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 조선글, 그리고 노래

서울-윤하정 xallsl@rfa.org
2020-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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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취자 여러분, 안녕하세요. <음악 산책> 윤하정입니다.

대한민국에서는 10월 9일이 한글날입니다. 북한에서는 ‘한글’을 ‘조선글’이라고 하죠? 남한에서는 훈민정음이 세상에 공개된 1446년 음력 9월을 기준으로 해서 양력 10월 9일을 한글날로 기념하는 반면 북한에서는 훈민정음을 만든 날인 1443년 음력 12월 기준으로 1월 15일을 조선글날로 지정했다고 들었는데요. 하지만 따로 기념행사를 하거나 훈민정음의 창시자인 세종대왕의 업적을 기리지도 않는다고 하죠? 남한에서는 한글날이 국경일이고요. 훈민정음을 만든 세종대왕은 역사상 가장 존경받는 지도자가 아닐까 합니다.

사실상 문자가 만들어진 날을 기념할 수 있는 나라는 한국뿐이라고 하죠. 집계하는 기준에 따라 차이가 있겠지만 지구상에 존재하는 언어는 3천 개 이상, 지금까지 살아남은 문자는 60개 정도라고 하는데요. 그중에서 문자를 만든 사람과 문자 창제의 원리, 창제한 날까지 알려진 문자는 한글이 유일하거든요. 그래서 한글의 창제 원리를 자세히 설명한 책자인 ‘훈민정음 해례본’은 지난 1997년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록되기도 했는데요.

574돌 한글날을 맞아 오늘 <음악 산책>은 아름다운 노랫말이 돋보이는 곡들로 꾸며보겠습니다. 송창식 씨의 ‘우리는’ 첫 곡으로 준비했어요. >> 방송 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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