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한의 직업: 2007년, 남한의 신규채용 4만 8백여 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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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한의 새해 신규 채용 인원은 대략 4만 8백여 명 수준이 될 것이라는 집계가 나왔습니다. 남한의 직업 알선 전문기관인 코리아리크루트는 한해 매출액을 기준으로 1000위까지의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전화 설문조사에서 응답한 기업의 절반 이상이 신규채용 계획을 확정했거나 하반기 중 채용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힌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특히 매출액 순위 500위 안에 드는 기업들은 신규채용에 있어 공개채용 방식으로 진행하겠다고 답했으며, 대기업들은 결원이 발생 했을 경우 수시로 채용을 하겠다고 응답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리쿠르트사 김도훈 담당은 2007년은 대선, 즉 남한의 대통령 선거가 오는 12월로 예정되어 있다는 점이 2007년 노동시장에 많은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내다 봤습니다. 다시 말해서, 대통령 중심제를 채택하고 있는 남한의 경우, 선거 결과 누가 대통령이 되느냐에 따라 임기 중 경제정책의 향배와 사회의 진행 방향이 결정되기 때문에 이러한 요인이 채용 시장에 많은 작용을 할 전망이라는 것입니다.

김도훈: 대부분이 일단 올해 대통령 선거로 인해 경기불안이 있을 것이다. 그래서 채용인력에 대해서도 수축할 수밖에 없을 것이고, 경기가 풀리는 하반기 정도에는 채용계획을 했던 것을 감추고 있다가 그때는 다시 진행을 할 수도 있다고 봅니다. 올해는 경기불안과 대통령 선거, 한미 FTA, 환율시장의 동향... 이러한 것들이 모두 나쁜 상황이기 때문에 채용을 하려고 하더라고 그것을 미리 발표를 하거나 그러지는 않을 것입니다.

남한의 올해 신규 채용계획을 업종별로 보면, 금융과 조선, 교육, 제약 등의 분야가 다른 업종에 비해 채용계획을 확정한 경우가 더 많았습니다. 이 밖에 정보.통신 분야와 운송, 석유화학 등의 업종에서도 각각 신규 인력 충원 계획을 세운 것으로 조사됐다고 김도훈씨는 말했습니다.

김도훈: 일단 이번 조사에서도 전기.전자에 채용이 많이 나온 것은 일단 조사 대상자 자체가 한국 내에서 매출액 1000위 안에 드는 기업들을 조사를 했고 그 기업들 중에는 삼성전자가 부동의 1위고, 연이어 LG전자 등 전기.전자 분야의 회사들이 매출액이 많고 하기 때문에 신규채용에도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의 경우를 보더라도 약 5천여 명이 확정된 상황이고, 이러한 전기전자 분야는 경기가 어려운 때가 인재를 확보하기 좋은 때라고 인사담당자들이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경기와는 상관없이 삼성전자의 경우 예년에 뽑았던 인원을 그대로 유지를 합니다.

또한 성공적인 취업을 위해 구직자들은 외국어 능력시험과 관련한 자격증뿐만 아니라 모국어 시험 등 취업에 유리한 자격증을 많이 취득하는 것이 유리하다고 코리아리쿠르트사 홍보팀의 정이진씨는 말했습니다.

정이진: 요즘에 한국어 능력시험도 많이 봅니다. 외국어 시험은 기본이고 한자 능력시험 말고도 오히려 저희 모국어인 한국어의 맞춤법이나 여러 가지 실무 문서작성 하는 데 있어서 한국어 능력이 떨어지는 사람들이 많아서 KBS한국어 능력시험이라고 그런 것도 따두면 입사할 때 도움이 많이 됩니다. 상반기는 채용시장이 흐린 것 같고 하반기에 채용을 원하는 기업이 많기 때문에 채용시장이 나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남한의 올해 업종별 예상 채용인원 1,2,3위를 살펴보면 핸드폰과 텔레비전 등을 만드는 전기.전자 분야가 9천여 명으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이 은행과 증권사에서 일하게 되는 금융 분야에서 4천9백여 명, 그리고 식품을 포함한 제조분야에서 4천7백여 명이 채용될 예정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워싱턴-이진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