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첨단기술과 북한의 IT] 북한은 초보, 세계는 AI 통역사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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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취자 여러분 안녕하세요? 오늘 전해드릴 인공지능 통역사 이야기는 오래전부터 인류가 소망하던 꿈가운데서도 아주 손꼽히는 것이어서 청쥐자들이 어디서 살던, 무슨 일을 하던 남녀노소 관계없이 한결같이 흥미를 가지리라 굳게 믿습니다. 그만큼 통역은 인간생활에서 매우 필요하지만 어렵고 매우 전문적인 직업이기 때문입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인공지능이 고도화되면서 이제는 통역사가 없이도 휴대폰이나 손안에 드는 자그마한 장치만 있으면 다른 언어를 쓰거나 문화적 배경이 다른 사람들이 서로 모국어를 쓰듯이 아무나 불편함이 없이 자유자재로 소통할 수 있게 되었다는 소식입니다.

세계적 범위에서 인공지능 AI의 발전과 그 놀라운 혜택에 대하여서 본 방송프로그램을 정기적으로 청취하시는 분들은 인공지능 통역사 AI에 대한 이야기가 생소하지는 않으셔서 크게 놀라지 않으실 것 같습니다. 그런데 적당히 이해하면 몰라도 제대로 이해하게 되면 정말로 놀라운 기술이고 세상을 살아가는 인류의 삶의 방식이 확 바뀌는 획기적인 기술인 것만은 사실입니다. 그럼 사례를 통해 인공지능이 제공하는 사람 통역사 못지 않는 통역 기능이 어느정도 발전했는지 설명하겠습니다.

세계적인 인공지능 휴먼 통역기술을 이끌고 있는 굴지의 기업중 하나가 바로 대한민국의 이스트소프트라고 하는 회사의 제품도 있습니다. 이스트소프트는 전달 25일부터 시작하여 “페르소 라이브”라고 부르는 인공지능 휴먼 통역사를 공개했습니다.

이 회사의 발표에 따르면 AI 휴먼 통역사는 인간 통역사와 비교했을 때 오히려 외국어를 훨씬 더 잘하는 등 여러가지 장점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그러한 장점들로는 첫째 100개 언어를 동시에 구사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인간 통역사는 대개 2~3개 언어에 국한되지만 AI 통역사는 거의 모든 언어를 실시간으로 번역할 수 있습니다. 현재 이스트소프트가 만든 “페르소 라이브”인 고지능 통역사가 실시간 통역을 할 수 있는 쌍방언어는 거의 100개국어에 달합니다.

둘째 24시간 내내 쉼 없이 통역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인간 통역사는 피로감 때문에 일정 시간 이상 근무하기 어렵지만 AI 통역사는 이러한 제약이 없습니다. 셋째 비용 효율성이 높다는 점입니다. 인간 통역사를 고용하는 데에는 많은 비용이 들지만 AI 휴먼 통역사는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에 이용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AI 휴먼 통역사에도 단점이 있습니다. 솔직히 아직까지는 통역을 하는 두개의 언어들의 문화적 맥락이나 암시, 은유적 표현들까지 능수능란 하게 번역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단적인 실례로 남한의 10대나 20대 나이의 청소년들과 이야기 과정에 “듣보잡”(들어도 보지도 못한 잡스러운 것), “까도남”(까칠하고 찬 도시남자) 와 같은 비공식적인 용어들들을 흔히 사용하는데 중장년들 특히 노인들은 전혀 이해할 수 없습니다.

이런 일부 계층이 자기들끼리 비공식적으로 쓰는 용어들까지도 막힘없이 통역을 해주려면 인공지능 통역사도 많은 학습과 훈련을 해야 겠지요. 그렇다고 인간 통역사가 더 잘하는 것도 아닙니다. 인간 통역사가 젊은 사람이거나 아니면 젊은 사람들이 암묵적으로 쓰는 용어들까지 잘아는 통역사라면 몰라도 일반적으로 통역사들이 젊은 세대의 은유적인 표현을 잘 알리 없습니다.

AI 휴먼 통역 서비스의 등장은 우리 사회에 여러가지 시사점을 던져줍니다. 첫째 언어 장벽이 낮아짐에 따라 글로벌 소통과 교류가 더욱 활발해질 것입니다. 이는 문화교류와 상호 이해 증진에 기여할 것입니다. 둘째 통역 서비스 접근성이 높아져 소외계층의 의사소통 기회가 확대될 것입니다. 셋째, 통역 서비스 수요 증가로 관련 산업이 성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결론적으로 AI 휴먼 통역사는 언어장벽을 낮추고 글로벌 소통을 증진시킬 수 있는 혁신적인 기술입니다. 하지만 이와 동시에 발생할 수 있는 부작용에 대한 대비도 필요합니다. AI 기술과 인간이 상호보완적으로 발전한다면 우리는 더욱 풍요로운 삶을 누릴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런데 말이지요. 여러분들의 북한에서는 인공지능 통역사를 시험해보거나 또 견문할 수 있는 기회가 있습니까? 제가 알기로는 북한은 통역기술은 이제 시작에 불과한 수준일 것이고 남한에서는 누구든 손쉽게 쓸 수 있는 인공지능 번역기술 조차도 쓸만 한 게 없는 줄로 알고 있습니다.

지금이 어느 때입니까? 이렇게 자고 깨면 사람을 대신하는 다양한 인공지능 서비스들이 폭포처럼 쏟아져 나오는 요즘에 와서까지 국가의 경제 및 과학기술력 경쟁력 고도화를 말로만 대치한다면 여러분이 세상밖으로 나왔을 때 완전히 현대판 원시인이 되지 않을까 하는 것이 대단히 우려스럽습니다. 그럼 여기서 오늘 방송을 미치겠습니다.

지금까지 서울에서 김흥광이었습니다.

에디터 이진서 웹담당 이경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