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매거진] FIFA, 코로나 구제금150만 달러 북한에 배정했지만…

워싱턴-김진국 kimj@rfa.org
2022.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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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매거진] FIFA, 코로나 구제금150만 달러 북한에 배정했지만… 아시아축구연맹(AFC)이 지난해 5월 16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북한 축구협회의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예선과 2023 AFC 아시안컵 불참이 확정됐다"고 발표했다. 사진은 인사하는 남북 축구 국가대표팀 선수들.
/연합

국제축구연맹(FIFA)이 지난해 북한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즉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150만 달러의 구제금을 배정했지만 지원으로 연결되지는 못했습니다.

 

국제축구연맹이 최근 공개한 ‘코로나 19 구제계획 2021 보고서 (COVID-19 Relief Plan Report 2021)’를 보면 북한을 포함한 211개 회원국을 대상으로 총액 15억 달러, 회원 국가별 150만 달러의 구제금을 배정했습니다.

 

FIFA3차 코로나 구제금을 20206월 회의에서 결정했으며 지난해 말까지 집행했다고 설명했습니다.

 

FIFA 대변인실은 북한에도 150만 달러의 구제금이 배정됐지만 전달하지는 못했다고 17일 자유아시아방송(RFA) 전했습니다. FIFA는 북한을 비롯해 이란, 파키스탄, 시리아, 예맨 등 아시아 5개국과 아프리카 대륙의 마다가스카 등 6개국에는 코로나 지원금을 전달하지 못했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북한축구협회가 구제금 지원을 요청했는지와 관련한 자유아시아방송의 질문에 FIFA는 북한 측에 문의하라고 답했습니다. (You may contact the DPR Korea Football Associ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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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축구연맹의 ‘코로나 19 구제계획 2021 보고서’ 중 북한 관련 내용

 

FIFA3차 코로나 구제금을 받은 국가는 전체 회원국 211개국 중 205개국입니다.

 

한국축구협회도 여성축구기금으로 50만 달러, 육성기금 100만 달러 등 150만 달러를 수령했습니다. FIFA는 코로나19로 인해 국가 대항 경기와 회원국 내의 대회가 오랜 동안 중단될 수 밖에 없었다면서 재정적으로 어려움에 처한 회원국 축구협회를 돕기 위해 구제금을 지원했다고 설명했습니다.   

 

►► ► 북 불참 동아시안컵, 7월 개막 경기 일정 및 개최 장소 확정

7월 개막하는 '2022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이하 동아시안컵)'의 경기 일정과 개최 장소가 모두 확정됐습니다. EAFF 17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동아시안컵은 일본에서 개최되고 첫 경기는 7 19일에 시작되며 대회는 7 27일까지 진행된다고 밝혔습니다. 남자 국가대표팀은 대한민국, 중국, 일본, 홍콩이 참여하며 여자 국가대표팀은 한국, 중국, 일본, 대만이 경쟁합니다. 당초 이번 동아시안컵은 중국에서 열릴 계획이었습니다. 하지만 중국은 최근 코로나가 대유행하기 시작했고, 결국 동아시안컵 개최를 포기했습니다. 한국과 일본이 개최 의사를 전했지만 최종적으로 일본이 선정됐습니다. 일본은 2017 동아시안컵 이후 5년 만에 해당 대회를 개최하게 됐습니다. 동아시안컵 역대 기록을 살펴보면 남자부는 한국이 5회 우승으로 대회 최다 우승국이고, 여자부는 일본과 북한(이상 3)이 가장 많이 트로피를 차지했습니다.  

 

►► ► 아시안컵 반납한 중국, 개최국 톱시드도 당연히 상실

중국이 2023년 개최 예정인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개최를 포기하며 최우선 조배정권한도 상실했습니다. AFC는 지난 14일 내년 6월 중국에서 열릴 아시안컵을 다른 국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습니다. 중국축구협회는 AFC와 오랜 논의 끝에 개최권을 반납했습니다. 중국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이 큰 문제가 되면서 1년이나 남은 아시안컵을 조기에 포기했습니다. 현재 중국은 대도시를 봉쇄하며 코로나19 대유행을 막으려 애를 쓰지만 확산세가 심각합니다. 중국은 앞서 올해 개최하기로 한 항저우아시안게임(9)과 청두유니버시아드 대회(6)를 연기했습니다. 중국이 아시안컵 개최권을 내놓자 현지 축구팬은 시드와 출전 여부에 궁금증을 표했습니다. 일반적으로 개최국은 본선 진출 및 조편성 시 톱시드 이점을 얻습니다. '시나스포츠' "중국이 아시안컵을 개최하지 않으면서 더 이상 유치국 지위를 누릴 수 없게 되었고 자연스럽게 유리한 조배정 권한도 사라졌다"고 못박았습니다. 하지만 중국의 본선 출전은 이상 없습니다. 시나스포츠는 "아시안컵 예선은 2022 카타르월드컵 2차예선과 병행했기 때문에 중국이 주최국 지위는 잃었어도 2차예선을 통과한 만큼 아시안컵 본선에 자동 진출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따라서 현재까지 2023 아시안컵 진출팀은 한국을 포함한 월드컵 최종예선 진출 12개국과 2차예선에서 1위를 한 카타르까지 총 13개팀입니다. 나머지 11자리는 6월 열리는 아시안컵 3차예선에서 6개조 1위와 2위 중 상위 5개국이 차지합니다. 북한은 예선에 출전하지 않았을 뿐 아니라 카타르 월드컵 예선 불참으로 국제축구연맹의 참가 제한 제재를 받고 있어서 대회에 출전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 ►  FIFA, 카타르 월드컵 호텔에 "성소수자 차별 마"

국제축구연맹(FIFA) 132022 카타르 월드컵 공식 추천 숙박업소로 등록된 69개 호텔에 성 소수자 투숙객을 가려 받지 말 것을 요구했습니다. 13일 노르웨이 공영 방송인 NRT는 각각 스웨덴·덴마크 공영방송 SVT·DR 소속 기자들과 합동 조사를 해 69개 호텔 중 3곳의 차별을 확인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에 FIFA 13일 로이터통신에 성명을 보내 카타르 월드컵 조직위원회와 이 문제를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문제의 3개 호텔이 차별 없는 태도로 손님을 맞으라는 원칙을 따를 수 있도록 조치하겠다고 전했습니다. FIFA "FIFA 월드컵과 관련된 다른 서비스 제공 기관처럼 호텔도 우리 조직의 높은 기준에 따르지 못한다면 계약이 취소될 수 있다"며 지속적 감시와 조사를 이어 나가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관련 12일 카타르 월드컵 조직위도 성명을 통해 "카타르는 보수적 국가"라면서도 "월드컵이 안전하고 편안하면서 모두에게 포용적인 대회가 되도록 전념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카타르에서는 동성애가 불법입니다.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적발 시 최대 징역 3년 형에 처할 수 있습니다. 성 소수자 차별로 보도된 카타르의 한 유명 호텔은 "카타르 법을 준수하면서도 어떤 식으로든 배경에 따라 손님을 차별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기사 작성 김진국 기자, 에디터 이진서, 웹팀 이경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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