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올린 정경화 2년 만에 한국 공연

워싱턴-이장균 leec@rfa.org
2015-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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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olin_jungkyunghwa_b 이화여자대학교는 지난 7일 서울 서대문구 이화여대 음악관에서 '정경화 초빙석좌교수와 함께하는 패컬티 콘서트'를 개최했다. 정경화 교수(왼쪽)와 피아니스트 케빈 케너가 연주를 마친 뒤 관객에게 인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음악 : Fauré - Violin Sonata No.1 in A minor / violin: Chung Kyung Hwa, piano : Kevin Kenner )

-한국출신의 세계적인 바이올리니스트 정경화 씨가 여섯 차례의 일본 공연에 이어 2년 만에 한국에서 정기공연을 갖습니다.

이동진 : 두려움을 제거하는 가장 빠른 방법'입니다. 네, 지금 당장 시작하라. 두려움을 알고서 시작하게 되면 두려움을 인정하고 그 두려움이 설렘으로 바뀔 수가 있습니다

-모험가 이동진 씨는 어린 시절 한없이 나약했던 자신을 오늘의 모험가로 바꾼 비결은 지금 시작하라는 것이었다고 말합니다.

-일본에서 100세의 할머니가 최근 열린 수영대회에서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완영을 해 이 부문 세계기록으로 기네스 북에 오르게 됐다고 합니다.

라디오 문화마당- 세상을 만나자 오늘 순서 시작합니다.

(Bridge Music / 세상에 이런 일도)

일본 100살 할머니, 1500m 수영 종목 완영

이웃나라 일본은 세계적인 장수국가 가운데 하나로 알려져 있는데요, 그래서 가끔 노익장을 과시하는 노인들 얘기가 화제가 되곤 합니다.

이번에는 올해 100세의 나이로 최근 일본에서 열린 수영대회에서 완영, 그러니까 중도에서 포기하지 않고 수영을 마친 할머니가 화제입니다.

주인공은 올해 100세인 나가오카 미에코 라는 할머니인데요, 지난 4일 마쓰야마 시에서 열린 일본 마스터스 수영 대회 여자부 1500m 종목에서 배영으로 1시간15분54초39로 주파해 여자 1500m 종목 100∼104세부 최초 완영자가 됐습니다.

나가오카 할머니의 이번 수영대회 기록은 세계 기네스 기록에 보내질 예정이라고 합니다.

나가오카 할머니는 1914년생으로 무릎이 아파 재활을 위해 82살 때부터 수영을 시작했다고 하는데요, 1주일에 2번씩 2시간 동안 진행되는 훈련을 꾸준히 해왔다고 합니다.

남한에서는 한 때 인생은 60부터 라는 말이 유행했습니다만 이제는 의학의 발달과 함께 100세 시대 라는 말이 유행입니다.

북한 주민 여러분도 언젠가는 통일이 돼 남한 사람들처럼 좋은 환경에서 건강하게 100세 시대를 살 수 있다는 희망으로 현재의 어려움을 잘 이겨나가셨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운명의 제비 뽑기…태국은 추첨으로 군대 간다

동남아시아 국가 태국은 한국처럼 남성의 군 복무가 의무이지만, 특별한 방법으로 병역 대상자를 선출하고 있습니다.

태국에서는 21세 이상 남성들을 대상으로 병역의 의무를 공평하게 하려고 매년 4월 각지에서 신체검사에 통과한 인원들을 대상으로 제비 뽑기를 통해 입영 대상자를 선출한다고 외신들이 전했습니다.

제비를 뽑는 단지 안에는 추첨 종이가 들어있는데 20퍼센트 정도가 들어있는 붉은 종이를 뽑으면 군대를 가고 검은 색 종이를 뽑은 젊은이들은 군대를 가지 않게 된다고 합니다.

지난 5일 태국 서부 깐짜나부리주의 한 사찰에서도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신체검사를 통과한 200여 명의 젊은이가 ‘운명의 제비뽑기’에 나섰다고 하는데요, 이날 마지막으로 빨간 종이를 뽑아 군대에 가게 된 한 남성은 아직 생후 4개월밖에 안 된 딸을 앞으로 만날 수 없다는 것이 외롭게 느껴진다고 말했습니다.

절벽에 매달려 하룻밤…가장 ‘아찔한’ 호텔

세계 곳곳에는 별의 별 희한한 호텔들이 많지만 영국에는 세상에서 가장 아찔한 호텔이 등장했다고 합니다.

영국 노스웨일즈 해변가에 문을 연 이 호텔은 60m 절벽 상공에 대롱대롱 매달려 하룻밤을 보낼 수 있는 이른바 ‘허공침대 호텔’입니다.

이 호텔’에 머물기를 원하는 투숙객은 암벽 꼭대기까지 올라간 뒤 밧줄을 타고 절벽 끝 바로 아래에 매달려 있는 허공침대에서 하룻밤을 보낼 수 있습니다.

끝이 보이지 않는 낭떠러지와 수직으로 서 있는 암벽을 마주하면 등골이 오싹해지지만, 허공 침대에 앉아 신선한 공기를 마시고 아름다운 바다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는 점은 이 호텔만이 가진 최고의 장점이라고 하네요.

호텔 측은 식사를 원하는 투숙객에게 역시 밧줄을 이용해 절벽 꼭대기에서 음식을 내려다 준다고 하는데요, 절벽에 매달려 끝도 없는 바다를 바라보며 먹는 식사도 투숙객들에게 큰 즐거움이지만 절벽에 매달린 천 위에서 따뜻한 차 한 잔을 마시며 석양을 바라볼 수 있는 매력은 어디에 비할 수 없는 즐거움이라고 합니다.

다만 생리현상은 반드시 절벽 밑으로 내려 가기 전 해결해야 한다는 단점이 있지만 이미 올 여름 예약이 끝났을 정도로 인기가 높다고 하는데요, 이 호텔의 1인 가격은 450파운드, 미화로 700달러 정도고 부부인 경우는 800달러 정도라고 합니다.

(Bridge Music / 라디오문화마당)

정경화, 2년 만에 한국 정기 공연

(음악 : 엘가의 사랑의 인사 / 바이올린 : 정경화, 피아노 필립 몰)

정경화 씨는 반세기 가까이 전 세계적인 최고의 바이올리니스트로 이름을 떨치고 있는 분이죠. 동생 정명훈 씨 역시 명성 높은 지휘자로 현재 서울시립교향악단 감독으로 있고 3남매의 맏이인 정명화 씨는 세계적인 첼리스트, 첼로연주자로 명성이 높습니다.

'바이올린계의 대모' ‘바이올린의 여제’로 불리는 정경화 씨가 2년 만에 한국에서 정기 공연을 갖습니다.

정경화 씨는 오는 28일•부터 30일 까지 서울 역삼동 LG아트센터에서 '불멸의 바이올린 - 임모털' 이라는 이름으로 공연을 펼칩니다.

정경화 씨는 지난 2005년 왼손 검지를 다쳐 한동안 공백기를 가지다가 2011년 재기했죠. 이후 국내외에서 활발한 연주활동을 벌였습니다.

2013년에는 아시아 15개 도시 순회연주를 했습니다. 지난해 겨울에는 스코틀랜드 리버풀, 퍼스에 이어 약 3000석의 로열페스티벌 홀을 가득 메운 런던 공연으로 영국 무대에 다시 복귀했습니다.

이번에 펼칠 공연은 두 차례의 일본 도쿄 공연을 포함해 모두 여덟 차례로 베토벤 바이올린 소나타의 최고봉으로 불리는 '크로이처'(베토벤 바이올린 소나타 제9번)'를 중심으로 꾸려집니다.

(음악 : Fauré - Violin Sonata No.1 in A minor / violin: Chung Kyung Hwa, piano : Kevin Kenner )

28일에는 다른 2개의 베토벤 소나타(베토벤 바이올린 소나타 제5번•제7번), 30일에는 정경화 씨와 바이올린 연주와 케빈 케너의 피아노 연주로 지금 듣고 계신 포레의 바이올린 소나타 1번, A장조와 그리그의 바이올린 소나타를 연주합니다.

이틀간 총 5곡을 선보이게 되는데요, 정경화 씨가 연주 무대에서 베토벤 소나타만으로 구성된 프로그램을 선보이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정경화 씨는 최근 연주활동 뿐 아니라 이화여대 석좌교수로 학생들을 1대 1로 지도 해주고 실내악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또 아프리카 생명 살리기 자선음악회를 열고, 르완다를 방문해 후원아동을 만나 음악회를 여는 등 다양한 사회기여 활동도 펼쳐 나가고 있죠.

5월에는 보스톤에 위치한 뉴잉글랜드 음악원에서 제시 노먼, 러셀 셔먼 등과 함께 명예박사학위를 받을 예정입니다.

이번 무대에는 쇼팽 곡 연주로 정평이 나있고 약 4년 간 정경화와 호흡을 쌓아온 피아니스트 케빈 케너가 함께 합니다.

정경화 씨가 세계적인 바이올리니스트가 되기까지는 그냥 저절로 된 건 아니죠. 정경화 씨는 지난 1일 KBS 방송의 음악 프로그램에 출연해 그녀가 오늘까지 오기까지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던 것은 인내라고 말했습니다.

정경화 : 희망이라는 게 결국은 기다리는 거 아니에요? 기다리는 자체도 결국은 인내 아닙니까? 그러니까 희망을 안 가지면 참 살기가 힘든데 그래서 자기가 원하는 희망을 갖고 인내를 갖고 노력을 하고 노력을 할 때 그걸 무슨 일이 있어도 즐겨야 합니다.
힘든 것의 맛을 느끼면 진짜 맛을 아는 겁니다. 그럴 때 제일 깊이 들어갈 수 있기 때문에.. 그래서 저는 선생님한테도 인내 인내 소리를 수 억만 번 매 번 레슨마다 듣고.. 매번 뵐 때 마다 페이션스, 페이션스.. 기다려라..

빅뱅 내년까지 15개 나라 순회 공연 펼쳐

(음악 : 하루 하루 / 빅뱅)

10대,20대 젊은 층의 우상인 이른바 아이돌 그룹이 한국의 대중가요, K-팝의 선봉장으로 한류가 세계로 뻗어나가는데 큰 몫을 하고 있습니다.

G-드래곤, 태양 등 남성 5인조 그룹 빅뱅이 세계 순회 공연에 나섭니다. 오는 25일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내년까지 세계를 돌며 무대에 오릅니다.

빅뱅의 소속사인 YG는 15개 나라에서 70여 차례 콘서트, 공연을 가지는 가운데 관객 140만 명과 만나게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스콜피언스, 폴 매카트니 등 세계적인 가수나 그룹들의 공연 무대를 설계한 로이 베넷과, 비욘세, 마돈나 등의 뮤직비디오를 만든 프로듀서 조너선 리아 등 세계적인 거물급 공연전문가들이 빅뱅의 순회공연에 참여할 예정입니다.

(Bridge Music / 용기를 주는 한마디)

두려움을 제거하는 가장 빠른 방법 : 모험가 이동진

세상의 모든 험한 여행에 도전하는 모험가 이동진 씨는 어린 시절에는 소심하기 짝이 없는 그래서 뭔가를 시도하는 자체가 두려움이었던 아이었습니다.

그랬던 그가 20대에 접어들면서 특별한 도전을 통해 자신을 변화시켰습니다. 이동진 씨가 터득한 두려움을 없애는 가장 빠른 방법은 지금 당장 시작하는 것이라고 말합니다.

이동진 : 두려움을 제거하는 가장 빠른 방법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그것은 바로 ‘지금 당장 시작하라’
그래서 먼저 제가 20대 때 경험할 걸 짧게 소개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저는 정말로 자신감이 없는 사람이었습니다. 저는 학교 수업시간에도 손 조차 들지를 못했습니다. 그리고 심지어 친구들이 뭔가 의견을 제시할 때 제 의견은 없었어요
대학에 가고 나서 이런 생각이 들더라고요 나 정말 공부 못했는데, 하기 싫은 공부하다 보니까 대학에 왔다, 그러면 내 소심한 성격 이것도 내가 하기 싫은 것, 그리고 불편한 것 그리고 내가 정말 불가능할 것 같은 걸 하면은 바뀌지 않을까?
그래서 제가 대학가서 처음 한게 바로 뮤지컬이었습니다. 그런 다음 전국 무전일주를 떠나구요, 그런 다음에 했던 게 바로 마라톤 풀코스 완주였습니다. 자신감이 생기더라구요 나도 할 수 있다
철인3종 대회에 도전했습니다. 물에 빠져서 죽을 뻔 하기도 했지만 결국 해냈고 그 다음 이런 생각이 들더라구요 정말 나를 바꿔보자. 그래서 해병대를 자원 입대했습니다
그렇게 해병대를 정말 힘들었지만 다니다가, 복무를 하다가 말년에 '오지 탐사대'라고 사회에서 히말라야 원정대를 뽑는 게 있더라구요 거기 지원을 해서 선발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전역 후 4일 뒤에 히말라야 5800m 올랐습니다
그리고 나서, 내가 정말로 하고 싶은 걸 해보자, 한 장의 사진을 발견하게 됩니다 인터넷을 통해서 브라질 아마존에서 마라톤을 뛰는 사진입니다. 이야, 정말 대단한 사람들이다, 근데 생각을 해 보니까 '그럼 지금이 아니면 안 되겠다' '정말 나를 한 번 더 바꿔보자' 그래서 드디어 아마존으로 떠났습니다
아마존으로 갔는데 6박7일 동안 정글에서 달리고, 아마존 강을 건너고 늪 지대를 들어가면서 결국은 완주를 하게 되었습니다. 발이 퉁퉁 붓고 발톱이 여덟 개가 빠지고 물집이 스무 개가 터지고 정말 힘들었습니다
제가 아마존을 가기 전에 약속했던 게 하나 있는데 미국을 경유하기 때문에 '뭔가 또 새로운 걸 해 보자' 그래서 제가 브라질 아마존에서 뉴욕으로 넘어갑니다. 뉴욕에서부터, 브라질에서 끝나고 이틀 뒤에 뉴욕으로 가서 5일 뒤에 뉴욕을 출발로 시카고, 멤피스, 그리고 LA까지 자전거로 6000 km를 60일 동안 횡단을 했습니다
그런데 솔직히 이야기하면 전 어떤 도전도 두렵지 않은 적이 없었어요 재수를 할 때는 '또 대학에 떨어지면 어떻게 할까?' 군대에 있을 때는 '적응을 못하면 어떻게 할까?' 그리고 아마존에 갔을 때는 '혹시나 악어한테 물리면 어떻게 할까?'
그런데 신기한 게 두려움을 알면서도 시작하다 보니까 두려움을 녹이는 방법을 하나 알게 됐습니다. 저만의 방법이죠, 그것은 바로 두려움이라는 녀석을 그냥 안아 버리는 겁니다. 그러면 두려움을 인정하고 일단 시작하게 되면 두려움이 설레임으로 바뀌더라고요
항상 두려움을 껴안으면 설렘이 된다고 말씀 드렸는데 솔직히 하다 보면 정말 좌절하고 싶은 순간도 오고 포기하고 싶을 때도 있습니다
그때 제가 항상 주문처럼 외친 게 있었는데 한 번 따라 해 보시겠습니까? 나는 내 생각보다 훨씬 더 강하다, 나는 내 생각보다 훨씬 더 강하다
'두려움을 제거하는 가장 빠른 방법'입니다. 네, 지금 당장 시작하라. 두려움을 알고서 시작하게 되면 두려움을 인정하고 그 두려움이 설렘으로 바뀔 수가 있습니다 근데 그런 과정 속에서도 항상 역경이 오고 포기하고 싶은 순간이 옵니다
그럴 때는 그 주문 '나는 내 생각보다 훨씬 더 강하다' 이걸 외치신다면 그 어떤 도전이든지 잘 해내실 거라고 저는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Music Bridge / 내가 최고야)

이문세, 기타 연주에 함께 들려주는 '봄바람!'

(음악 :광화문 연가 / 이문세)

수많은 감미로운 노래로 대중의 마음을 사로잡아 온 가수 이문세 씨가 13년 만에 새 앨범을 내 놓았죠

지난 2002년 '빨간 내복' 이후 13년 만에 발표되는 이번 앨범에는 늘 진화하고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는 진취적이고 열정적인 음악인 이문세의 모습이 담겼습니다.

뉴 디렉션 (New Direction)이라는 제목의 이 음반집, 앨범에는 9곡이 들어있는데요, 그 가운데 타이틀곡, 즉 대표곡으로 슈퍼주니어 멤버인 규현과 함께 부른 ‘봄바람’ 들으면서 오늘 라디오문화마당-세상을 만나자 마칩니다. 함께 해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 제작, 진행에 이장균이었습니다.

(음악 : 봄바람 / 이문세, 나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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