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취자 여러분 안녕하세요?
요즘 지구촌사람들은 차세대 우주 망원경 '제임스 웹(James Webb Space Telescope)'이 끝간 데없이 멀고 먼 우주에서 보내오는 심우주 사진들을 보면서 경탄하고 있으며 과거에 알고 있던 우주가 아닌, 더거대하고 더 깊은 우주를 목격하는 기쁨에 들끓고 있습니다.
2021년 12월25일에 미국의 나사 우주로켓트발사장을 기운차게 박차고 우주로 올라간 100억달러(약 12조5000억원)짜리 제임스 웹망원경은 유명한 '허블 우주 망원경'의 후계 망원경으로 제작된 것입니다. 허블 망원경이 수명이 끝나면서 우주를 더 깊게, 더 또렷하게,또 과학적으로 탐색할 수 있는 새로운 차세대 우주 망원경에 필요하였던 것입니다. 그래서 미국의 항공우주국 NASA, 유럽우주국(ESA), 캐나다 우주국(CSA)이 협력하여 지상최대의 우주 망원경을 만들어 냈던 것입니다.
여러분 깊은 밤, 하늘을 쳐다보면 무수한 별들이 반짝이고 있지요. 그것은 별일 수도 있고, 인공위성일수도 있고, 우주정류장일수도 있고, 또 우주망원경일수도 있습니다. 그렇게 별처럼 먼 곳에 간제임스웨 망원경의 임무는 무엇일까요? 네, 우주 천체 과학자들은 두가지주요 임무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하나는 대폭발이 일어난 135억여 년 전 이전에 탄생한, 초기우주의 별을 사진에 담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태양계 밖 멀리 떨어진 행성을 탐사해 생명체가 존재할 수 있는환경인지 알아내는 것입니다. 어찌 보면 허황한 이야기 같지만 오늘날 우주천체과학의 발전 수준은 바로 이런 임무수행이 필요할정도로 엄청 발전되었습니다.
그러면 제임스 웹 우주만원경은 자기의 주요 임무를 제대로 수행하고 있을까요? 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제임스 웹 우주만원경을 만들어 우주에 보낼 때 기대했던 것 이상의 찬란한 성과작을 만들어 지구로 속속 보내오고 있습니다. 2022년 7월 13일 첫 우주사진을 찍어서 보내왔습니다.그 사진을 보는 순간 인간은 놀라움에 목이 메었습니다. 보내온 사진들은 하나같이그동안 우리가 허블망원경으로는 볼수 없었던 매우 생생하고 아름다운 심우주를 보여주었습니다. 그 대표적인사진이 바로 상'SMACS0723'이라는 다소 멋없는 이름을 갖고 있으며, 남쪽 하늘 별자리인 날치자리에속해 있는 은하수였습니다.
이 은하단 자체는 실제로 그렇게 멀리 떨어져 있지 않습니다. '고작'46억 광년 정도 밖에 떨어져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질량으로인한 거대한 중력장이 천체의 빛을 확대해 굴절시키는 이른바 '중력 렌즈'역할을 해 훨씬 더 멀리 있는 별빛까지도 선명히 포착됐습니다. 은하단이 우주에서 줌렌즈와 같은 효과를 낸 것입니다. 지름 6.5m의 금 코팅 거울과 초고감도 적외선 감지기를 갖춘 웹 망원경은 우주가탄생한 138억 년 전 빅뱅 기준으로 불과 6억 년 후인 초기 우주에존재했던 은하에서 나오는 별을 왜곡된 모양(붉게 휘어진 빛)으로 포착해 사진에 담을 수 있었습니다.
웹 망원경의 성능은 여기서 끝이 아닙니다. 연구진은 웹 망원경의 데이터의 질을 분석한 결과 이 망원경이 사진에서 가장먼 천체보다 훨씬 더 먼 우주를 탐지하고 있음을 알아냈습니다. 실례로 지구에서 약 40억 광년(약 378조4000억㎞) 떨어진 'SMACS0723 은하단'을찍은 이 사진은 우주의 가장 깊은 곳을 촬영한 역대 가장 선명한적외선 사진도 보내왔습니다. 주변엔 이보다 더 먼 은하에서 수십억 년 이동한 빛도 담겼습니다.
미국항공우주국(NASA)은 웹 우주 망원경이 찍은 사진을 본격적으로 공개하기에 앞서,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에게 해당 사진을 먼저 선보였습니다. 나머지 사진은 NASA 글로벌 발표회 전부 공개되어 지구촌 사람이라면 누구든볼 수 있게 했습니다. 다만 여러분들만이 볼수 없습니다. 북한정권이전세계인들이 쓰는 인터넷을 여러분들은 못 쓰게 만들었기 때문입니다. 인터넷에는 세상의 모든 자료가 있으니여러분들이 그걸 쓰도록 허용하면 본인과 북한체제의 진실이 알게 되어 들고일어나는 것이 몹시 두렵겠지요.
바이든 대통령은 제임스웹이 보내온 희한한 사진들을 보면서 "이러한 사진은 전 세계에 미국이 큰일을 해낼 수 있다는 점을 상기시켜줄것이며, 미국 국민,특히 우리 아이들에게 우리의 능력에는 한계가 없다는 점을 상기시킬 것"이라고말했습니다.
"우리는 누구도 이전에 보지 못했던 가능성을 볼 수 있습니다. 우리는 아무도 가본 적 없는 곳에갈 수 있습니다."
빌 넬슨 NASA 국장은 "빛은 초당18만6000마일(약 30만㎞)의 속도로 이동합니다. 그리고 이 작은 얼룩처럼보이는 이 빛 하나는 130억 년 이상을 이동해왔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런데 우리는 이보다 더 이전으로도 거슬러 올라갑니다. 왜냐하면 이제 첫 번째 사진이기 때문입니다.약 135억 년 전 형성된 별로도거슬러 올라갑니다. 우주가 138억 년 전 탄생했다는 점을 생각해본다면 거의 우주 초기 단계임을 알 수 있습니다."
한편 웹 망원경은 지구에서 1000광년 이상 떨어진 곳에 있는 거대 행성인 'WASP-96b'의 대기도 분석했습니다. 이를 통해 해당 행성의화학적 성질에 대해 밝혀낼 수있습니다. 언젠가 웹 망원경이 지구와 비슷한 대기를 지닌 행성을 찾아낼수도 있습니다. 만약 대기 구조가비슷하다면 생물이 존재할 수도 있다는 감질나는 희망을 품어볼 수 있습니다.
에디터 이진서, 웹담당 이경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