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훈아 컴백

서울-윤하정 xallsl@rfa.org
2017.09.15

청취자 여러분, 안녕하세요. <음악 산책> 윤하정입니다.

북한에서 가장 인기 있는 남한 가수 가운데 한 명이 나훈아 씨라고 하죠? 나훈아 씨는 남한에서도 인기가 대단합니다. 젊은 층에서야 가요계 전설로 남아 있는 이름이지만 50대 이상에게는 여전히 ‘영원한 오빠’, ‘최고의 가수’일 텐데요. 요즘 남한 가요계는 나훈아 씨가 컴백, 그러니까 오랜 공백을 접고 가수활동을 다시 시작해서 화제입니다. 아이돌이라고 10~20대 가수들이 주름잡고 있는 가요시장에서 올해 나이 일흔 살의 나훈아 씨가 주목받고 있는 상황인데요. 그도 그럴 것이 지난 2006년 가수 생활 40주년 기념 공연을 끝으로 활동을 접은 뒤 무려 11년 만에 활동을 재개한 거라서 그 열기는 더욱 뜨겁습니다. 나훈아 씨는 지난 7월, 7곡이 수록된 새음반을 발표했지만 아직까지 방송 등 공식적인 매체에는 얼굴을 드러내지 않고 있어요. 하지만 연말에는 서울과 부산, 대구에서 공연을 계획하고 있고, 최근 이들 공연표가 판매 시작 10분 만에 모두 매진되면서 식지 않은 인기를 입증했습니다.

그래서 오늘 <음악 산책>도 ‘나훈아 특집’으로 준비해 봤어요. 북한 청취자 여러분이 좋아하시는 나훈아 씨 노래, 듬뿍 전해드릴게요! 첫 곡은 나훈아의 ‘잡초’ 준비했습니다. >> 방송 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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