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통일농구경기와 스포츠 교류

워싱턴-이장균 leec@rfa.org
2018-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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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오전 판문점 평화의 집에서 '남북 체육회담'에 앞서 전충렬 대한체육회 사무총장(오른쪽)과 원길우 북한 체육성 부상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악수하고 있다.
18일 오전 판문점 평화의 집에서 '남북 체육회담'에 앞서 전충렬 대한체육회 사무총장(오른쪽)과 원길우 북한 체육성 부상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악수하고 있다.
연합뉴스 제공

-4.27 판문점 합의, 남북체육교류 남북통일농구경기 7월4일 평양에서

-99년 평양 정주영류경체육관 기공 기념 첫 남북농구 경기

-평양 서울 오가며 열린 경평축구대회, 서울시 남북교류 숙원사업

-남북 첫 체육교류 남북농구경기, 지독한 농구광 김정은 위원장의 제안

-2018 인도네시아 자카르카-팔렘방 아시안게임 남북 공동 입장키로

-2018 아시안게임 남북공동입장 한반도기 독도표기 여부 일본 민감한 반응

-우리민족 고유 경기 ‘씨름’ 남북체육교류에 포함돼야, 유네스코 무형문화재 등록도 추진


(program title music)

이장균 : 여러분 안녕하세요? 김헌식의 열린 문화여행, 이 시간 진행에 이장균입니다.

올 봄에 남북관계에 정말 큰일들이 많았습니다. 4.27 남북정상회담, 이어서 6.12 북미정상회담 등 북한을 둘러싼 엄청난 일들이 펼쳐졌는데요, 현재도 계속 진행 중입니다.

특히 남북 정상의 만남, 남북정상회담에서 합의된 4.27 판문점 선언에 따라서 그 동안 꽉 막혔던 남북교류의 숨통이 하나 둘씩 트여가는 느낌이 드는데요, 그런 가운데 지난 18일 열린 남북체육회담에서는 국제경기에 단일팀으로 참가하는 문제라든가 여러 가지 남북체육교류 논의가 활발히 진행됐습니다.

여기에서 가장 먼저 합의된 사항이 남북통일농구경기였습니다. 오늘 농구얘기 그리고 남북체육교류에 관해 얘기 나누는 시간 마련하겠습니다.

오늘도 문화평론가이신 동아방송예술대 김헌식 교수님 모셨습니다. 안녕하세요?

김헌식 : 네, 안녕하세요?

이장균 : 남북관계의 교류가 여러 분야에서 활발해지고 있는 느낌인데요, 잘 풀려서 그 동안 끊겼던 남북관계가 다시 회복되는 좋은 결과로 이어졌으면 좋겠습니다.

그런 가운데 지난 18일 남북체육회담에서 가장 먼저 합의된 사항이.. 저희는 축구로 기대했는데 남북통일농구경기를 먼저 하는 걸로 합의가 됐지 않습니까?

4.27 판문점 합의, 남북체육교류 남북통일농구경기 7월4일 평양에서

김헌식 : 그렇습니다. 7월4일을 계기로 평양에서 남북통일농구경기를 합니다. 얼마 안 남았습니다. 그리고 나서 가을에는 서울에서 개최하기로 했습니다.

그래서 이번 7월4일 평양경기에는 남측에서 남녀선수단을 북측에 파견합니다. 이 경기는 남북선수 혼합경기와 친선경기 형식으로 진행된다고 합니다.

선수단 규모는 선수와 심판을 포함한 50명이고 지원단까지 포함해 총 100명으로 구성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응원단 포함 여부에 대해서는 아직 논의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갑작스런 남북 통일농구대회의 개최로 대표팀의 일정은 촘촘해졌는데요, 남측 대표팀을 지휘하는 허재 감독은 일정은 빡빡해졌지만, 남북 교류의 의미가 있기 때문에 좋은 일이라며 농구 인으로 흔쾌히 가겠다, 자랑스러울 것 같다 이렇게 밝히기도 했습니다.

이장균 : 남북 농구 경기가 이번에 처음은 아니죠?

99년 평양 정주영류경체육관 기공 기념 첫 남북농구 경기

김헌식 : 그렇습니다. 앞서 남북은 1999년 9월 평양 류경정주영체육관 기공 기념으로 남자팀(현대), 여자팀(현대산업개발)이 방북해 북측과 경기를 했습니다.

이렇게 현대팀이 참여한 이유는 현대계열의 기업이 대북사업에 많이 관여했기 때문이죠. 석 달 뒤인 1999년 12월에는 북한팀이 서울을 방문해 경기를 가졌습니다. 또 2003년에는 정주영체육관 개관 기념으로 다시 평양에서 경기를 한 바 있습니다.

남북이 통일농구경기 개최 시기를 7월 4일을 계기로 잡은 것은 남과 북이 분단 이후 처음으로 자주•평화•민족대단결 원칙을 합의한 1972년 7•4 남북공동성명을 되새기는 의미가 있습니다.

남측 대표팀의 허재 감독은 방북 소감에서 북한의 리명훈 선수를 만나고 싶다고 밝혔습니다. 왜냐하면 15년 전에 북한에 갔을 때 같이 경기를 했었거든요. 그래서 리명훈 선수, 2미터가 넘는 선수인데 과연 두 사람이 만날 수 있을까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이장균 : 네, 경기도 경기지만 이렇게 오랜만의 만남도 상당히 기대가 되는 부분이네요.

김헌식 : 그렇습니다. 언론이 주목하고 있습니다.

(music / program ID)

이장균 : 아까도 잠시 얘기가 나왔습니다만 남북체육교류 하면 우리가 얼핏 떠올리는 게 축구 아닙니까? 남북 모두 좋아하는 경기인데요, 남북의 축구 하면, 물론 그때는 남북 분단 시기는 아니었습니다만 일제강점기 시절에 서울과 평양, 당시는 서울을 경성이라고 불렀죠.

그래서 경성과 평양을 오가면서 열렸던 경평축구대회가 유명하지 않았습니까? 그 당시 인기가 대단했던 것 같아요.

평양 서울 오간 경평축구대회, 서울시 남북교류 숙원사업

김헌식 : 그렇습니다. 일제강점기 조선의 양대 도시인 경성과 평양을 대표하는 경성 축구단과 평양 축구단이 경성과 평양으로 장소를 번갈아 가면서 매년 벌였던 친선 축구경기였습니다. 경평 축구의 원래 공식 명칭은 ‘경평 축구대항전’인데요, 봄, 가을 두 차례 장소를 번갈아 경기를 벌였습니다. 경평축구는 수많은 관중이 몰려 열광할 정도로 인기가 대단했던 것으로 전해집니다.

1946년엔 해방 후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서울에서 대회가 열렸는데요, 평양 선수들은 38선 탓에 경비망을 뚫고 어렵게 내려왔고, 돌아갈 때는 육로가 위험해 뱃길을 택해야 했습니다. 이듬해 서울 선수들을 평양으로 초청하겠다는 그들의 약속은 아직 지켜지지 못했습니다.

이후 1990년 통일축구대회란 이름의 경기가 서울과 평양을 오가며 두 차례 열렸을 뿐입니다. 축구는 남북한을 통틀어 가장 대중적인 스포츠이고 선수들의 기량마저 엇비슷하기에 교류의 상징종목으로 꼽혀왔습니다.

무엇보다도 경평축구는 서울시의 남북교류 숙원사업입니다. 서울시는 앞으로도 계속 이 경평축구대회의 부활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히고 있습니다.

이장균 : 이런 남북체육교류 농구가 첫 경기로 결정이 됐는데요, 이 배경에는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축구보다는 농구를 훨씬 더 좋아하기 때문 아닌가요?

남북 첫 체육교류 남북농구경기, 지독한 농구광 김정은 위원장의 제안

김헌식 : 네, 맞습니다. 4•27 판문점 남북정상회담에서도 문재인 대통령도 당연히 경평축구전 재개를 염두에 두고 체육교류문제를 꺼냈습니다. 그런데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뜻밖에 “축구보다 농구부터 교류하자”고 수정 제의했습니다.

사실 김 위원장의 소개 글 중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대목이 바로 ‘지독한 농구광’이라는 것입니다. 김정일 전 국방위원장의 요리사인 후지모토 겐지의 회고록을 보면 김정은은 12~13살 무렵 형 김정철과 함께 농구에 빠져 매일 초대소 직원들이나 군인들과 함께 경기를 펼쳤다고 합니다.

모친인 고영희가 밥을 먹자마자 코트로 뛰어나가는 김정은에게 “조금만 더 앉아있거라”고 꾸짖었지만 5분을 참지 못하고 “가자”면서 형을 끌고 나갔다고 합니다.

또 스위스 유학 시절 학교 담임이었던 미헬 리젠은 “김정은은 NBA 유니폼에 나이키 운동화를 신고 친구들과 농구경기를 즐겼다”고 전하고 있습니다. 특히 유학생 김정은의 방에는 미국 유명 농구팀인 시카고 불스의 기념품들로 가득 차 있었다고 합니다.

어쨌든 이번에 축구경기보다는 농구경기로 남북간 체육교류 경기가 결정된 것은 김위원장의 제안도 있었지만 남측에서 제안한 것이기 하기 때문에 남북이 함께 합의한 종목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이장균 : 한편 남과 북은 8월 열리는 2018 인도네시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아경기에 공동 참가하기 위한 세부 방안도 논의 했다고요?

2018 인도네시아 자카르카-팔렘방 아시안게임 남북 공동 입장키로

김헌식 : 그렇습니다. 개•폐회식에 공동으로 입장하기로 했고요, 명칭은 코리아(KOREA), 약어 표기는 COR, 깃발은 한반도기, 노래는 아리랑을 사용하기로 했습니다.

아시아경기 남북 공동 참가는 4•27 남북 정상회담 판문점 선언 합의사항입니다, 판문점선언 1조 4항에 '2018년 아시아경기대회를 비롯한 국제경기들에 공동으로 진출하여 민족의 슬기와 재능, 단합된 모습을 전세계에 과시하기로 하였다'라고 명시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번 인도네시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아 경기대회에 열 한 번째로 공동입장을 하기로 한 것입니다. 일부 종목 단일팀 구성에는 동의했으나 실질적인 단일팀은 한 두 종목에 그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이장균 : 첫 술에 배부를 수는 없겠죠. 앞으로 있을 많은 국제대회에 더 많은 단일팀이 구성될 기회는 앞으로 많이 있으니까 차근차근 잘 이루어졌으면 좋겠습니다.

(music : 88 서울올림픽 주제곡 ‘손에 손잡고’ / 코리아나)

이장균 : ‘손에 손잡고 벽을 넘어서 / 우리 사는 세상 더욱 살기 좋도록 / 서로 서로 사랑하는 한 마음 되자..’ 참 가사도 좋고 곡도 흥겨웠던 기억이 납니다. 1988년 서울올림픽 주제가 ‘손에 손잡고’ 코리아나의 노래로 잠시 들어봤습니다.

김헌식의 열린 문화여행 오늘은 남북간 교류가 점점 많아지기 시작하면서 특히 남북체육교류 관련해 얘기 나누고 있습니다. 조금 전에 남북이 올해 아시안게임에서 '한반도기'가 공동 입장하고 또 단일팀도 이루게 된다는 얘길 나눴습니다만 공동으로 입장할 때 가장 문제가 되는 게 한반도기 아닙니까?

여기에 아주 민감한 반응을 보이는 나라가 있죠? 바로 일본입니다만 지난 번 평창동계올림픽에서도 독도를 한반도기에 표시하는 문제로 일본하고 싱강이가 있었습니다만 이번 아시안게임에서도 문제가 될 것 같아요.

2018 아시안게임 남북공동입장 한반도기 독도표기 여부 일본 민감한 반응

김헌식 : 네, 그래서 일본에서는 바로 보도가 나왔죠. 일본 산케이 신문은 19일 남북 체육회담 결과를 보도하며 "지난 2월 평창동계올림픽에서 독도가 표기된 한반도기가 사용됐다"며 "이번에도 북한이 독도 표기를 강력히 요구하면서 스포츠정신 위반 파장이 일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했습니다.

앞서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정치적 사안을 스포츠와 연결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며 한반도기에서 독도를 제외할 것을 권고했죠. 이에 평창동계올림픽 개막식 당시 남북 단일팀은 독도 표기가 빠진 한반도기를 들고 공동 입장했습니다.

그러나 북한 응원단은 개막식 및 남북 단일팀 경기에서 울릉도와 독도가 선명하게 표시된 한반도기를 사용했고 이에 일본 정부는 강한 항의의 뜻을 밝혔습니다.

앞서 요미우리신문도 "북한은 일본과의 영토 문제를 부각시켜 남북 융화를 호소하려는 의도가 있다"며 "남북의 연대를 강조하면서 한일동맹을 약화 시키려는 목적으로 보인다"고 보도하기도 했습니다.

독도 표기된 한반도기에 대해 북측은 강하게 요구를 하고 남측은 마지못해 호응하는 형태로 가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장균 : 일본문제에 대해서는 북한이 남한보다 더 강경하더라고요. 때로는 속으로 아주 통쾌한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만 물론 스포츠에 정치적인 사안이 개입돼서는 안 된다는 올림픽 스포츠 정신 등은 이해가 갑니다만 독도 문제는 이와 관련이 없죠.

독도가 우리 대한민국 영토라는 것은 누구도 부인할 수 없는, 일본만 빼고.. 명확한 사실이기 때문에..

김헌식 : 그렇습니다. 오히려 일본이 정치적인 것이죠.

이장균 : 그렇습니다. 그래서 이번 아시안게임에는 한반도기에 독도를 열 배 정도 크기로 그려 넣었으면 좋겠어요. 그렇게 그려서 당당하게 남북이 공동으로 입장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music / program ID)

이장균 : 우리 남북이 똑 같이 즐겁게 할 수 있는 경기에는 축구도 있고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만 또 빼놓을 수 없는 게 스포츠라기 보다는 우리의 민속놀이, 민속경기라고 할 수 있는 씨름 아닙니까?

남북체육교류에서 씨름이 들어갔으면 더 좋았을 텐데 하는 아쉬운 마음이 듭니다만 북한에도 씨름 경기가 여전히 열리고 있죠?

수천 년 우리민족 고유 경기 ‘씨름’ 남북체육교류에 포함돼야, 유네스코 무형문화재 등록도 추진

김헌식 : 그렇습니다. 사실 삼국시대 이전부터 우리 민족이 즐겼던 씨름은 남북한 모두 계승돼온 종목입니다. 대한씨름협회 관계자는 북한에서도 최근에 실제 황소를 걸고 씨름 대회가 열리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얘기 한 바가 있습니다.

예전엔 이렇게 황소를 걸고 씨름 경기를 했는데 물론 지금 남한은 트로피가 황소모양으로 돼 있죠. 그래서 남한의 씨름은 80-90년대 최고의 스포츠였고요, 2천년대 들어서는 약간 주춤해졌지만 여전히 장사대회가 열리고 있고요,

남북한이 공통적으로 씨름을 계승하고 있다는 점, 또 북한 같은 경우에도 고구려 유적지가 남아 있는데 그런 고분에도 씨름하는 모습이 벽화로 남아있기 때문에 그런 면에서 역사적으로 큰 의미가 있어서 남북교류가 됐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는데 상대적으로 남북체육교류에서는 비껴가 있는 측면도 있습니다.

지난 태권도가 평창동계올림픽에서 남북합동공연으로 펼치는 교류를 했던 것과는 대조적이기 때문에 아쉽다는 생각이 들고요 앞으로 이런 교류에서 배제되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이장균 : 이렇게 남북한이 씨름 교류에 대해서는 얘기가 잘 안 나오고 활성화 되지 못한 데는 어떤 원인이 있나요?

김헌식 : 너무나 간단한 이유 때문인데요, 만날 수가 없다는 겁니다. 다른 종목들 같은 경우는 해외 국제대회에서 북측 관계자들을 만나 제안을 할 수 있는데 씨름 같은 경우는 해외에 종목이 없기 때문에 북측과 연락할 수 있는 방법이 없다는 것이죠.

그리고 씨름 같은 경우가 남북이 서로 만나야 하는 이유가 뭐냐 하면 유네스코에 인류무형유산으로 등재를 해야 돼요. 그런데 지금 남북한이 이 문제에 대해 따로 놀고 있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유네스코 등재를 위해서라도 만나야 합니다. 가능성이 아예 없는 건 아니고요. 최근 중국 쪽에서 민간단체를 통해 신청하면서 만남이 이루어질 것 같은 움직임도 있습니다. 그래서 조만간 가시적인 성과가 있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기대해 봅니다.

이장균 : 올해 7월4일부터 남북통일농구경기를 시작으로 여러 분야에서 남북의 그 동안 끊겼던 체육교류가 활발해질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데요, 남북이 오랜만에 열게 되는 이런 경기는 경기라기 보다 잔치라는 말을 붙였으면 좋겠어요, 남북농구대잔치.. 서울평양 축구대잔치, 씨름대잔치 이렇게 말이죠.

남북이 어우러져서 경기 승패 따지는 것도 좋지만 오랜만에 어우러져서 벌이는 경기는 그야말로 잔치 아니겠습니까?

그 동안 남북이 서로 대포, 미사일, 총구를 겨누고 무기로 힘겨루기를 해왔습니다만 이제는 농구, 축구, 씨름 여러 가지 운동경기를 통해 특히 우리 민족 수 천년 역사와 함께 해온 씨름..

서로 살을 맞대고 비벼대면서 온기를 나누면서 하는 경기 아니겠습니까? 그렇게 서로 껴안고 경기를 펼치는 씨름대잔치.. 이런 분위기로 우리 한반도 분위기가 바뀌었으면 좋겠다 그런 생각을 또 간절히 배보게 됩니다.

(program title music)

이장균 : 김헌식의 열린 문화여행 오늘은 남북한 체육교류와 관련해 여러 가지 얘기를 나눴습니다. 오늘도 문화평론가이신 동아방송예술대학 김헌식 교수님 함께 해주셨습니다. 교수님 감사합니다.

김헌식 : 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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