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세상, 즐거운 인생 :아름다운 여인의 모임

2007-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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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이원희 leew@rfa.org

우리가 사는 모습은 정말 여러 가지입니다. 평범하게 살아가는 이웃들을 보면서 어느 때는 자신도 모르게 미소를 짓기도 하고 때로는 눈살을 찌푸리기도 합니다. 또 넓고 넓은 지구촌 구석구석에서 같이 느끼고 생각하는 사람 들이 살고 있다는 것을 생각하면 즐겁고 또 그들을 만나고 싶은 마음이 드는데요. 오늘 아름다운 세상 즐거운 인생에서 이들을 만나보죠.

80명만 해도 20명은 손님으로 하고 그래도 값은 충분히 나오고 출연하는 사람들 상 받는 사람들 웃음소리....

이곳 워싱턴 지역 인근에는 아름다운 여인들의 모임이라는 여성 단체가 있습니다. 이 단체 회원들은 지난 토요일에 모임을 갖고 오는 10월 27일 아름다운 여인들의 창립 1주년을 어떻게 기념할지 논의 하는 자리를 가졌습니다.

하여튼 우리 회원들은 하나하나 모두 보석 같아 서로 한마음이 되어서 사람들이 모이고 나면 다 우리 회원만이 아니라 모이고 나면 다 보석이예요. 웃음 내가 마음을 오픈하면 (열면 ) 그래요.

아름다운 여인 모임의 회장은 석 은옥 씨입니다. 석 은옥 회장은 남편이 시각 장애자 강 영우 박사로 미 백악관 국가장애위원회 차관보로 유엔 세계 장애위원회 부의장으로 활동하기 때문에 남편을 위해 헌신한 아내로 유명합니다. 석 회장은 3년 전에 이곳 워싱턴으로 와서 새로운 이웃들을 만나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아름다운 여인들의 모임이 시작되었습니다.

제가 교직에서 은퇴를 하고 모든 생활이 새로워져 새로운 친구도 생기고 개인적으로 시간도 있고 남편을 돕는 것 이외 아이들도 다 성장해서 가정을 가지고 있고 그래서 좋은 친구들과 좋은 일을 하면서 나의 삶을 어떻게 살까 하다가 한 두 사람 사귀게 되었습니다.

이 모임에 관해 소식을 들은 사람들 중에 더러는 얼마나 아름다워야 참여할 수 있느냐는 문의도 있었습니다.

이름을 들어보니 아름답고 싶은데 아름답지는 않아요 그런데 아름답고 싶습니다. 이렇게 얘기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바로 그런 사람들의 모임입니다. 우리 회원들이 한 50여명 됩니다. 아름다운마음을 추구하는 사람들 자기의 삶을 아름답게 창조하고 싶은 사람들 이면 누구든지 같이 모여서 우리가 미국에 와서 생활을 하면서 아름답게 살아보자 아름답게 살기 원하는 사람은 다 오세요 이렇게 광고를 했습니다. 그랬더니 그렇게 많이 온 거예요.

그러면 이 들이 모여 어떤 일을 하고 있는지 그래서 어떻게 우리주변은 아름답게 만들어 가고 있는지 음악한곡 듣고 얘기 들어 보죠

두 달에 한 번 씩 모여 아주 간단한 것부터 휴지가 떨어진 것이 있으면 줍는다 옆집의 사람에게 먼저 인사한다, 가정에서도 자녀에게 남편 에게 따뜻하게 말을 해 본다 화가 나는 것이 있어도 조금 참아본다, 이런 일을 하는 거예요

사실 이런 일은 아무것도 아닌 것 같지만 실천하기는 어렵습니다. 무엇이든 가정에서 부터 아름다운 일 이라고 생각되는 것을 실천하기로 한 것입니다. 이렇게 매일매일 생활 속에서 실천하면 바로 이것이 우리 생활의 좋은 습관이 되고 알게 모르게 미국의 사는 한인들의 좋은 인상을 심을 수 있다는 거죠

가정에서부터 그다음에는 이웃, 미국에는 다른 민족 다 민족이 살고 있지 않아요? 흑인, 멕시칸, 백인이든지 여기는 길에서 혼자 걷는 운동들을 많이 하는데 스쳐 갈 때 good morning , 인사라도 우리가 해 보자 옆집에 사는 사람에게도 인사를 먼저 하자 그러면 아시안 여성들이 친절 하구나 그러다 사귀다가 보면 한국 여성이구나 알겠죠 우선은 동양 여인들이 참 친절하다 우리 여성들이 비지네스도 참 많이 하는데 정직하게 하자 친절하게 하자, 이런 것들 하나하나가 좋은 인상으로 그들에게 보여 주는 것이고 우리 아이들이 다 성장했을 때 미국에서 주인으로 일할 수 있을 때 얼마나 좋은 인식을 하겠습니까?

이와 함께 미 주류사회에 한인들의 미덕인 경로사상을 전하기 위해 정기적으로 양로원을 방문 합니다. 석은옥 회장입니다.

여기 신문에는 특히 여성들의 좋지 않은 점이 많이 실려 좋은 것은 기사에 잘 안나요 그래서 미국 노인들에게 아름다운 무언가를 전하자 이 지역 fairfax nursing center에서 영어로 찬송을 하고 한국민요 미국 노래도 부르고 그 사람들하고 함께 노래하고 한국의 문화도 소개하자 그래서 한국 무용하는 사람 노래하는 사람들과 두 달에 한번씩 갑니다. 미국 노인들이 너무 반가 와서 손뼉치고 같이 노래해요 you are my sunshin 등도 불러 주니까 참 좋아해요

아주 오래된 노래로 한때 미국에서 굉장히 유행하던 노래입니다. 한국에서도 1950년 60년대에 크게 유행 했다는 노래입니다.

you are my sunshine.

그대는 나의 태양이라는 가사 인데요 그대는 나의 태양 나의 유일한 태양 그대는 하늘이 흐릴 때 나를 행복하게 해주죠. 그대는 모를 거예요 내가 얼마나 사랑하는지....

남녀가 만나 사랑을 하고 가정을 꾸릴 때는 누구나 그대는 나의 태양 유일한 태양이라고 고백하고 결혼을 하죠 그러나 그런 가정이 깨지기도 하는데요 미국 내 한인 가정에서도 깨지는 가정이 있습니다. 그래서 아름다운 여인들의 모임에서는 이런 가정을 돕기도 합니다.

한국 남성들이 성격이 급해 주먹이 먼저 간다는데 미국까지 이민 와서 아내에게 폭력을 해가지고 도저희 살수 없는 아내가 집을 나오면 거처가 없죠 미국 정부에서 쉘터, 우선 당장 보호하는 기관이 있어 그런 곳에서 고생하는 한인 여성들이 있어서 그 사람에게 한국 식품도 사서 전해주고 좋은 친구도 되어주고 ....

또 운전하기 어려운 분 들을 위해 운전도 해 주는 봉사 활동, 그리고 한인 노인들에게 한국음식으로 된 도시락을 배달하고 있습니다. 이일에 직접 뛰고 있는 이 단체 채수희 회원은 매주 금요일 마다 도시락을 배달하고 있습니다.

한국 노인들 거동은 하지만 부엌일을 못하시는 분들이 많으세요. 이런 분들 10가정에 도시락을 배달합니다. 할머니들이 좋아 하시는 나물 계란 찜 두부조림 뎀뿌라 졸임 등 김치는 안 넣어요 자극적이라 아주 부드러운 음식이 나가죠. 어떤 할머니는 떡이 잡숫고 싶데요 지나가는 길에 사다드리고 어떤 분은 배추 파를 사다 달라면 얼마 안 되니까 사다드리고 제가 할 수 있는 것에서 ...아직 건강해서 움직일 수 있는 것 이 감사해요.

채수희 씨는 이런 봉사활동을 하면서도 지금까지 10년 동안 미주 한국일보에 수필도 연재 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가을 그리고 마음 비우기를 썼다며 한 대목 낭독해 주었습니다.

수필 낭송: 아침저녁으로 소슬바람이부는 것을 보면 가을이 다가옴을 느낍니다. 하늘은 파란 물감을 뿌린 듯 곱기만 하고 천개의 계단으로 향하는 길 아름답게 즈려밟고 가는 듯이 계절은 인생의 사계와도 같다 그래서 여름에서 가을로 접어드는 계절만큼 인생에 대해 사무치게 인생의 감회를 느끼게 하는 계절도 없으리라....

아름다운 여인들의 모임은 이제 1년간의 활동을 돌아보고 앞으로도 더 많은 봉사 활동을 통해 사랑을 나누고 어려운 이웃들에게 살만한 세상으로 만들어 줄 것을 다짐합니다.

올해 창립 기념일에 더욱 뜻 깊은 일은 장애자 남편을 위해 헌신한 여인들을 초청해 장한 아내들로 기리는 일입니다. 석은옥 회장입니다.

시각이나 청각이나 지체 장애인 남편들을 모시는 아내들은 아름다운여인이라 신문이나 방송을 통해 초청을 했습니다. 그래서 지금 4사람을 찾았습니다. 지체 장애자 한 사람은 어렸을 때 나무에서 떨어져 휠체어를 타고 또 한사람도 소아마비로 휠체어 타는 그런 남편들과 결혼해 행복하게 사는 아내들을 만났고 또 두 사람은 맹인, 시각장애자와 결혼한 사람 저를 포함하면 3사람이 됩니다.

석은옥 회장의 남편은 교육학을 전공한 철학박사인데요 앞에서도 말씀 드렸습니다만 미 백악관 국가장애위원회 차관보로 또 유엔 세계 장애위원회 부의장으로 활동 하면서 한국과 미국을 오가며 시각 장애인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고 있습니다. 석 회장 역시 미국에서 교육학을 전공해 교사를 하다 지금은 은퇴하고 아름다운 여인의모임 을 이끌며 봉사 활동을 하고 있는 데요 인터뷰 내내 웃음이 떠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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