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19 북한 경제성장률 마이너스 6% 전망

워싱턴-정영 jungy@rfa.org
2020-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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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과 중국을 오가는 열차가 단둥역에 정차해 있다.
북한과 중국을 오가는 열차가 단둥역에 정차해 있다.
ASSOCIATED PRESS

앵커: 최근 북한 물가와 해외 시세를 알아보는 ‘RFA 주간 프로그램-북한 물가’ 시간에 정영입니다. 이 시간에는 북한의 시장 활동과 대외 무역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물가 정보와 주요 환율 시세에 전해드립니다.

신형코로나비루스(코로나 19)여파로 세계경제가 불황의 늪으로 빠져들고 있습니다. 우선 중국의 경제성장률이 20년이래 역대 최저치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북한의 경제 성장률 역시 마이너스 6%대를 기록할 것이라고 국제 신용평가 회사가 진단했습니다.

세계 신용평가사 피치의 컨설팅업체 피치솔루션스는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중국의 경제 성장률이 지난해 6.1%에서 올해 1.1%로 주저앉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진단했습니다.

중국은 한해 국가예산과 국정목표를 정하는 전국인민대표대회를 지난 5월 하순에 진행했지만, 경제성장률 목표를 설정하지 못하는 초유의 사태를 빚었습니다.

중국 호북성 무한(우한)시에서 코로나가 확산되면서 중국 경제의 1/4분기(1~3월) 경제성적표는 전년동기 대비 -6.8%로 떨어지는 최악의 국면을 맞았습니다.

중국은 개혁개방이후 약 7%대의 눈부신 경제성장률을 해마다 기록해왔으나, 올해 코로나 확산 여파로 마이너스로 곤두박질 하게 된 것입니다.

코로나 19 여파로 중국 의존도가 90%이상인 북한의 경제 성장률도 -6%로 더 어려워질 전망이라고 피치 솔루션스는 전망했습니다.

이는 북한경제가 최악을 기록했던 1997년 고난의 행군 시기와 비슷한 상황으로, 23년만에 가장 낮을 것으로 보입니다.

북한은 유엔대북제재가 강화된 2017년에 -3.5, 2018년에는 -4.1%로, 해마다 마이너스 성장을 거듭해왔습니다.

게다가 코로나 19가 확산되자 북한은 지난 1월 국경을 폐쇄하고 강력한 방역대책을 실시해오고 있습니다.

지난 3월 10일 북한 대남선전매체인 ‘우리민족끼리’는 코로나 위기로 인한 장기적인 국경봉쇄와 관련해 “막대한 경제적 손실을 감수하면서까지 초특급 방역 조치를 취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렇게 될 경우 북한은 세계적으로 백신이 개발되어 보급될 때까지는 지금과 같은 철통같은 국경 봉쇄를 유지할 것으로 보입니다.

북한은 대외무역의 90%이상을 중국에 의존하고 있습니다. 중국 관광객 유치도 어려워져 관광수입이 대폭 축소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현재 세계 일부 나라가 코로나가 종식되었다고 선포했지만, 다시 확진자가 나타나자, 봉쇄조치를 취하는 등 미래는 예측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북한 내부의 물가는 큰 변동이 큰 없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북한관 연계하고 있는 소식통에 따르면 평양지방에서 쌀 1킬로그램은 4,300원, 신의주에서 4,230원 등 지난해 같은 시기에 비해 큰 변동이 없습니다.

휘발유 가격도 평양은 1kg당1만2천원, 디젤유도 킬로그램당 8천 200원대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북한에서 달러와 북한 돈의 환율도 평양지방에서는 1달러당 8천200원, 신의주 지방에서는 8천 200원, 중국 위안화는 평양에서 1천150원, 신의주 지방에서는 1천140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소식통은 “북한당국이 코로나로 인한 사회적 불안을 제거하기 위해 시장에 대한 엄격한 통제를 실시하고 있다”며 “때문에 북한 장마당가격은 실물거래 가격으로 보기 어렵다”고 1일 자유아시아방송에 말했습니다.

다음은 국제 환율 시세입니다.

6월 1일 미국 외환시장에서 달러와 중국 위안화의 환율은 1대 7.12입니다. 달러대 유로화는 1대 0.89, 달러대 일본 엔화는 1대107.6엔입니다. 현재 달러대 한국돈의 가치는 1대1,227원이고, 한국 돈과 중국 돈의 환율은 100만원당5천804위안입니다.

다음은 금 시세입니다. 6월1일 런던금속거래소(LME)에서 순금 1트로이 온수(troy ounce)당 가격은, 즉 31.1그램은1,734달러,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는 1,736달러입니다. 금값은 지난주에 비해 약간 내렸습니다.

한편 6월 1일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1배럴(158.9리터)당 35.49달러, 중동산 두바이유는 30.47달러,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북해산 브렌트유는 1배럴당 35.33달러입니다. RFA자유아시아방송 정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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