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위기에 세계는 화상전화로 일한다”

워싱턴-정영 jungy@rfa.org
2020-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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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한인경제인들이 화상을 통해 비즈니스 네트워킹 하는 모습.
사진은 한인경제인들이 화상을 통해 비즈니스 네트워킹 하는 모습.
사진-연합뉴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우리 생활과 친숙해진 과학과 기술을 알기 쉽게 풀어보는 <북한 IT와 과학기술> 시간입니다. 진행에 정영입니다. 오늘도 현대 과학기술 지식에 관해 북한 김책공업종합대학에서 컴퓨터를 전공했던 김흥광 ‘NK지식인연대 대표’와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진행자: 김흥광 대표님 안녕하십니까,

김흥광 대표: 안녕하십니까,

진행자: 요즘 코로나 19의 확산을 막기 위해 사람들이 서로 만나는 것을 조심하고 있습니다. 사람간 전염이 될까 봐 그러는데요. 그래도 사람들끼리 소통은 가능합니다. 바로 영상통화, 화상전화를 통해 가능해졌습니다. 그러면 화상 전화는 어떤 원리로 되어있습니까,

김흥광: 화상통화는 텔레비전 카메라 및 텔레비전 수상기와 개인 전화기를 한데 묶어서 상대방을 텔레비전 화상으로 보면서 통화할 수 있는 너무 편리하게 발전된 전화 장치를 말합니다. 화상 통화를 할 때 사람들끼리 통화 뿐만 아니라 서류나 도면을 보여주면서, 보내줄 수도 있고, 상대방의 거동이나 얼굴을 확인하면서 회의를 하는 등 여러가지 용도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진행자: 이 화상통화는 요즘처럼 코로나 위기로 서로 만나야 할 사람들이 만나지 못하는 경우에 상당히 효과가 있겠네요?

김흥광: 네 그렇습니다. 중국 우한에서 발생한 코로나 19 폐렴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병으로 돌아가시고, 그리고 전세계적으로 많은 사람들이 병에 걸려 신음하고 있습니다. 이 감염병이 전파를 하지 못하도록 지금 세계는 사람들의 이동을 제한하고, 집에서 머무를 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대학이나 또는 어떤 공중 집합 장소도 다 문을 닫은 상태입니다.

그러면 학생들은 학교로 가야 할 것이고, 대학생들은 대학에서 공부를 해야 하지만, 그게 어렵고, 그리고 사람들이 모여서 일하는 것도 병을 전파하는 중요한 환경이기 때문에 모여서 일하기 어려운 것지요.

그래서 여러 나라들의 대부분 학교 대학들에서는 학생들이 교실에 모여서 선생님의 설명을 듣는 오프라인 강의 대신에 앞서 이야기한 화상통화, 화상전화 등 온라인 방법으로 강의도 하고 그리고 대화도 나누고 업무도 진행하는 획기적인 새로운 삶의 방식들을 개발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이 화상통화라고 하는 것이 오늘날, 우리 인류가 직면하고 있는 코로나 위기를 해결하는 데서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진행자: 요즘 코로나 확산 시기로 또 인기 있는 것이 바로 이런 화상전화 앱들입니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화상전화 앱들은 어떤 것이 있습니까?

김흥광: 화상 전화에 대한 사람들의 요구는 옛날부터 꾸준히 발전해왔습니다. 왜냐면 컴퓨터들이 나날이 발전하면서 또 사람들의 얼굴을 보여줄 수 있는 텔레비전 수상기, 즉 컴퓨터의 모니터들이 발전하면서 옛날에는 어렴풋하게 상대의 얼굴을 봤다면, 지금은 화상전화를 써서 매우 맑고 또렷한 화면을 가지고 서로 사람들이 이야기를 나눌 수 있으니까, 굉장히 인기가 좋아진 것입니다. 그리고 사람들이 통화할 때 단둘이 하는 것이 아니라, 세명이 네 명, 심지어 수백명이 서로 보면서 대화하는 가능한 방식의 앱이 꾸준히 발전해오고 있습니다.

아이티 분야에서는 오늘날 이런 화상전화 앱들이 서로 경쟁적으로 벌어지고 있는데요. 오늘 시간에는 많은 앱들 가운데서 3가지만 말씀드릴까 합니다. 일단 즘(Zoom)이라고 하는 화상 전화가 전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두번째는 구글이라고 하는 세계적인 인터넷 최강 회사이지요. 여기서 만든 미트(Meet)라고 하는 화상전화 앱 무료로 사용할 수 있고요. 그리고 또 페이스 북이라고 하는 SNS, 즉 사회적 관계망을 소프트웨어로 제공하는 페이스북이라고 있습니다. 이 페이스북에서는 룸스(Rooms)라고 하는 화상전화 앱을 만들었습니다.

진행자: 미국에서는 즘이라고 하는 화상전화를 많이 사용하는 데요. 기업에서는 그룹미팅용으로 쓰고, 대학에서는 온라인 수업용으로 사용합니다. 그러면 이 즘이 어떤 원리로 작동되는지 설명 부탁드립니다.

김흥광: 이 세 프로그램은 기능이나 사용방법에 있어서 약간 차이가 있습니다만, 기본적으로는 1대1, 한사람 대 여러사람, 또는 여러 사람 대 여러 사람들이 얼굴을 보면서 전화할 수 있는 화상 대화 프로그램이라는 것은 사실입니다. 물론 몇명이 동시에 통화할 수 있는가? 그런  능력에 관한 문제, 그리고 또 전화하는 도중에 도면도 보내고, 서류도 보낼 수 있는 기능 또 다양한 재미있는 기능들을 어떤 프로그램이 더 많이 구현하고 있는가에 따라서 서로 경쟁하고 있는데요. 많은 기능을 가진 앱이 즘이라고 하는 화상전화 프로그램이라고 말할 수 있겠습니다.

진행자: 이 신종 코로나 감염증 시기에 억만장자가 있습니다. 바로 즘이라고 하는 앱을 창업한 사람인데요. 이에 대해 설명 부탁드립니다.

김흥광: 네, 에릭 위안이라고 하는 사람이 있는데, 정말 괴짜가 있습니다. 우리가 이 프로그램에서 여러 명의 아이티 괴짜들, 즉 아이티로 인해 세계적인 부자가 된 사람들에 대해서 소개했는데요. 오늘도 그들 중 한 사람을 소개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에릭 위안은 즘이라고 하는 세계적인 영상 회의 프로그램을 만든 사람입니다.

영상회의 시스템을 개발하고, 수 천명의 직원들을 거느린 회사를 만들어낸 멋진 사람인데요. 이 사람은 이 연구사업을 통해서 엄청난 돈을 벌었는데요. 어느정도 많이 벌었냐, 2020년 올해 기준으로 세계 억만장자들의 순위를 따져본다면, 55억 달러로 세계 293위에 오른 사람입니다. 이제 시작한지 그리 오래지 않습니다. 구글이나 마이크로 소프트처럼 수십년 된 회사들과는 달리 청소한 회사이지만, 벌써 창업을 해서 이 효용성때문에 사용자들이 늘게 되면서 엄청 돈을 많이 벌게 되었지요.

그런데 이 이야기는 올해 초까지 이야기 이고요. 최근 코로나 위기로 사람들이 다 집에 머물다 보니까, 집에서 일하다 보니까 온라인 화상 업무 시스템이 절대적으로 필요하게 된 것입니다. 그래서 이것을 쓰는 사람들이 폭발적으로 늘어난 것입니다. 그래서 오히려 더 많은 돈을 벌었을 것이라고 봅니다.

북한에도 이 코로나는 피해갈 수 없는 대 유행병입니다. 이에 따라 북한도 각급 학교들이 휴학을 했습니다. 얼마전부터 4월 중순부터인가 대학은 개학을 시작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 소학교나 초급, 고급 중학교들은 계속 방학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자 그러면 이렇게 마냥 공부를 안하고 학생들을 놀릴 수 없지 않습니까,

남한과 국제사회는 온라인 수업을 통해서 개학을 했습니다. 그런데 북한은 아직 못하고 있지요. 그러면 왜 온라인 수업을 하면 되는데 못할까? 그 이유는 북한은 현재 온라인 수업을 할 수 있는 그런 통신망이 없고요. 모든 학생들에게 컴퓨터가 없고요. 그리고 가정마다 컴퓨터를 연결할 수 있는 광케이블이 안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북한은 온라인 수업을 하고 싶어도 하지 못하는 거지요.

진행자: 네 코로나 위기 시기에 사회적 거리 두기가 시행되면서 북한 주민들도 어떻게 서로 소통할지 궁금합니다. 그 이야기는 다음 시간에 하기로 하고, 오늘은 여기서 줄이겠습니다.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다음 시간에 다시 뵙겠습니다.

김흥광: 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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