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철웅, 이현주의 음악산책 송년특집] 고향 생각
서울-김철웅, 이현주 xallsl@rfa.org
2010.12.30
2010.12.30
사진-연합뉴스 제공
청취자 여러분 안녕하세요, 음악 산책 김철웅입니다.
안녕하세요. 이현주입니다.
김철웅 : 이번 주 남쪽에는 눈이 많이 왔습니다. 북쪽은 좀 어떤지 모르겠네요... 눈 때문에 출퇴근 시간이 더 걸리고 차도 엉금엉금 거북이 운행에 사람들도 바짝 긴장하고 걷습니다. 이렇게 불편한 데도 눈이 오면 일단 반가운 마음이 들어요. 저만 그런가요?
이현주 : 저도 그렇습니다. 사무실 창밖으로 초등학교 운동장이 보이는데요, 아이들이 너무 커서 굴리지도 못하게 큰 눈사람 만들고 있더라고요. 그런데 요즘 이 눈 때문에 난리네요.
김철웅 : 남쪽에는 일상생활이 마비될 정도로 많은 양의 눈이 오진 않았지만 유럽이나 미국 북동부는 눈 때문에 난리입니다.
이현주 : 60 센티가 넘게 왔다고 하죠?
김철웅 : 네, 공항도 폐쇄됐대요. 이것도 일종의 기상 이변이라고 하네요. 북극의 얼음이 녹으면서 북반구 기류 흐름에 변화가 생겼고 그래서 날씨도 점점 추워지고 폭설도 내리고 하는 거랍니다.
이현주 : 새해를 눈과 추위 속에서 맞고 있습니다. 어른들이 추운 날 밖에 나가려고 하면 ‘채비 단단히 하고 나가라’ 하셨는데, 진짜 2011년, 채비를 단단하고 시작하게 되겠네요.
김철웅 : <음악산책> 출발합니다.
김철웅 : 현주 씨가 눈사람 만드는 얘기 하니까 옛날 생각나네요. 눈싸움 참 열심히 했었는데요... 첫 곡으로 안치환의 찔레꽃 들으셨습니다.
이현주 : 철웅 씨! 찔레꽃 따 먹어 보셨어요? 예전에는 찔레꽃 많이 먹었다고 하시더라고요, 맨 위에 새순 가지를 잘라서 껍질을 벗겨서 먹었다는데 진달래, 아카시아 따먹고 보리순 먹고 그랬던 시절 얘기 같습니다. 철웅 씨, 어린 시절에도 이런 것 먹어봤어요?
김철웅 : 저는 도시에 살아서 그런 것이 별로 없었는데요, 할아버지 댁에 놀러가서 수숫대 먹어본 기억이 나네요. 그래도 찔레꽃 먹었다는 얘기는 처음 들어보는데요? 그래서 어린 시절, 고향 생각 이런 노래들에 찔레꽃 얘기가 들어가는군요.
저희 청취자들 중에는 고향에 계신 분들도 계시지만 중국에서 고향을 떠나 생활하시는 분들, 또 남쪽에서 고향을 그리워하는 분들도 계시는데요, 오늘 함께 고향 노래 한번 들어보면서 고향생각 해보겠습니다.
이현주 : 고향 생각하면서 듣는 노래는 추억에 따라 각각이겠지만 누구나 한번쯤은 생각하는 고향 하늘... 배호의 노래로 듣습니다. 고향 하늘.
김철웅 : 북쪽에도 고향하늘이라는 노래가 있습니다. 남쪽에서는 한 번도 못 들어 봤는데요, 북쪽에서 오신 분은 아마 고향 하늘 하면 그 노래 생각하실 겁니다. 오늘은 배호의 노래로 골라봤습니다.
이현주 : 남쪽에는 신정보다는 음력설, 구정을 주로 셉니다. 북쪽은 신정을 많이 쇠죠?
김철웅 : 요즘은 구정 쇠는 집도 많아졌다고 해요.
이현주: 남쪽은 음력설을 세니까 고향집도 구정에 갑니다. 추석, 설 이런 명절만 되면 귀성행렬, 그러니까 고향 가는 사람들의 행렬로 전국 도로가 꽉 막힙니다.
김철웅 : 사실 이런 귀성 행렬은 북쪽에선 볼 수 없습니다. 남쪽에 와서 보고는 왜 이렇게 다들 난리인가 싶었는데요... 정말 버스표 기차표 구할 길 없고요, 보통 3-4시간이면 가는 곳도 설이나 추석 때면 두 배는 걸리죠.
이현주 : 오죽하면 귀성길이 고생길이라는 말이 있겠어요. 그래도 이런 고생을 하면서 고향에 가는 이유가 있는 거죠. 철웅 씨, 북쪽에는 귀성을 하는 인파가 많지는 않은 것 같고요. 그래도 설이나 추석 같은 때 이렇게 고향집에 부모님 뵈러가는 사람들 있나요?
김철웅 : 북쪽에서 귀성인파가 많지 않은 이유는 일단 통행증을 발급받아야 기차를 타기 때문에 어디 가는 것이 말처럼 간단하지 않고요 그리고 남쪽처럼 일자리를 찾아서 고향 떠나서 사는 사람들이 거의 없습니다. 혹시 동원 때문에 지방에 가는 경우는 있지만요... 일자리 찾아 도시로 가고 이런 일은 없죠.
이현주 : 그렇군요.
김철웅 : 귀성길이 고생길이라지만 고향이 있어도 가지 못하는 사람들은 정말 그 고생길이 부럽습니다. 이런 명절 때 기차역에서 가족들하고 선물 사들고 서있는 사람들 진짜 부러운데요, 이런 마음은 뭐 저뿐 아니라 탈북자들 거의 다 동감하실 거예요.
이현주 : 일산에 자유로 타고 가다보면 개성까지 1시간 남짓 걸리나요? 거기서 또 조금만 가면 고향이죠?
김철웅 : 그렇습니다. 노래 제목처럼, 정말 꿈속의 고향입니다.
이현주 : 철웅 씨는 고향 떠나온 지 얼마나 되셨어요?
김철웅 : 저도 이제 10년됐어요. 지금 탈북자들 보면 10년 넘은 분도 꽤 되는데요, 매년 올해는 가보려나 올해는 가보려나 하면서 한 해 한 해 지나가고 있습니다. 사실 우리들이야 고향을 떠나온 사람들이지만 싫어서 나온 것이 아니라 어쩔 수가 없어서 떠나온 것이니 살면서 너무 힘들었어도 고향땅, 거기 있는 가족들, 친구들은 다 그립죠.
이현주 : 타향이 정들면 고향이라지만 반백년 고향 땅 한번 못 가본 이산가족들... 여전히 고향을 그리워하는 걸 보면 타향이 고향을 대신할 순 없는 것 같습니다.
김철웅 : 노래 가사에도 있습니다... ‘참하 꿈엔들 잊으리오...’ 떠나본 사람들은 공감하는 말일 것 같습니다.
김철웅 : 지금 들으시는 이 노래, 조수미의 고향. 노래 가사가 정지용의 시입니다.
"고향에 고향에 돌아와도
그리던 고향은 아니러뇨
산꽁이 알을 품고
뻐꾹이 제철에 울건만
마음은 제 고향 진히지 않고
머언 항구로 떠도는 구름 "
시인도 고향에 고향에 돌아와도 그리던 고향은 아니라고 했는데요, 고향을 진짜 가서 그 모습에 실망할까요?
이현주 : 기억하고 있는 고향의 모습과는 조금 다르겠죠? 원래 기억은 미화된다고 하잖아요...
김철웅 : 고향이 변했다기 보다 내가 변해서 그런 게 아닐까 싶어요... 바뀐 것은 고향이 아니라 내 자신인 것이죠.
이현주 : 그리움의 종착역이라는 기록 영화가 있습니다. 70년대 경제가 힘들었던 남쪽에서는 간호사와 광부를 독일로 파견했는데 다들 가족의 생계를 어깨에 지고 힘든 타국 땅으로 가 열심히 일했습니다. 청춘은 그렇게 바친 사람들은 이제 노인이 돼 꿈에서도 그리던 고향으로 돌아와 정착했습니다. 영화는 그 사람들이 남한으로 돌아와 정착한 곳에서 어떻게 살고 있는지, 그 삶을 아주 객관적으로 보여줍니다.
김철웅 : 영화에서 이 분들, 행복하지도 불행하지도 않아 보였습니다. 고향으로 돌아왔지만 반대로 독일을 그리워하는 사람도 있었고요... 그래서 제목이 ‘그리움의 종착역’인 것 같네요. 이 영화를 보면서 제가 생각한 것은 내 마음 속에서 있는 그 곳. 그곳이 고향이라는 사실이었습니다. 또 고향이 있다는 것만으로 감사한 일이라는 생각도 함께 들었고요... 고향에 갈 수 없다고 우리 슬퍼하지 맙시다. 고향이 있는 것, 그리워할 곳이 있는 것도 감사한 일이 아니겠습니까?
이현주 : 독일에서 일하던 간호사들, 광부들 그분들이 타향에서 견딜 수 있었던 힘. 그것은 바로 ‘고향’ 이 아니었을까요? 그리움의 종착역까지 갈 수 있는 날이 있을 겁니다.
김철웅 : 마지막 곡으로 사랑으로 들으면서 이 시간 마치겠습니다. 2011년, 고향으로 가는 길이 조금은 더 가깝게 다가오길 바라면 고향분들의 건강과 행복을 빌어봅니다.
저희는 다음 시간에 다시 찾아오겠습니다. 청취자 여러분 안녕히 계세요. 지금까지 진행에 김철웅, 이현줍니다.
김철웅 : 이번 주 남쪽에는 눈이 많이 왔습니다. 북쪽은 좀 어떤지 모르겠네요... 눈 때문에 출퇴근 시간이 더 걸리고 차도 엉금엉금 거북이 운행에 사람들도 바짝 긴장하고 걷습니다. 이렇게 불편한 데도 눈이 오면 일단 반가운 마음이 들어요. 저만 그런가요?
이현주 : 저도 그렇습니다. 사무실 창밖으로 초등학교 운동장이 보이는데요, 아이들이 너무 커서 굴리지도 못하게 큰 눈사람 만들고 있더라고요. 그런데 요즘 이 눈 때문에 난리네요.
김철웅 : 남쪽에는 일상생활이 마비될 정도로 많은 양의 눈이 오진 않았지만 유럽이나 미국 북동부는 눈 때문에 난리입니다.
이현주 : 60 센티가 넘게 왔다고 하죠?
김철웅 : 네, 공항도 폐쇄됐대요. 이것도 일종의 기상 이변이라고 하네요. 북극의 얼음이 녹으면서 북반구 기류 흐름에 변화가 생겼고 그래서 날씨도 점점 추워지고 폭설도 내리고 하는 거랍니다.
이현주 : 새해를 눈과 추위 속에서 맞고 있습니다. 어른들이 추운 날 밖에 나가려고 하면 ‘채비 단단히 하고 나가라’ 하셨는데, 진짜 2011년, 채비를 단단하고 시작하게 되겠네요.
김철웅 : <음악산책> 출발합니다.
선곡 1 찔레꽃 - 안치환
김철웅 : 현주 씨가 눈사람 만드는 얘기 하니까 옛날 생각나네요. 눈싸움 참 열심히 했었는데요... 첫 곡으로 안치환의 찔레꽃 들으셨습니다.
이현주 : 철웅 씨! 찔레꽃 따 먹어 보셨어요? 예전에는 찔레꽃 많이 먹었다고 하시더라고요, 맨 위에 새순 가지를 잘라서 껍질을 벗겨서 먹었다는데 진달래, 아카시아 따먹고 보리순 먹고 그랬던 시절 얘기 같습니다. 철웅 씨, 어린 시절에도 이런 것 먹어봤어요?
김철웅 : 저는 도시에 살아서 그런 것이 별로 없었는데요, 할아버지 댁에 놀러가서 수숫대 먹어본 기억이 나네요. 그래도 찔레꽃 먹었다는 얘기는 처음 들어보는데요? 그래서 어린 시절, 고향 생각 이런 노래들에 찔레꽃 얘기가 들어가는군요.
저희 청취자들 중에는 고향에 계신 분들도 계시지만 중국에서 고향을 떠나 생활하시는 분들, 또 남쪽에서 고향을 그리워하는 분들도 계시는데요, 오늘 함께 고향 노래 한번 들어보면서 고향생각 해보겠습니다.
이현주 : 고향 생각하면서 듣는 노래는 추억에 따라 각각이겠지만 누구나 한번쯤은 생각하는 고향 하늘... 배호의 노래로 듣습니다. 고향 하늘.
선곡 2 고향하늘 - 배호
김철웅 : 북쪽에도 고향하늘이라는 노래가 있습니다. 남쪽에서는 한 번도 못 들어 봤는데요, 북쪽에서 오신 분은 아마 고향 하늘 하면 그 노래 생각하실 겁니다. 오늘은 배호의 노래로 골라봤습니다.
이현주 : 남쪽에는 신정보다는 음력설, 구정을 주로 셉니다. 북쪽은 신정을 많이 쇠죠?
김철웅 : 요즘은 구정 쇠는 집도 많아졌다고 해요.
이현주: 남쪽은 음력설을 세니까 고향집도 구정에 갑니다. 추석, 설 이런 명절만 되면 귀성행렬, 그러니까 고향 가는 사람들의 행렬로 전국 도로가 꽉 막힙니다.
김철웅 : 사실 이런 귀성 행렬은 북쪽에선 볼 수 없습니다. 남쪽에 와서 보고는 왜 이렇게 다들 난리인가 싶었는데요... 정말 버스표 기차표 구할 길 없고요, 보통 3-4시간이면 가는 곳도 설이나 추석 때면 두 배는 걸리죠.
이현주 : 오죽하면 귀성길이 고생길이라는 말이 있겠어요. 그래도 이런 고생을 하면서 고향에 가는 이유가 있는 거죠. 철웅 씨, 북쪽에는 귀성을 하는 인파가 많지는 않은 것 같고요. 그래도 설이나 추석 같은 때 이렇게 고향집에 부모님 뵈러가는 사람들 있나요?
김철웅 : 북쪽에서 귀성인파가 많지 않은 이유는 일단 통행증을 발급받아야 기차를 타기 때문에 어디 가는 것이 말처럼 간단하지 않고요 그리고 남쪽처럼 일자리를 찾아서 고향 떠나서 사는 사람들이 거의 없습니다. 혹시 동원 때문에 지방에 가는 경우는 있지만요... 일자리 찾아 도시로 가고 이런 일은 없죠.
이현주 : 그렇군요.
김철웅 : 귀성길이 고생길이라지만 고향이 있어도 가지 못하는 사람들은 정말 그 고생길이 부럽습니다. 이런 명절 때 기차역에서 가족들하고 선물 사들고 서있는 사람들 진짜 부러운데요, 이런 마음은 뭐 저뿐 아니라 탈북자들 거의 다 동감하실 거예요.
이현주 : 일산에 자유로 타고 가다보면 개성까지 1시간 남짓 걸리나요? 거기서 또 조금만 가면 고향이죠?
김철웅 : 그렇습니다. 노래 제목처럼, 정말 꿈속의 고향입니다.
선곡 3 꿈속의 고향 - 나훈아
이현주 : 철웅 씨는 고향 떠나온 지 얼마나 되셨어요?
김철웅 : 저도 이제 10년됐어요. 지금 탈북자들 보면 10년 넘은 분도 꽤 되는데요, 매년 올해는 가보려나 올해는 가보려나 하면서 한 해 한 해 지나가고 있습니다. 사실 우리들이야 고향을 떠나온 사람들이지만 싫어서 나온 것이 아니라 어쩔 수가 없어서 떠나온 것이니 살면서 너무 힘들었어도 고향땅, 거기 있는 가족들, 친구들은 다 그립죠.
이현주 : 타향이 정들면 고향이라지만 반백년 고향 땅 한번 못 가본 이산가족들... 여전히 고향을 그리워하는 걸 보면 타향이 고향을 대신할 순 없는 것 같습니다.
김철웅 : 노래 가사에도 있습니다... ‘참하 꿈엔들 잊으리오...’ 떠나본 사람들은 공감하는 말일 것 같습니다.
선곡 4 고향 - 조수미
김철웅 : 지금 들으시는 이 노래, 조수미의 고향. 노래 가사가 정지용의 시입니다.
"고향에 고향에 돌아와도
그리던 고향은 아니러뇨
산꽁이 알을 품고
뻐꾹이 제철에 울건만
마음은 제 고향 진히지 않고
머언 항구로 떠도는 구름 "
시인도 고향에 고향에 돌아와도 그리던 고향은 아니라고 했는데요, 고향을 진짜 가서 그 모습에 실망할까요?
이현주 : 기억하고 있는 고향의 모습과는 조금 다르겠죠? 원래 기억은 미화된다고 하잖아요...
김철웅 : 고향이 변했다기 보다 내가 변해서 그런 게 아닐까 싶어요... 바뀐 것은 고향이 아니라 내 자신인 것이죠.
이현주 : 그리움의 종착역이라는 기록 영화가 있습니다. 70년대 경제가 힘들었던 남쪽에서는 간호사와 광부를 독일로 파견했는데 다들 가족의 생계를 어깨에 지고 힘든 타국 땅으로 가 열심히 일했습니다. 청춘은 그렇게 바친 사람들은 이제 노인이 돼 꿈에서도 그리던 고향으로 돌아와 정착했습니다. 영화는 그 사람들이 남한으로 돌아와 정착한 곳에서 어떻게 살고 있는지, 그 삶을 아주 객관적으로 보여줍니다.
김철웅 : 영화에서 이 분들, 행복하지도 불행하지도 않아 보였습니다. 고향으로 돌아왔지만 반대로 독일을 그리워하는 사람도 있었고요... 그래서 제목이 ‘그리움의 종착역’인 것 같네요. 이 영화를 보면서 제가 생각한 것은 내 마음 속에서 있는 그 곳. 그곳이 고향이라는 사실이었습니다. 또 고향이 있다는 것만으로 감사한 일이라는 생각도 함께 들었고요... 고향에 갈 수 없다고 우리 슬퍼하지 맙시다. 고향이 있는 것, 그리워할 곳이 있는 것도 감사한 일이 아니겠습니까?
이현주 : 독일에서 일하던 간호사들, 광부들 그분들이 타향에서 견딜 수 있었던 힘. 그것은 바로 ‘고향’ 이 아니었을까요? 그리움의 종착역까지 갈 수 있는 날이 있을 겁니다.
김철웅 : 마지막 곡으로 사랑으로 들으면서 이 시간 마치겠습니다. 2011년, 고향으로 가는 길이 조금은 더 가깝게 다가오길 바라면 고향분들의 건강과 행복을 빌어봅니다.
저희는 다음 시간에 다시 찾아오겠습니다. 청취자 여러분 안녕히 계세요. 지금까지 진행에 김철웅, 이현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