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G-100, 평창문화올림픽 본격 시작

워싱턴-이장균 leec@rfa.org
2017-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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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용산구 미국대사관 아메리칸센터에서 열린 '평창문화올림픽 1학교 1국가 문화교류' 행사에서 진부중학교 학생들과 관계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서울 용산구 미국대사관 아메리칸센터에서 열린 '평창문화올림픽 1학교 1국가 문화교류' 행사에서 진부중학교 학생들과 관계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전 세계 대홍수 공포, 방수 도시, 스펀지 도시, 수상 도시 실험

-평창 G-100, '평창 문화올림픽' 본격 시작, 볼거리 풍성

-문화의 중심 뉴욕 가을밤을 수놓은 한국의 국악... 월드뮤직센터 뉴욕 페스티벌

-배우 윤여정•박근형, 가수 남진 대중문화예술상 은관문화훈장

-시장경제의 주요개념 정리 : 메기 효과


(Title Music)

전 세계 대홍수 공포, 방수 도시, 스펀지 도시, 수상 도시 실험

남극의 빙하가 붕괴되면서 세계의 해수면이 높아져 뉴욕을 비롯한 세계의 도시들이 물에 잠긴다.. 이것은 공상소설에 나오는 얘기가 아니라 현재 일어나고 있는 현상입니다.

미국 뉴욕과 인근 뉴저지 주민 가운데 250만명이 침수 지역에 살고 있는데요, 2m 넘게 물이 차오르는 대홍수가 1800년대엔 500년에 한번 생기는 일이었지만 이제는 주기가 25년으로 짧아지면서 도심이 물에 잠기는 일이 잦아졌습니다.

이대로 가면 2030년이면 5년마다 대홍수가 찾아오는 일상이 될 수도 있다고 합니다. 과학자들은 이런 가능성은 남극 빙하의 상태에 달려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빙하의 연속적인 붕괴로 2300년까지 해수면이 계속 올라가면 2280년 뉴욕 도심의 수위는 2.25m까지 올라갑니다. 사실상 뉴욕의 거의 모든 지역이 영원히 잠기는 셈입니다.

미국 뉴욕 만이 아닙니다. 영국 환경단체 CDP는 세계의 103개 도시가 기후변화, 도시화 때문에 심각한 홍수를 겪을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이미 뉴욕은 침수가 잦은 지역 주민들을 고지대로 이주시켜 ‘방수 도시’를 만들려는 계획까지 등장했고 영국과 독일에서도 잦은 홍수로 인해 도시로 들어오는 물을 차단하는 수문 설치가 늘고 있습니다.

미국 시카고에서는 도로의 아스팔트를 걷어내거나 골목의 콘크리트 도로를 걷어내 이른바 녹색골목을 만들어 빗물이 땅속으로 스며들도록 하고 있습니다.

그런가 하면 물부족과 홍수를 동시에 겪고 있는 중국은 ‘스펀지 도시’를 실험 중입니다. 후난성 창더의 저지대 마을인 양밍에선 주기적으로 범람하는 강물 때문에 지역 곳곳을 아예 물길로 바꾸는 설계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그렇게 해서 도시의 구조 자체가 빗물을 저장하고 내보내는 스펀지 기능을 하면 땅이 빗물의 60%를 빨아들일 수 있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그 밖에도 네덜란드나 방글라데시 같은 곳에서는 아예 물위에 뜨는 건물의 건축물도 등장하고 있습니다. 물 위에 떠 있다면 홍수로 잠길 위험은 없겠죠.

남극의 빙하가 녹아 붕괴 되는 현상은 바로 지구 온난화 때문입니다. 석탄, 석유, 가스 등과 같은 화석연료의 사용이 온실가스 배출의 가장 큰 원인이죠

또 쓰레기의 증가도 기후변화의 원인입니다. 쓰레기를 분해하는 과정에서 이산화탄소보다 톤당 온실효과가 더 강력한 온실가스인 메탄이 다량 발생하는 것이 주요한 원인이기도 합니다.

산림의 무분별한 벌목도 기후변화의 큰 원인입니다. '지구의 허파'라고 할 수 있는 아마존 산림의 무분별한 벌목 등으로 산림이 크게 줄어들고 있습니다. 산림이 감소하면 온실가스를 흡수하는 자연의 능력도 따라서 줄어들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발을 딛고 살아야 할 이 땅, 자연을 훼손하고 무분별하게 연료를 사용하면서 지구가 몸살을 앓고 있는 셈인데요, 세계 모든 나라가 지구 환경, 자연을 지키는 데 적극적으로 나서야 할 때가 아닌가 싶습니다.

세상을 여는 라디오 함께 하고 계십니다.

(Bridge Music)

평창 G-100, '평창 문화올림픽' 본격 시작… K-팝 스타 공연 등 볼거리 풍성

평창 동계올림픽이 100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개막 100일을 앞두고 다양하고 풍성한 행사, 공연이 펼쳐집니다.

북한도 함께 참여해서 이런 사전행사에도 북한의 여러 공연팀들이 와서 함께 공연도 하고 즐기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마음은 저만의 마음은 아니겠죠. 남한 온 국민의 마음이 아닐까 싶습니다.

문재인 대통령도 지난 7월에 이미 국제올림픽위원회(IOC)에 내년 평창 동계올림픽에 북한이 참가할 수 있도록 협조해달라고 공식 요청을 한 바 있고 최근 저희 자유아시아방송 보도로 전해 드렸습니다만 북한이 참여하면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모든 비용을 부담하겠다고 밝히기도 했죠.

정치나 이념을 떠나서 전 세계가 즐기는 스포츠 축제에 북한도 당당하게 참여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개막을 100일 앞두고 1일부터 7일까지 국내 성화 봉송 시작을 기념해 서울 광화문 광장을 비롯한 전국 각지에서 풍성한 행사, 공연이 펼쳐집니다. 이른바 문화올림픽 행사들인데요, 많은 사람들이 쉽게 참여하고 즐길 수 있도록 마련됩니다.

(음악 : DNA / 방탄소년단)

우선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는 문화올림픽 공연과 전시, 체험 행사 등이 연이어 펼쳐집니다. G-100일인 11월 1일 첫날 광화문 광장에서는 엑소, 트와이스, 방탄소년단 등 세계적인 케이팝 그룹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콘서트가 열렸습니다.

11월 2일~7일, 매일 저녁 8시부터 9시까지는 광화문 외벽을 스크린으로 한 대형 외벽영상(미디어파사드)이 상영됩니다. 11월 5일에는 광화문 중앙광장에서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 30분까지 진행되는 시민 참여형 축제가 펼쳐집니다.

이 밖에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예술가들도 100일 남짓 남은 2018 평창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염원하며 한자리에 모입니다. 또한 문화예술을 통해 일상에서도 동계올림픽 분위기를 미리 느껴볼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마련됩니다.

한편, 매년 청계천에서 열리는 '서울빛초롱축제' 역시 올해는 평창올림픽을 주제로 11월 3일~19일까지 서울의 밤을 화려하게 밝힙니다. 올해 축제는 '서울에서 빛으로 보는 평창동계올림픽'이라는 특별한 주제로 평창 올림픽의 마스코트 수호랑‧반다비와 피겨, 스키점프, 루지 등의 올림픽 종목을 형상화한 다양한 이야기를 아름다운 빛으로 풀어낼 예정입니다.

문화의 중심 뉴욕 가을밤을 수놓은 한국의 국악... 월드뮤직센터 뉴욕 페스티벌

(음악 : 서공철류 가야금산조 / 이지영 가야금)

‘세계 문화의 중심’ 뉴욕에서 깊어가는 가을밤을 우리의 아름다운 국악 산조의 향기로 가득 채웠습니다. 재단법인 월드뮤직센터와 뉴욕한국공연예술센터, 뉴욕 공립도서관이 공동 주최한 ‘2017 뉴욕산조페스티벌&심포지엄’이 미국 뉴욕 공립도서관과 머킨콘서트홀 무대에서 지난달 27일과 28일 열렸습니다.

한국 최고 기량을 자랑하는 명인들이 참가한 이번 행사는 27일 뉴욕 공립도서관에서 심포지엄과 렉처콘서트, 28일 머킨콘서트홀에서 페스티벌 콘서트 형식으로 진행됐습니다.

한국 전통민속음악을 대표하는 이태백(아쟁/고수, 목원대 교수), 윤진철(판소리, 한양대 겸임교수), 이지영(가야금, 서울대 교수), 유경화(철현금/장구,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 곽수은(25현 가야금, 한양대 겸임교수), 박수연(살풀이춤, 2008년 연방정부 헤리티지 펠로우) 등 최고 국악인들이 참여했습니다.

이번 페스티벌은 판소리나 사물놀이와 같은 대중성 높은 음악보다는 예술적 완성도가 높은 산조를 중심으로 열렸습니다. 이를 통해 월드뮤직 관계자들의 호기심을 유도함과 동시에 미국 내 저명한 민속음악 학자들에게 산조의 음악성에 대한 학술적 연구와 논의를 진지하게 시작해 볼 수 있는 계기가 됐다는 호평을 받았습니다.

한편, 이번으로 세 번째 해외공연을 주최한 월드뮤직센터는 다문화시대를 맞이한 한국사회에 전세계 음악문화를 소개하고 한국 전통음악의 해외교류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는 민간 공익재단입니다.

배우 윤여정•박근형, 가수 남진 대중문화예술상 은관문화훈장 (음악 : 빈잔 / 남진)

배우 윤여정•박근형, 가수 남진 씨가 '2017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최고 영예인 은관문화훈장에 선정됐습니다.

지난 30일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은 한 해 동안 대중문화 발전에 가장 기여한 예술인에게 수여하는 '2017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수상자' 28명을 발표했습니다.

보관문화훈장에는 고 김지석 부산국제영화제 부집행위원장, 코미디언 이경규, 드라마작가 이금림 등 총 6명이 선정됐습니다. 대통령표창 수상자로는 코미디언 김미화, 배우 손현주•김상중•차승원, 성우 양지운, 작사가 하지영, 가수 바니걸스가 선정됐습니다. 국무총리 표창은 코미디언 김종석, 배우 송홍섭, PD 이응복, 성우 장유진, 아이돌그룹 엑소(EXO), 가수 션, 장윤정, 배우 지성이 받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표창은 배우 남궁민, 박보검, 라미란, 박보영, 걸그룹 트와이스, 보이그룹 비투비, 모델 이선진이 상을 받습니다. 시상식은 11월 3일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열릴 예정입니다.

(Bridge Music)

김남순의 알기 쉬운 경제 : 시장경제의 주요 개념 정리 / 메기효과

이장균 : 오늘보다 더 나은 내일 보다 더 잘 살 수 있는 내일을 위해서 경제를 배워보는 시간입니다. 오늘도 미래희망가정경제연구소 김남순 소장님 모셨습니다. 소장님 안녕하세요?

김남순 : 네, 안녕하십니까?

이장균 : 오늘도 시장경제와 관련된 주요개념에 대해 좀더 깊이 있게 들여다 보는 시간 마련하겠습니다. 오늘은 어떤 개념을 말씀해 주실 건가요?

김남순 : 오늘은 경제법칙 중에서 ‘가혹한 환경이 발전을 선물합니다 - 메기효과’에 대해 말씀 드리려고 합니다.
‘청어’라는 물고기를 잘 아십니까? 최근 들어 우리나라에서는 많이 잡히지 않는 어종인데, 청어는 차가운 해역에서 잘 자라기 때문입니다. 물 온도가 낮은 북해에서는 청어가 많이 잡혀서 북유럽 사람들은 청어를 매우 즐겨 먹습니다.
과거에는 육지에서 멀리 떨어진 해역에서 청어를 잡아 수조에 넣어 육지로 데리고 오는 중간에 청어들이 많이 죽었습니다. 죽은 청어는 어시장에서 비싸게 팔릴 수 없었기 때문에 어떻게 하면 청어를 싱싱하게 유지할 수 있는가에 대해 어부들은 관심이 많았습니다.
그런데 노르웨이의 한 어부는 육지에 도착해서도 항상 살아 있는 싱싱한 청어를 유지하여 큰돈을 벌었습니다. 그래서 다른 어부들이 그 비결을 알려고 많은 노력을 했지만 그 어부는 자신만의 비법을 알려주지 않았습니다.
그 어부가 죽은 후에야 사람들은 그의 배에 있는 수조 속에서 메기를 발견하고 그 이유를 찾아냈습니다. 그 어부는 청어보다 덩치가 큰 메기를 수조에 넣었던 것입니다. 청어들은 생명의 위협을 느끼고 메기에게 잡아 먹히지 않으려고 계속 도망을 다녔을 것입니다. 물론 수백 마리 중 몇 마리는 메기에게 잡아 먹히겠지만 살아난 다른 청어들은 배가 육지에 도착할 때까지 싱싱하게 살아오는 것입니다.
이처럼 강한 경쟁자 덕분에 약한 것들의 활동 수준이 높아져 전체 분위기가 활성화되는 것을 ‘메기 효과’라고 합니다. 영국의 역사가인 아놀드 토인비도 강연을 하면서 이 메기 효과를 즐겨 사용했습니다. 좋은 환경보다는 가혹한 환경이 문명을 낳고 인류를 발전시키는 원동력이었다는 자신의 역사 이론을 설명하는 데 매우 효과적인 에피소드였기 때문입니다.

이장균 : 저는 갑자기 군대생활을 할 때 굉장히 엄격하던 상관 한 분이 생각나네요, 이러한 메기효과는 경영에 어떻게 나타나고 있나요?

김남순 : 이런 메기 효과를 기업 조직에 접목한 것이 바로 메기 경영입니다. 조직의 정체 현상을 없애고 조직 내에 긴장과 자극, 위기의식 같은 적절한 자극제가 있어야 기업의 경쟁력을 키울 수 있다는 것입니다. 부서 인사를 할 때 외부에서 능력 있는 사람을 데리고 와서 조직원들이 자극을 받도록 하는 것이 바로 그런 경우입니다.
하지만 최근 들어 메기 효과가 강자가 약자를 억압하는 것을 합리화하고 직원들이 겪는 스트레스를 지나치게 미화한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메기 효과의 긍정적 기능보다는 부정적 기능이 나타나는 것입니다. 미꾸라지로 꽉 찬 수조에 메기를 집어넣으면 미꾸라지들은 당장 자극을 받아 생기가 돌지만, 좀 지나면 산소와 에너지가 고갈되어 오히려 사망률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

이장균 : 메기효과를 응용한 연구 사례가 있나요?

김남순 : 네, 때로는 포식자가 먹이동물을 직접 잡아먹지 않고도 존재 자체로 치명적인 효과를 내기도 합니다. 과학 저널인 〈사이언스〉에 실린 메뚜기 연구를 살펴 보면, 연구진은 메뚜기 사육장 두 곳 가운데 하나에 천적인 거미를 집어넣었습니다.
거미의 입을 접착제로 붙여서 잡아 먹히는 메뚜기는 없었습니다. 하지만 메뚜기들은 공포에 사로잡혀 몸 속의 에너지 소비가 증가했고, 영양물질인 질소의 체내 함량이 반대편 사육장의 메뚜기보다 줄어들었습니다.
다른 연구진들은 들판의 사육장에서 메뚜기를 길렀습니다. 사육장 주위에 새들이 몰려들었는데, 새들이 망 때문에 사육장 안에 들어갈 수는 없었습니다. 하지만 새가 사육장 주위에서 잡은 메뚜기를 망 위에서 잡아먹자 천적을 의식한 메뚜기는 생존을 위해 높이 뛰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활동량이 부족해 메뚜기들은 튼튼하게 자라지 못했고, 번식률도 뚝 떨어졌습니다. 포식자 스트레스로 인해 먹이동물의 건강 상태가 약화된 것입니다.
이러한 현상은 기업의 조직에도 나타납니다. 직원 개개인도 유기체이지만 직원들로 구성된 기업도 유기체입니다. 이 유기체가 제대로 작동해 성장하기 위해서는 조직 분위기가 활기차야 합니다. 조직이 정체돼 있을 때에는 메기 같은 위협적인 존재가 조직 분위기를 크게 바꿀 수 있습니다.
하지만 메기 효과는 이미 제대로 작동하고 있는 조직에서는 오히려 역효과를 낼 수 있습니다. 불필요하게 조직원의 스트레스만 가중되고 자유로운 창의성이 억압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조직을 관리할 때 고려해야 할 법칙인 것 같습니다.

이장균 : 네, 보다 더 나은 내일, 보다 더 잘 살수 있는 내일을 위해 경제를 배워보는 시간 오늘은 메기의 법칙에 대해 배워봤는데요, 항상 좋은 결과만을 낼 수 있는 것은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그 조직에 맞게 활력을 더할 수 있는 합리적인 방법을 찾는 게 중요할 것 같습니다.

오늘도 미래희망가정경제연구소 김남순 소장님 모시고 말씀 들었습니다. 소장님 감사합니다.

김남순 : 네, 감사합니다.

(Title Music)

세상을 여는 라디오 오늘 순서는 여기까지입니다. 함께 해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 제작, 진행에 이장균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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