이유는 우리 몸 무게를 양쪽 다리가 골고루 그 하중을 받치고 있습니다. 그런데 한쪽 발로 서 있으면 몸의 무게가 한쪽 발에 쏠리게 되기 때문에 그만큼 운동 양이 크게 되는 것이지요. 그리고 우리 뇌에서 수평 조절하는 신경이 항시적으로 몸의 균형을 잡는데 이 신경을 자극하면 뇌 활동양이 증가하면서 뇌에서의 피흐름을 좋게 하고 뇌 신경을 긴장하게 하여 여러 가지 노인성 질병을 예방 하는데 좋다고 합니다.

기자: 일상생활에서 많이 걷는 분들은 밤에 다리에 쥐가 나거나 근육이 아파 잠을 잘 못이룰 정도인데 이럴 때는 어떤 민간요법이 있겠습니까

강유 동의사: 네. 밤에 자다가 다리에 쥐가 나거나 장단지에 근육통이 있는 현상은 운동을 너무 많이 하거나 또 운동을 너무 하지 않아서 생기는 증상입니다. 밤에 자다가 쥐가 날 때는 다리를 쭉 펴고 발끝을 몸쪽으로 당기어야 경련이 풀어집니다. 이런 증상을 미리 예방하려면 운동을 많이 하거나 먼 길을 걸었을 때는 자기 전에 더운물로 장단지 쪽을 씻고 눌러서 아프면 그곳을 풀어질 때까지 마사지해 주어야 쥐 나는 것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기자: 하체 운동과 건강 정리를 해주시죠

강유 동의사: 하체운동은 몸의 건강을 좌우하는 건강 운동입니다. 이런 운동을 해도 좋고 하지 않아도 별 일이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이렇게 생각하는 사람들은 건강의 참 의미를 모르는데서 하체 운동을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것입니다. 하체운동만 꾸준히 해도 최소한의 건강을 지킬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기자: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강유 동의사: 네. 감사합니다. 여러분 안녕히 계십시오.

건강하게 삽시다. 오늘은 하체 운동과 건강에 대해 전해드렸습니다. 지금까지 도움 말씀에 동의사 강유 선생님 진행에 저 이진서입니다.  강유 동의사: 네. 감사합니다. 여러분 안녕히 계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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