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국을 떠도는 탈북자들: 탈북자 단체 ‘NK 친구들’의 활동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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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기획 ‘제3국을 떠도는 탈북자들’ 오늘은 탈북자 만 명 남한 입국 후 다시 만 명 구출 운동을 펼치고 있는 탈북자 단체 ‘NK 친구들’ 의 임영선 대표로부터 소식 들어봅니다.

중국을 비롯한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목숨을 걸고 탈출 길을 찾는 많은 탈북자들은 지금도 남한이나 미국으로 들어갈 날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남한에 탈북자 1만 명 입국 후 또 다른 1만 명의 탈북자들의 구출운동을 펼치고 있는 남한의 탈북자 단체 ‘NK 친구들’의 활동 소식을 전해 드립니다. 아울러 최근 라오스 감옥에 수감 중인 탈북 청소년들의 구명운동이 벌어지고 있는 때 탈북자들의 탈출 경로인 동남아 국가의 상황도 알아봅니다.

지난 1991년에 북한 열차와 대도시에서 반체제 삐라를 살포한 사건에 연루되어 탈북 해 92년도에 남한에 입국했던 ‘NK 친구들’의 임영선 대표는 탈북자 만 명을 다시 입국시키기 위해 비공개적인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임영선: 저희들이 2000년부터 지금까지 중국의 탈북자 구원운동을 하면서 경험 없이 하다 보니 많은 시행착오도 거쳤고 1만 명 입국하는1차 목표를 달성했기 때문에 노하우를 정리해서 국제사회 특히 대한민국 사회에서 국민운동으로 하자, 대한민국의 여유가 있는 사람들 북녘 동포들을 아끼시는 분들이 한 50만원씩 내고 먼저 들어온 탈북자들에게 우리가 이렇게 자유를 찾은 것에 만족하지 말고 다른 탈북자 들은 구원해 주어야 한다는 운동을 비공개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그는 이어 아직은 자세한 것을 공개할 수 없지만 내적으로 일을 진행하고 있다며 이를 위해 먼저 이루어져야 할 일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임영선: 원래 올해 한 해 동안 적어도 6-7천여 명을 입국시키려 했는데 상황이 조금 늦어져 내년도 까지 목표 달성 계획을 세워놓고 있습니다. 특히 대한민국 정부에서 탈북자들의 입국을 부담없이 받아드릴 수 있는 제도적 방침이 뒷받침이 되어야 하고 여기(남한) 입국한 탈북자들이 건전한 정신을 가지고 정착에 동참하도록 하기 위한 제도도 필요하죠.

그는 이어 탈북자들의 정착에 필요한 직업문제 생활문제 등 이 우선이라며 이를 위해서 남한 정부가 지금의 제도를 좀 더 발전시켜 주는 것과 함께 탈북자들의 자체 노력이 따라야 한다고 강조 했습니다.

임영선: 정부 측과 시민단체, 정치계에 제안을 해서 현제 탈북자 정착 제도를 발전 시켜 달라, 그리고 탈북자들의 자활 시스템을 만들자 정부가 다 보호해서 지금처럼 한다면 버거우니 자활정책을 하도록 유도를 하자, 그 대신 정부 부담을 덜고 많은 사람을 받아 주자는 쪽으로 얘기를 하고 있습니다. 관심을 갖고 동참하시는 분들이 꽤 있습니다.

하지만 중국이 올림픽이 가까워 오면서 탈북자들의 동남아 국가로의 이동에 민감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임영선: 중국이 2008 올림픽을 치루어야 하니까 치안에 대해 굉장히 민감하고 단호합니다. 그런데 탈북자들이 몰래 중국을 빠져 나가는 데는 현행법에 위배되니 그를 단속을 심하게 하는데 그러니 지금 현재 통제가 심해요.

또 중국은 남한이 입국했던 탈북자들을 포섭해 탈북자들을 돕는 단체에 대한 정보를 확보 하고 있어 베이징 올림픽을 앞두고 탈북자들 구명에 조심을 기우려야 한다고 강조 했습니다.

임영선: 스파이들을 양성해서 위장 탈북자들 심어 협조자를 체포하려고 하고 지금 중국에 탈북자들이 여러 명 잡혀 있어요. 일단 한국에 들어와 국적을 가진 탈북자들 그 사람들로 부터 정보를 취합해서 한국에서 탈북자 지원을 하는 사람들에 대해 상당한 정확한 정보를 가지고 있어요.

그는 이어 라오스 감옥에 4개월째 수감 중인 3명의 탈북청소년 들의 국제적인 구명활동이 진행되고 있지만 라오스를 비롯한 동남아지역에서 탈북자 관련, 별다른 징후는 아직 보이지 않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임영선: 최근 라오스 쪽으로 많이 갔었는데 그 지역은 일반 상업의 교류로 국경선이 불분명 하고 해서 아직까지 큰 영향을 안 받고 있습니다. 라오스에서도 특별한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잡힌 사람들이 한국 쪽으로 갈 수 있도록 협조를 해 줄 것으로 보고 있어요.

따라서 탈북자 사건이 터지고 언론에 알려지면 이들을 안내하는 브로커, 즉 중개인의 역할과 활동이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임영선: 라오스, 버어마, 베트남은 통과지역이니까 하지만 그곳에서 붙잡히면 자국의 현행법은 무시 못 하니까 안내원들이 잘 해야죠. 그러나 경험이 부족한 선교사 분들이 좀 어렵죠. 지금 우리 불쌍한 탈북자들을 살리는 것은 수익성 브로커, 중개인들이 한 60-70% 정도 브로커들에 의해 구출을 받고 실제 종교계통은 많지 않아요.

임 대표는 중국에 머물던 탈북자들이 동남아시아 국가로 오기 위해서는 결국 최종 목적지가 태국 이라며 탈북자들은 이런 점을 유의해서 안내자의 이동 경로를 잘 알고 따라야 한다고 전했습니다.

임영선: 비행기 편이 태국에 와야 태국의 한국 영사부에서 한국에 들어가는 비행기 표를 발급해 주어요. 라오스 미얀마 캄보디아 국가들이 자기나라에 불법으로 들어온 북한인민 들을 곧장 남조선을 보내지 않는다, 우리는 태국으로 보낸다는 발뺌을 하기위해 그런 절차를 밟고 있는 겁니다. 태국 공항으로 오면 우리 영사부가 나가서 한국비행기로 태워주는 거죠.

임영선 대표는 많은 탈북자들을 구출하기 위해 비용이 큰 문제라며 구출 비용이 많이 들면 중국의 탈북자들이 동남아 국가로 이동이 어렵다고 말했습니다.

임영선: 비용을 좀 적게 드려서 도와줄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는데 어쨌든 중개인들이 비용을 낮추어 주어야 하는데 또 비용을 너무 낮추면 브로커 들이 활동을 안 하거든요 위험하고 잡혀가면 큰일인데 누가 하겠어요...

한편 임영선 대표는 김 정일 북한 정권을 제거하지 않고 한반도가 순리적으로 통일되기 위해서도 앞으로 탈북자들이 더 많이 들어와야 하고 그들의 역할이 크다고 강조했습니다.

임영선: 통일은 남북한 두 정부의 교섭으로 될 수 없고 그렇다고 또 주변 대국들의 도움으로도 될 수 없어요. 다 이권관계가 있어서... 오직 북한 인민과 남한 국민이 합쳐서 폭발했을 때 한반도의 집권하는 나쁜 세력은 물러나고 주변 대국들은 이권을 어쩔 수 없이 포기하게 되고 그러기 위해서는 북한 국민들이 남쪽에 와서 자유민주주의, 시장경제, 법치주의를 어느 정도 터득하고 이 사람들로 인해 북한의 친 인척 가족들이 다 서로 연관이 되고 그렇게 되면 북한도 순리적으로 변할 수밖에 없어요.

그는 탈북자를 구출하고 한반도의 순리적 통일을 위해서 2차 목표인 탈북자 만 명 남한 입국을 위한 남한 국민들의 동참이 꼭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워싱턴-이원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