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의 탈북자들] 북한 선교 꿈꾸는 '런던 새마음 교회'
런던-김동국 xallsl@rfa.org
2011.04.15
2011.04.15
RFA PHOTO/ 김동국
영국 런던에는 100여개의 한인 교회가 있습니다. 이들 교회는 다 각기
목회의 특징이 있고 선교가 있지만 북한선교를 꿈꾸고 준비하는 교회는
그리 많지 않습니다. 특히 대부분의 성도들이 탈북자유민인 교회는
더욱이 없습니다.
런던 킹 스톤에 있는 '새마음 교회'는 목사님부터 성도에 이르기까지 모두 북한출신입니다. 현재 탈북자유민 목회를 맡고 있는 실향민 1세 강도준 목사는 고향이 평양입니다. 강 목사가 탈북자유민 목회를 맡고 북한선교에 비전을 두는 이유는 어떤 특별한 계기가 있었던 것이 아니고 하나님이 북한을 향해서 미리 준비한 그 계획에 자신은 그저 순종할 따름이라고 밝혔습니다.
강도준 : 제 이름은 강도준이고 제가 원래 평양에서 태어났어요. 평양에서 태어났는데 우리 집안이 원래 기독교 집안이에요. 그래서 내가 4대째 기독교예요. 그런데 해방 후에 북한에 공산주의가 들어오면서 기독교를 핍박하기 시작하니까 우리 할아버지가 아버지에게 너희는 남쪽으로 내려가라 곧 통일이 되면 그때 만나고 우선은 내려가라. 그래서 저희 할아버지와 할머니는 북한에 계시고 저희 가족은 서울로 내려 왔죠. 그런데 내가 언제나 기도할 때 하나님이 내 마음속에 북한에 대한 마음을 그렇게 줬어요. 옛날부터... 계속 기도해 왔는데.. 영국에 와서도 북한 사람들을 만나리라고는 꿈에도 생각 못했어요. 한 3년 전에 우연히 북한사람이 있다는 소식을 듣고 도움이 필요하다는 이야기를 듣고 노들햄에 8가정이 있다는 얘기를 들었어요. 그래서 그들을 만났는데 그들이 예배를 드리고 싶은데 인도자가 없다 그래서 이제 제가 그들에게 목회를 하게 된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이 나에게 북한을 위해 기도하게 하시고 영국에 오게 하셨는데 그 오시게 한 이유가 우리 북한동포들이 유럽에서 제일 많이 와 있잖아요. 그래서 하나님이 계획이라고 생각해요. 그것이....
지난주에 교회창립 1주년을 맞아 창립기념예배를 드린 새 마음교회 강도준 목사는 북한선교가 아무리 특수선교이고 힘들다고 할지라도 하나님이 늘 함께 하셔서 그 어려움도 능히 이길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이어 반세기 이상 떨어져 살아온 북한 동포들과 한국 교민들 사이에 여러 가지 환경적 이유로 서로 부딪치고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이 존재하는 것은 사실이지만 교회 안에서부터 하나가 되지 않으면 한반도의 통일은 어려울 것이라면서 한국교회는 교회에서부터 북한 동포들을 끌어않는 모습을 보여다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북한군 해군 대좌로 근무하다 배를 끌고 2007년 탈북 해 현재 '런던 새 마음 교회' 성도로 영국에 정착한 오두익 씨는 처음에는 종교를 거짓으로 생각 했다고 고백합니다. 그는 자기운명의 주인은 자기 자신으로 생각하라고 했던 주체사상 관념에 포로가 되어 하나님 앞에 나오기 까지 정말 많이 힘들었다며 인간은 나약할 수밖에 없고 혼자서 완전할 수가 없기에 완전하신 하나님을 찾을 수밖에 없다고 자신의 신앙을 토로했습니다.
오두익: 한마디로 북한체제에서 살면서 25년 동안 정치사상교양사업만 받다가 여기오니까, 북한에서 어떤 직책을 수행했던 안했던 그걸 떠나서 민주주의 사회에 오니까 성도가 되는 것이 한 인간의 참된 삶이 아니냐. 이렇게도 생각해 보고 ... 내가 내 운명을 책임져야지 어느 한 누가, 어느 한 국가가, 어느 한 당과, 어느 한 조직체가 나를 책임져 주지 못한다. 내가 여기 오기까지가 네다섯 번을 모대 기였어요. 글다가 가족까지 포기 하면서 내가 지금 여기까지 왔는데 훗날 북한에 가서 선교활동을 할 수 있지 않느냐, 내가 보지 못하고 내가 느끼지 못한 걸로 어떻게 가서 그 많은 사람들 앞에 나서서 설교할 수 있겠냐 그러니까 내가 여기까지 오기까지는 (신앙의)고난의 행군을 내가 했다고 봐야죠. 근데 믿음이 크다. 하나님 성경말씀은 그야 말로 이 세상에서 인간이 가장 많이 찾는 책 중에 하나가 아니냐. 그래서 성경말씀을 존엄이라고 생각했다고... 내가...
가정주부로 있다가 2004년 북한을 탈출해 2007년 영국에 정착한 55살 가명의 이성희 씨는 평생을 김정일 우상화 교육과 반종교 교육만을 받아 왔던 자신이 5년 동안 신앙생활을 걸쳐 지금은 '런던 새마음 교회' 성도로 신앙이 성숙해 졌다고 말합니다. 처음에는 자신을 죄인으로 고백하고 예수님을 마음의 구주로 받아들이기 정말 힘들었다며 신앙을 처음 접할 때의 어려움을 간증했습니다.
이성희: 내가 한 2년은 그냥 다닌다하고 다녔어요...그런데 다니는 과정에 간증꺼리도 생기고 흔들릴 때도 많았어요. 그러나 내가 믿는 과정에 진짜 하나님이 살아계시는구나 하는 걸 두 번 깨달았어요. 내가 죄인이라는 것도 깨닫고 믿으니까 마음이 편안하더라고요...
'런던 새 마음교회' 탈북자유민 성도들은 메마르고 어두운 저 북한 땅에 복음이 들어가는 그날까지 북한을 향한 기도를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다짐합니다. 또 우상의 무지몽매에서 헤매는 북한주민들이 자유를 찾는 그날까지 북한선교의 꿈은 계속 될 것이라고 강조합니다.
런던에서 RFA 자유아시아 방송 김동국입니다.
런던 킹 스톤에 있는 '새마음 교회'는 목사님부터 성도에 이르기까지 모두 북한출신입니다. 현재 탈북자유민 목회를 맡고 있는 실향민 1세 강도준 목사는 고향이 평양입니다. 강 목사가 탈북자유민 목회를 맡고 북한선교에 비전을 두는 이유는 어떤 특별한 계기가 있었던 것이 아니고 하나님이 북한을 향해서 미리 준비한 그 계획에 자신은 그저 순종할 따름이라고 밝혔습니다.
강도준 : 제 이름은 강도준이고 제가 원래 평양에서 태어났어요. 평양에서 태어났는데 우리 집안이 원래 기독교 집안이에요. 그래서 내가 4대째 기독교예요. 그런데 해방 후에 북한에 공산주의가 들어오면서 기독교를 핍박하기 시작하니까 우리 할아버지가 아버지에게 너희는 남쪽으로 내려가라 곧 통일이 되면 그때 만나고 우선은 내려가라. 그래서 저희 할아버지와 할머니는 북한에 계시고 저희 가족은 서울로 내려 왔죠. 그런데 내가 언제나 기도할 때 하나님이 내 마음속에 북한에 대한 마음을 그렇게 줬어요. 옛날부터... 계속 기도해 왔는데.. 영국에 와서도 북한 사람들을 만나리라고는 꿈에도 생각 못했어요. 한 3년 전에 우연히 북한사람이 있다는 소식을 듣고 도움이 필요하다는 이야기를 듣고 노들햄에 8가정이 있다는 얘기를 들었어요. 그래서 그들을 만났는데 그들이 예배를 드리고 싶은데 인도자가 없다 그래서 이제 제가 그들에게 목회를 하게 된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이 나에게 북한을 위해 기도하게 하시고 영국에 오게 하셨는데 그 오시게 한 이유가 우리 북한동포들이 유럽에서 제일 많이 와 있잖아요. 그래서 하나님이 계획이라고 생각해요. 그것이....
지난주에 교회창립 1주년을 맞아 창립기념예배를 드린 새 마음교회 강도준 목사는 북한선교가 아무리 특수선교이고 힘들다고 할지라도 하나님이 늘 함께 하셔서 그 어려움도 능히 이길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이어 반세기 이상 떨어져 살아온 북한 동포들과 한국 교민들 사이에 여러 가지 환경적 이유로 서로 부딪치고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이 존재하는 것은 사실이지만 교회 안에서부터 하나가 되지 않으면 한반도의 통일은 어려울 것이라면서 한국교회는 교회에서부터 북한 동포들을 끌어않는 모습을 보여다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북한군 해군 대좌로 근무하다 배를 끌고 2007년 탈북 해 현재 '런던 새 마음 교회' 성도로 영국에 정착한 오두익 씨는 처음에는 종교를 거짓으로 생각 했다고 고백합니다. 그는 자기운명의 주인은 자기 자신으로 생각하라고 했던 주체사상 관념에 포로가 되어 하나님 앞에 나오기 까지 정말 많이 힘들었다며 인간은 나약할 수밖에 없고 혼자서 완전할 수가 없기에 완전하신 하나님을 찾을 수밖에 없다고 자신의 신앙을 토로했습니다.
오두익: 한마디로 북한체제에서 살면서 25년 동안 정치사상교양사업만 받다가 여기오니까, 북한에서 어떤 직책을 수행했던 안했던 그걸 떠나서 민주주의 사회에 오니까 성도가 되는 것이 한 인간의 참된 삶이 아니냐. 이렇게도 생각해 보고 ... 내가 내 운명을 책임져야지 어느 한 누가, 어느 한 국가가, 어느 한 당과, 어느 한 조직체가 나를 책임져 주지 못한다. 내가 여기 오기까지가 네다섯 번을 모대 기였어요. 글다가 가족까지 포기 하면서 내가 지금 여기까지 왔는데 훗날 북한에 가서 선교활동을 할 수 있지 않느냐, 내가 보지 못하고 내가 느끼지 못한 걸로 어떻게 가서 그 많은 사람들 앞에 나서서 설교할 수 있겠냐 그러니까 내가 여기까지 오기까지는 (신앙의)고난의 행군을 내가 했다고 봐야죠. 근데 믿음이 크다. 하나님 성경말씀은 그야 말로 이 세상에서 인간이 가장 많이 찾는 책 중에 하나가 아니냐. 그래서 성경말씀을 존엄이라고 생각했다고... 내가...
가정주부로 있다가 2004년 북한을 탈출해 2007년 영국에 정착한 55살 가명의 이성희 씨는 평생을 김정일 우상화 교육과 반종교 교육만을 받아 왔던 자신이 5년 동안 신앙생활을 걸쳐 지금은 '런던 새마음 교회' 성도로 신앙이 성숙해 졌다고 말합니다. 처음에는 자신을 죄인으로 고백하고 예수님을 마음의 구주로 받아들이기 정말 힘들었다며 신앙을 처음 접할 때의 어려움을 간증했습니다.
이성희: 내가 한 2년은 그냥 다닌다하고 다녔어요...그런데 다니는 과정에 간증꺼리도 생기고 흔들릴 때도 많았어요. 그러나 내가 믿는 과정에 진짜 하나님이 살아계시는구나 하는 걸 두 번 깨달았어요. 내가 죄인이라는 것도 깨닫고 믿으니까 마음이 편안하더라고요...
'런던 새 마음교회' 탈북자유민 성도들은 메마르고 어두운 저 북한 땅에 복음이 들어가는 그날까지 북한을 향한 기도를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다짐합니다. 또 우상의 무지몽매에서 헤매는 북한주민들이 자유를 찾는 그날까지 북한선교의 꿈은 계속 될 것이라고 강조합니다.
런던에서 RFA 자유아시아 방송 김동국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