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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취자 여러분, 안녕하세요. <음악 산책> 윤하정입니다.
남한에서 10월 9일은 한글날입니다. 훈민정음이 반포된 것을 기념하는 날인데요. 북한에서는 명칭도, 일정도 다르다고 하죠? 북한에서는 훈민정음을 만든 날인 1443년 음력 12월을 기준으로 해서 1월 15일을 훈민정음 창제일이라고 하는데요. 그나마 제대로 알고 있는 사람이 드물다고 합니다. 남한에서는 훈민정음이 세상에 공개된 1446년 음력 9월을 기준으로 해서 10월 9일을 한글날로 삼고 있는데요. 올해로 568돌이었습니다.
집계하는 기준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이 세상에 존재하는 언어는 3천 개 이상, 지금까지 살아남은 문자는 60개 정도라고 합니다. 그 중에서도 유일하게 문자를 만든 사람과 문자 창제의 원리, 창제한 날까지 알려진 문자는 '한글' 뿐이라고 하는데요. 그래서 한글의 창제 원리를 자세히 설명하고 있는 책자인 훈민정음 해례본은 지난 1997년 유엔기구인 기구인 유네스코에서 세계기록유산으로 등록했습니다.
<음악 산책>에서 전해드리는 많은 남한 노래들도 바로 한글로 노랫말을 써내려간 것이죠. 오늘은 아름다운 노랫말이 돋보이는 노래들로 이 시간 꾸며보겠습니다.
첫 곡은 예민의 '아에이오우' 준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