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국을 떠도는 탈북자들: 탈북자들을 돕는 단체들

워싱턴-이원희

지금도 북한을 탈출해 중국을 떠도는 많은 탈북자들은 남한의 민간단체나 탈북자 단체들에 모든 방법을 동원해 도움을 요청하고 있습니다. 탈북자들을 돕는 단체들의 얘기 들어봅니다.

중국 땅을 벗어나지 못한 채 이리저리 떠돌며 자유의 땅으로 갈 기회를 찾는 탈북자들은 인터넷과 전자우편, 전화와 인편 등을 통해 구조를 요청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탈북자들은 시간이 오래 걸리는 편지는 거의 사용하지 않습니다.

전화로 오는 것이 많은데 본인이 아닌 3자를 통해서 오고 인편을 통해서 오는 사람들을 통해서도 연결이 되고 그럽니다.

저희들이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서 구출해 달라는 게시판에 올리고 메일을 통해서 들어오고....

배가고파서, 남한으로 먼저 들어간 가족을 따라서, 자유를 찾아서 등등의 각기 다른 사연을 가진 탈북자들은 그들이 원하는 자유롭고 풍요로운 곳으로 가기위해 여러 가지 방법을 다 동원하고 있습니다. 탈북자 단체인 통일을 준비하는 귀순자 협회의 허광일 대표의 말입니다.

중국에서 오히려 메신저까지 통하는 것을 보면 탈북자들이 전문교육을 받은 것 같이 능한데 남한에 와보면 그게 아니고 중국에 숨어 있으면서 탐구력이 굉장히 강하더라구요 그래서 자체로 피시 방가서 어께 너머로 보고서 어느 정도 실력이 확보되면 바로 배워 가지고 우리 쪽 하고 메일이 가능한 것으로 되어있어요.

메신저란 컴퓨터로 실시간 대화를 할 수 있는 즉 채팅으로 구조 요청을 합니다. 중국의 탈북자들을 동남아 국가로 구출하고 있는 남한의 비정부기구 두리하나 선교회의 천기원 목사는 지금도 꾸준하게 탈북자들이 도움을 호소하는 사연들을 전자우편을 통해 받고 있다고 합니다.

보통 1주일에 7-10통씩 옵니다. 꾸준하게 오고 한 번에 몰려 올 경우도 있습니다. 지난번 6명이 미국에 들어갔을 때는 1주일 상관에 한꺼번에 오는 수도 있고 근래는 나온지 얼마 안 된 사람들한테도 연락이 옵니다.

최근 상황이 조금 변한 것은 그동안에는 중국에서 5-7년씩 체류하던 사람들이 연락을 해왔는데 지금은 중국에 나온지 얼마 안 되는 사람들이 사연을 보내고 있다는 것입니다.

근래는 온지 얼마 되지 않은 사람들이 아마 한국에 있는 가족들이나 주위에 있는 사람들이 얘기를 해 주어서 오는 것 같기도 합니다.

탈북자들은 또 중국에서 화상 체팅으로 구조요청을 하기도 한다는데요 화상채팅은 먼 거리에 떨어져 있는 사람들끼리, 중국과 한국에서 각기 설치된 컴퓨터 카메라를 통해 화면에 나온 얼굴을 서로 보면서 말을 나누며 구조를 요청하는 것입니다. 좀 더 적극적으로 자신의 다급한 처지를 설명하고 호소 할 수 있습니다.

화상채팅을 하루에 두서너 통씩 오더니 근래는 또 중국에서 노래방 이라고 하는데 중국의 술집인데 술집에서 일하는 자매들이 5,7명씩 그룹으로 편지가(전자우편) 온 것이 있고....

탈북자들은 중국에서 신분을 감추고 마땅한 일자리도 구할 수가 없기에 하는 일도 다양하고 도움을 청하는 사연도 가지가지 입니다. 이들의 생활이 얼마나 불안하고 고단한지 E-MAIL, 즉 전자우편에 고스란히 녹아 있습니다. 천기원 목사가 소개한 한 탈북여성의 편지입니다.

술집에 있으면서 솔직하게 보내온 내용인데 중국에 나와서 갈 곳이 없다 보니 술집 으로 일하게 되었고 저도 어린나이에 같은 또래의 남자를 사귀고 싶지만 저는 그렇지 못하고 아빠 같은 나이 많은 50대 남자와 사귀고 있습니다. 저도 꿈 많은 소녀지만 어쩔 수 없이 나이 먹은 사람들과 이럴 수 밖에 없는 ...이런 식으로 편지를 썼어요.

이 여성은 다른 탈북자들과 함께 생활하면서 자신은 먼저와 돈을 모아 3국으로 갈 수 있는 자금이 마련되었지만 나이 어린 동생 같은 탈북자들을 두고 떠날 수가 없어 중국에서의 탈출을 미루어 왔던 것입니다. 천목사의 설명입니다.

편지 보낸 자매가 23살로 나이가 가장 많고 나머지 아이들이 19. 20살인데 중국에서 어느 정도 있다 보니 자기도 중국에서 술집을 내보려고 그동안 모았던 돈으로 결국은 그 돈을 다했는데 탈북자라는 사실을 알고 그 돈을 돌려주지 않아 \x{cad2}겨 나는 일이 두 번 있었다고 합니다. 그동안 동생들의 경비를 자기가 만들어 보려고 하다가 술집을 맡아서 해 보겠다고 한 달 정도 연락이 없다가 연락이 온 것이 아무리 내가 날고 싶지만 주변에 날개를 꺾어 버리는 사람밖에 없다고 그런 편지를 보내왔습니다.

탈북자단체 숭의동지회 최청하 사무국장은 이 단체 에도 탈북자들이 꾸준하게 자유를 찾아 남한으로 들어갈 수 있도록 도와 달라는 요청이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전화로 오는 것이 많은데 본인이 아닌 3자를 통해서오고 인편을 통해서 오는 사람들을 통해서도 연결이 되고 그럽니다. 평균 한 달에 10여명정도 .....

숭의동지회는 탈북자들의 사연을 받게 되면 현지에서 활동하는 활동가를 통해 구출 작업을 벌이지만 여러 가지 제약으로 활발하게 작업을 할 수 없는 입장입니다.

자유를 찾아 주는 활동을 하고 있는데 수용소 까지 데려 가는 것으로 하는데 제정적 요즘은 종전과 같은 수의 탈북자들이 도움을 요청해 오고 있어 제3국으로 까지 인도 하는데 다 처리하지 못하고 ....

또 대부분의 탈북자 구출을 돕는 단체들은 현지에 담당자가 나가 직접 활동을 하고 있고 때때로 어려움을 겪기도 합니다. 두리하나 선교회 천목사입니다.

한 두 달 전에 한 사역자가 체포된 일이 있어요 일행들 구하느라 힘들었는데 다행히 잘 해결이 되어서 평균 2주에 한번씩 7-10명씩 자유를 찾는 일을 돕고 있습니다.

최청하 사무국장은?

한사람이 나가 움직이고 있는데 하지만 비용 때문에 못 오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라 어떻게든 한 사람이라도 왔으면 하는데 여비정도 가지고 있어야 하는데 전혀 없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통일준비 귀순자 협회의 활동상황은 어떤지....

저희 사람들을 그쪽으로 파견해서 이쪽으로 오는 일을 하고 있어 지금은 저희 회원이 그쪽으로 들어가 탈북자들을 데려 오는 사업을 하고 있는데 돈을 전혀 받지 않고 데려오고 있습니다. 한국기독교단체의 후원을 받으면서 중국현지에서 선교도 하고 한국선교사와 함께 도움도 주고 이쪽으로 넘겨오고 있습니다.

탈북자들은 재정이 넉넉지 못한 단체들의 도움으로 중국을 벗어나 제3국으로 가기 위해서최소한의 여비라도 마련해야 되기 때문에 자유를 찾는 길은 아직도 멀기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