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FA 초대석] 미국서 6.25 사진전 펼치는 월드피스프리덤 유나이티드 안재철 대표

워싱턴-이현기 leeh@rfa.org
2022.04.18
[RFA 초대석] 미국서 6.25 사진전 펼치는 월드피스프리덤 유나이티드 안재철 대표 2017년 11월 11일 뉴욕 맨하탄-헤럴드스퀘어 파크에서 6.25 사진전이 열리고 있다.
/월드피스프리덤 유나이티드

 ‘생명의 항해 6.25 사진전과 6.25 전쟁 당시 대한민국을 지원한 67개국 국기 퍼레이드’를 미국 의회 앞, 백악관 앞, 맥아더 장군 기념관, 뉴욕 맨하탄 등에서 진행하며, 미군의 생명 구출을 우선하는 휴머니즘이라는 6.25 전쟁의 역사적 진실을 미국인들과 전 세계인에게 알리고, 또 참전용사들에게 감사를 전하기 위해 활동하고 있다고 The World Peace Freedom United의 안재철 대표가 자유아시아방송과 회견에서 밝혔습니다.

 

RFA 초대석 오늘은 동 단체 안재철 대표와 회견을 통해 활동의 이모저모를 알아봅니다.

 

질문 1) 6.25 전쟁 때 피란민 14,000명을 구출한 로버트 러니 변호사와 윌리엄 웨버 예비역 육군 대령이 세상을 떠나셨는데 이분들 공로가 많으실 것 같습니다.

 

안재철: 흥남 철수 작전 당시 북한 피난민 1만 4천명을 구출한 미국 화물선 메러디스 빅토리호의 상급 선원이었던 로버트 러니 변호사가 지난 3월 10일 세상을 떠나셨습니다. 그리고 미국의 6.25 전쟁 영웅의  1 명인 윌리엄 웨버 예비역 육군 대령도 4월 9일 떠나셨습니다. 이제 6.25 전쟁 당시 대한민국을 지원했던 참전 용사들이 연세가 많으셔서 대부분 돌아가시고 안 계십니다. 특히 저에게는 로버트 러니 상급 선원이 6.25 전쟁을 알리는 데 같이 활동을 많이 해서 가슴이 많이 아픈데요. 로버트 러니 변호사는 메러디스 빅토리호 관련 자료를 끊임없이 수집해 오셨죠. 1950년 12월 이후로 저를 만나기 전까지, 그렇지마는 뭐 이미 다 잊혀진 기억(잊혀진 전쟁)으로 사람들이 관심을 안 가지고 있을 때, 제가 2001년 10월 14일 화물선 메러디스 빅토리호 선장님 레너드 라루 수사님 장례 미사에서 만나서 같이 활동해 왔습니다. 그래서 로버트 러니 상급 선원은 메러디스 빅토리호의 레너드 라루 선장님이 1대 선장이라고 그러고, 당시의 미국에서의 언론 보도 자료 등을 수집해서 보관해온 러니 선원 본인이 2대 선장, 그리고 이 자료를 기초로 해서 그동안 6.25 전쟁에 특히 미국의 휴머니즘을 알리는 데 빛을 보게 만든 제가 Captain of Story 3대 선장이라고 저를 Captain Benedict 제 가톨릭 세례명으로 불렀었는데  얼마 전 4월 1일에는 그분 묘지가 있는 Gate of Heaven에 Hawthorne이라고 하는 타운을 찾아 헌화하고 오기도 했습니다. 윌리엄 웨버 예비역 육군 대령은 6.25 때 오른팔과 오른쪽 다리를 잃고 치명상을 입고도 중대를 지휘한 영웅이기도 하지만, 그것도 중요하지만, 1980년 전역 후에, 625 한국전쟁 참전용사들을 기념하는 재단을 만들어서, 미국에서 사람들이 한국 전쟁에 관심이 없을 때 지속적으로 6.25 전쟁을 알리는 활동을 했다는 게 한국 입장에서는 더욱 중요한 것 같습니다.

 

질문 2) 최근 참전용사들을 만나셨다고요.

 

안재철: 지난 한 달 정도 3명의 625 참전 용사 인터뷰를 진행했었습니다. 그리고 또 좀 특별한 사연을 가진 병원에 계신 분들도 7명 정도 인터뷰하려고 준비하고 있습니다. 캘리포니아에 뷰에나 파크라는 동네에 6 25전쟁 추모비가 최근에 건립이 됐습니다. 캘리포니아에서 제가 4월 8일에서 10일이니깐 며칠 전이죠. 그곳을 방문해서 호세스 즉 영어로는 JESUS LOPEZ.JR 상병 남미계인데, 부모님이 멕시코계에요. 그분과 인터뷰했었습니다. 인터뷰 내용은 제가 영상을 만들어 방송할 예정인데, 이분을 인터뷰하게 된 계기는 많은 미국인들도 자기 부모가 6.25 참전 용사라는 거를 그렇게까지 크게, 부모님들이 얘기를 안 하니까, 잘 안 하게 되는데, 이분 따님들이 특별해서 그중 고등학교 교장 선생님을 하는 큰 따님이 저희에게 연락해 와서, 부모님, 참전용사의 마음을 돋구어 줬으면 한다고 해서 제가 다른 일정을 만들어서 거길 갔었습니다. 그래서 그분은 17살에, 나이 속이고, 고등학고 졸업도 안 하고, 군에 지원해서 한국전쟁에 참여해서 처음부터 미 육군 24사단이면, 6.25가 바로 발발하자마자 부터인데 그렇게 참전해서, 그분을 만나서 얘기, 아무도 이런 전쟁에 관해서 관심을 안 가진 그런 교육 부재한 거에 대해서 안타까워하는 이야기를 들었고, 그 따님이 있는 고등학교 (교장 선생님), 이 고등학교에서 저희 사진전을, 동부 뉴저지에서 그쪽으로 가는 게 보통 트럭으로 이동하는 게 보통 일이 아니지만, 이런 사연을 가지고 있는 분이라면 그 아이들 교육을 위해서도 제가 가기로 했고, 뉴저지 쪽에 있는 분들도 최근에 여러분을 만났습니다. 많은 사람들한테 잊혀진 사람들을 기억하는 그런 교육을 하고 싶어서 그런 계획을 세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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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4월 맥아더 장군 기념관에서 6.25 사진전이 열리고 있다. /월드피스프리덤 유나이티드

질문 3 )매년 하시는 생명의 항해 6.25 사진전 행사 소식도 전해주시지요.

 

안재철: 저희는 6 25전쟁 발발한 6.25일을 전, 후로 해서 버지니아주 노폭크에 있는 맥아더 장군 기념관에 가서 전시를 항상 합니다. 저희는 거기를 감히 말씀드리면 저희의 홈 베이스 같이 돼 있어서, 그쪽에서는 저희 사진전이 ‘모바일 뮤즈엄’이라는 평가받고 있어서 그리고 작년에 저희가 7월 27일 맞춰서 뉴포트 뉴스와 요크타운에서 전시했는데, 그쪽 파크 서비스에서 좀 일정을 잡아서 일찍 알려주고 꼭 매년 한두 번은 와야 한다 해서 가기로 했습니다. 그 주변에 군부대도 많고 학생들, 학교도 많지만, 아무도 이런 행사를 해 주지 않는데, 미국 전역의 다른 국립공원에서도 이 전시를 할 수 있도록 협조공문을 보내고 지원받도록 하겠다. 그러고 심지어는 그 동네에 경찰서장이 찾아와서 우리가 이거(사진들) 다 지켜줄 테니까 자주 와서 이런 활동을 해 줄 수 없었겠느냐고 상의했을 정도여서 그쪽도 갈 예정이고, 올해는 특별히 연말까지 이 활동을 또 계속 거의 매달 한두 군데에서는 할 계획입니다.

 

질문 4) 장진호전투와 흥남철수 작전의 인도주의적인 생명 구출 작전 이야기를 다룬 뮤지컬 ‘생명의 항해’ 준비와 진척 상황 설명해 주시지요.

 

안재철: 미국 브로드 웨이에서 공연을 할 수 있는 그런 세계적인 작품을 만드는 꿈을 꾸었던 거를 이제 시작을 분명히 했습니다. 저희가 그 기본적인 자금을 만들어서 원래 한국에서 같이 활동했던 사람들이 있어서 한국에서 지금 기본적인 골격인 대본은 제가 준비하고, 한국에서 다시 뮤지칼 스럽게 바꿔서 노래하고 안무도 한국에서 감독도 준비 다 돼 있고, 대작을 만들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어서 감히 시작했습니다. 올해 2022년 가을쯤에는 완성이 돼서 최종 점검하고 12월 전에는 공연을 본격적으로 시작할 예정입니다.

 

질문 5) 월드 피스 프리덤 유나이티드 단체 시작 배경은

 

안재철: 제가 이 활동을 시작한 것은 2001년 10월 14일 6.25 전쟁 흥남철수 당시 북한 피난민 1만 4000명을 구출한 미국 화물선 메러디스 빅토리호 레너드 라루 수사님 장래 미사에 참석해서 6.25전쟁 흥남철수 작전 당시에 미군들의 목숨을 건 북한 주민 생명 구출 작전이라는 것에 자극받아서 시작했고, 더 중요한 것은 사람들을 살리기 위한 미국 사람들의 희생, 아무도 관심 없던 어디에 붙어 있는지도 모르는 대한민국을 세계 67개국의 지원으로 지켰는데, 그 실상을 알림으로 해서 오늘의 발전된 한국은 그 많은 나라들이 우리를 도와줬기 때문에 일어난 겁니다. 오늘의 대한민국의 모습을 통해서 전 세계의 어려운 나라에, 미래에 대한 희망과 비전을 주는 게 저희 사명으로 생각하고 활동한다고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RFA 초대석 오늘은 미국서 6.25 사진전 펼치는 월드피스프리덤 유나이티드 안재철 대표와 이야기 나눴습니다. 진행에 RFA 이현기입니다.

 

기자 이현기, 에디터 이진서, 웹팀 김상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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