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의 탈북자들] "아랍권 민주화 소식 고향에 알리자"
런던-김동국 xallsl@rfa.org
2011.03.04
2011.03.04
AFP PHOTO/STR
영국을 비롯한 유럽에서 일어나는 북한의 인권문제와 그곳에
정착한 탈북자들의 소식과, 생활 얘기를 전해드리는 유럽의 탈북자들
영국 런던에서 김동국 기자가 전합니다.
북아프리카 튀니지에서 시작된 시민혁명의 불길은 이집트를 휩쓸어 대통령 무바라크를 하야시키더니 이제는 리비아 국가원수 카다피를 권좌에서 내쫒으려 하고 있습니다. 튀니지의 국화 이름을 딴 ‘재스민 혁명’이라 부르는 이 민주화의 거센 폭풍은 아프리카를 넘어 이제는 이란 과 이라크, 사우디아라비아, 쿠에이트 등 중동에도 몰아닥칠 기세입니다.
아프리카와 중동에서 번지는 민주화 봉기에 힘입어 중국에서도 민주화 혁명을 시도하는 움직임이 일고 있다는 소식도 들려옵니다.
국제사회에서 들불같이 번지는 국민들의 민주화 열망은 대부분 장기 독재 집권에 부정 축재, 빈부격차 그리고 부자세습을 시도한 국가들로 이 소식은 북한의 수령 독재 정권에게도 공포로 다가가고 있습니다. 일부 북한내부에서 들려오는 소식은 아프리카와 중동에서 불어오는 시민혁명소식이 북한 주민들에게 알려질까봐 북한 당국은 라디오, 손 전화 단속 강화를 하는 등 그 어느 때 보다 전전긍긍 하는 모습이라고 합니다. 심지어 북한군대 내부의 반란을 의심해 병사들이 휴대했던 실탄도 회수하기 시작 했다는 소식도 연달아 들려옵니다.
이런 가운데 유럽의 탈북자유민 사이에서는 아프리카와 중동에 불고 있는 시민혁명의 불길이 고향 사람들에게도 그대로 전달 돼 북한주민들의 의식화에 한 몫을 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북한에서 안전원으로 근무하다 2006년도에 탈출해 지금은 영국에서 ‘재유럽 조선인 총연합회’를 이끌고 있는 사무총장 서동렬 씨의 견해를 들어봅니다.
질문) 재유럽 조선인 총연합회를 이끌고 있는 사무총장으로서 이런 시민혁명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답) 이런 민주화 혁명으로 이룩한 민주화가 지구상의 모든 사람들의 염원 아닙니까 그러니까 이런 민주화를 원하는 혁명이 북한 땅에도 하루 빨리 일어나기를 바랍니다.
기자: 지금 북한당국은 북한주민들에게 민주화 봉기 소식이 북한내부에 들어갈까 전전긍긍하는 모습인데요. 실제로 이러한 소식들이 북한내부에 어떻게 들어갈 수 있으며 들어간다면 북한주민들에게 어떤 반응을 일으킬까요?
서동렬: 이러한 소식에 대해 북한당국자들이 제일 두려워하는 사항이고 이러한 소식들을 북한 사람들이 하나 둘 알게 되면 북한 독재사회가 얼마나 나쁜 사회고 우리가 얼마나 속고 살아왔는지 자유를 위해 우리도 이렇게 싸워야겠다는 마음이 하나의 불씨가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기자: 외부소식이 북한주민들에게 신속하게 전달 될 수 있도록 ‘재유럽 조선인 총연합회’ 차원에서 계획이 있으시면 말씀해 주십시오.
서동렬: ‘재유럽 조선인 총연합회’에서는 이번에 민주화 운동을 우리 고향사람들에게 전달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고요 그래서 우리가 통화할 수 있는 방법은 휴대전화로 하는 방법이나 라디오, 인터넷 방송을 통해서 우리가 알릴 수 있는 최대한 수단을 다 동원할겁니다. 그리고 북한의부모나 형제들에게 지금 돌아가는 상황을 알려주고 또 영국과 유럽국회에 북한 인권유린상황에 대해서 알리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기자: 개인적으로 북한 민주화에 대한 소신이 있다면 어떤 것이 있는지요?
서동렬: 사실 북한보다 양호한 독재국가에서도 이런 민주화를 위해 피를 흘리면서 자유를 위해 지금 싸우고 있지 않습니까. 북한 사람들도 이 소식을 들으면 하루 빨리 우리와 똑같은 자유로운 국가에서 같이 살 수 있도록 일을 추진하고 진행됐으면 좋겠습니다.
기자: 자유 아시아방송 라디오를 빌어서 북한주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어떤 것이 있습니까?
서동렬: 먼저 자유를 찾은 탈북인 으로써 북한형제들에게 하고 싶은 이야기는 이 세상을 둘러봐도 북한 같은 암흑세상이 없고, 북한만큼 자유를 억압하는 국가가 없고, 인권의 불모지가 된 국가가 없다는 것을 알려주고 싶습니다. 그래서 다 같이 사람답게 살 수 있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북한 인민들이 모두 동참해 주시기를 희망합니다.
기자: 이 시간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서동렬: 감사합니다.
지금까지 런던에서 자유아시아 방송 RFA 김동국입니다
북아프리카 튀니지에서 시작된 시민혁명의 불길은 이집트를 휩쓸어 대통령 무바라크를 하야시키더니 이제는 리비아 국가원수 카다피를 권좌에서 내쫒으려 하고 있습니다. 튀니지의 국화 이름을 딴 ‘재스민 혁명’이라 부르는 이 민주화의 거센 폭풍은 아프리카를 넘어 이제는 이란 과 이라크, 사우디아라비아, 쿠에이트 등 중동에도 몰아닥칠 기세입니다.
아프리카와 중동에서 번지는 민주화 봉기에 힘입어 중국에서도 민주화 혁명을 시도하는 움직임이 일고 있다는 소식도 들려옵니다.
국제사회에서 들불같이 번지는 국민들의 민주화 열망은 대부분 장기 독재 집권에 부정 축재, 빈부격차 그리고 부자세습을 시도한 국가들로 이 소식은 북한의 수령 독재 정권에게도 공포로 다가가고 있습니다. 일부 북한내부에서 들려오는 소식은 아프리카와 중동에서 불어오는 시민혁명소식이 북한 주민들에게 알려질까봐 북한 당국은 라디오, 손 전화 단속 강화를 하는 등 그 어느 때 보다 전전긍긍 하는 모습이라고 합니다. 심지어 북한군대 내부의 반란을 의심해 병사들이 휴대했던 실탄도 회수하기 시작 했다는 소식도 연달아 들려옵니다.
이런 가운데 유럽의 탈북자유민 사이에서는 아프리카와 중동에 불고 있는 시민혁명의 불길이 고향 사람들에게도 그대로 전달 돼 북한주민들의 의식화에 한 몫을 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북한에서 안전원으로 근무하다 2006년도에 탈출해 지금은 영국에서 ‘재유럽 조선인 총연합회’를 이끌고 있는 사무총장 서동렬 씨의 견해를 들어봅니다.
질문) 재유럽 조선인 총연합회를 이끌고 있는 사무총장으로서 이런 시민혁명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답) 이런 민주화 혁명으로 이룩한 민주화가 지구상의 모든 사람들의 염원 아닙니까 그러니까 이런 민주화를 원하는 혁명이 북한 땅에도 하루 빨리 일어나기를 바랍니다.
기자: 지금 북한당국은 북한주민들에게 민주화 봉기 소식이 북한내부에 들어갈까 전전긍긍하는 모습인데요. 실제로 이러한 소식들이 북한내부에 어떻게 들어갈 수 있으며 들어간다면 북한주민들에게 어떤 반응을 일으킬까요?
서동렬: 이러한 소식에 대해 북한당국자들이 제일 두려워하는 사항이고 이러한 소식들을 북한 사람들이 하나 둘 알게 되면 북한 독재사회가 얼마나 나쁜 사회고 우리가 얼마나 속고 살아왔는지 자유를 위해 우리도 이렇게 싸워야겠다는 마음이 하나의 불씨가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기자: 외부소식이 북한주민들에게 신속하게 전달 될 수 있도록 ‘재유럽 조선인 총연합회’ 차원에서 계획이 있으시면 말씀해 주십시오.
서동렬: ‘재유럽 조선인 총연합회’에서는 이번에 민주화 운동을 우리 고향사람들에게 전달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고요 그래서 우리가 통화할 수 있는 방법은 휴대전화로 하는 방법이나 라디오, 인터넷 방송을 통해서 우리가 알릴 수 있는 최대한 수단을 다 동원할겁니다. 그리고 북한의부모나 형제들에게 지금 돌아가는 상황을 알려주고 또 영국과 유럽국회에 북한 인권유린상황에 대해서 알리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기자: 개인적으로 북한 민주화에 대한 소신이 있다면 어떤 것이 있는지요?
서동렬: 사실 북한보다 양호한 독재국가에서도 이런 민주화를 위해 피를 흘리면서 자유를 위해 지금 싸우고 있지 않습니까. 북한 사람들도 이 소식을 들으면 하루 빨리 우리와 똑같은 자유로운 국가에서 같이 살 수 있도록 일을 추진하고 진행됐으면 좋겠습니다.
기자: 자유 아시아방송 라디오를 빌어서 북한주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어떤 것이 있습니까?
서동렬: 먼저 자유를 찾은 탈북인 으로써 북한형제들에게 하고 싶은 이야기는 이 세상을 둘러봐도 북한 같은 암흑세상이 없고, 북한만큼 자유를 억압하는 국가가 없고, 인권의 불모지가 된 국가가 없다는 것을 알려주고 싶습니다. 그래서 다 같이 사람답게 살 수 있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북한 인민들이 모두 동참해 주시기를 희망합니다.
기자: 이 시간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서동렬: 감사합니다.
지금까지 런던에서 자유아시아 방송 RFA 김동국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