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코르셋 운동(3) 진정한 탈코르셋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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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한에서 생활하는 청년들의 생각을 들어보는 <청춘 만세> 저는 진행자 윤하정입니다. 먼저 오늘 이 시간을 함께 꾸며갈 세 청년을 소개할게요.

김필주 : 안녕하세요. 저는 함경북도 새별에서 태어나서 17년을 살고, 대한민국에서 11년째 살고 있는 탈북청년 김필주입니다. 대학에서 심리학을 공부하고 있습니다. 고향 분들에게 남한 소식을 전해드리기 위해 참여하게 됐습니다. 반갑습니다.

강예은 : 안녕하세요, 저는 남한에서 태어나고 자란 강예은입니다. 대학원에서 러시아어를 전공하고 있고요. 남북통일에 관심이 많고 북한 청취자들과 소통하고 싶어서 이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여러분 반갑습니다.

데이비드 : 안녕하세요, 영국에서 온 데이비드 스미스라고 합니다. 남한에 산 지 7년 됐고요. 대학원에서 사회학을 공부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북한학자가 되고 싶습니다.

<청춘 만세> '탈코르셋 운동'에 대해 얘기 나누고 있습니다. 코르셋은 여자들이 배와 허리를 날씬하게 보이기 위해 입는 보정 속옷인데요. 남한은 여성뿐만 아니라 남성들도 외모에 지나치게 신경 쓴다는 평이 많습니다.

그래서 과하게, 또는 강압적으로 외모를 꾸미는 문화에서 벗어나자는 취지에서 요즘 '탈코르셋 운동'이 얘기되고 있는데요. 남한 사람들은 왜 이렇게 겉모습에 신경 쓰는 걸까요? 또 청년들이 생각하는 진정한 '탈코르셋'은 어떤 것일까요? 청년들의 얘기 계속해서 들어보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