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산책] 작은 소망
서울-윤하정 yoonh@rfa.org
2023.01.13
2023.01.13
청취자 여러분, 안녕하세요. <음악 산책> 윤하정입니다.
지난 1월 6일이 절기상 소한, 오는 20일이 대한입니다. 소한에서 대한 사이가 가장 춥다는데, 요 며칠 한낮 기온이 10도 안팎까지 오르며 두터운 겨울 외투가 조금 답답하게 느껴질 정도입니다. 경주나 강릉, 부산 등지는 17도 이상까지 올라 그야말로 봄 날씨를 보였는데요. 그러다 보니 1월 중순 한겨울에 제주도에서는 유채꽃을 비롯해 매화, 동백꽃 등 봄꽃들이 만발했다고 합니다.
이 포근한 날씨가 이례적인 폭우와 폭설도 불렀는데요. 한반도 전역에 비가 내리고 있고, 제주와 남해안 지역에는 ‘겨울 폭우’ 수준으로 많은 비가 오고 있습니다. 이 비는 일요일까지 이어지겠는데요. 동해안 지역을 중심으로 비가 눈으로 바뀌어 상당히 많은 눈이 내리는 곳도 있겠습니다. 다음주에는 한반도 전역에 다시 추운 날씨가 예상되고요. 요즘 정말 오락가락, 극과 극을 달리는 날씨인데요. 여러 계획에 차질 없도록, 또 건강에도 무리 없도록 유의하시면 좋겠네요.
그때도 겨울에 이렇게 많은 비가 왔을까요? 지난 1993년 많은 인기를 얻었던 김종서의 ‘겨울비’로 오늘 <음악 산책> 출발합니다.
BM 1. 김종서 – 겨울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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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윤하정, 에디터 오중석, 웹팀 김상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