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매거진] 북, 극적으로 2026 월드컵 3차 예선 진출

워싱턴-김진국 kimj@rfa.org
2024.06.12
[스포츠 매거진] 북, 극적으로 2026 월드컵 3차 예선 진출 북한 축구대표팀 [AFC 홈페이지 캡처]
/연합뉴스

북한 축구대표팀이 미얀마를 대파하고 극적으로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3차 예선에 진출했습니다.

 

, 시리아 넘고 3차 예선 진출 한국도 여유있게 진출  

 

북한은 11일  라오스 비엔티안에서 열린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B조 최종 6차전에서 미얀마를 4-1로 꺾었습니다.

 

이로써 B조에서 3 3패를 거둔 북한은 승점 9를 쌓아 마지막 순간 조 2위를 확보했습니다.

 

2차 예선에는 조 1, 2위만 다음 라운드로 향합니다.

 

앞서 열린 경기에서 시리아(2 1 3패·승점 7)가 일본에 0-5로 패한 덕에 최하위 미얀마(1 5패·승점 1)를 잡은 북한이 조 2위 자리를 탈환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북한은 지난 6일 시리아를 1-0으로 잡은 데 이어 연승을 달리며 기분 좋게 3차 예선으로 가는 티켓을 따냈습니다.

 

시리아전을 '3'인 라오스에서 진행한 북한은 미얀마전도 같은 장소에서 치렀습니다.

 

북한은 2022 카타르 월드컵 본선 진출을 위한 아시아 2차 예선에 출전해 한국 등과 경기를 치렀지만 2020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으로 중도 기권해버렸습니다.

 

북한은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이후 한 번도 대회 본선에 오른 적이 없습니다.

 

이번 월드컵은 본선 출전국이 기존 32개에서 48개로 늘어나면서 아시아에 배정된 본선 진출권 역시 4.5장에서 8.5장으로 많아진 만큼 북한 대표팀이 미국 땅을 밟는 장면이 나올 가능성 역시 커졌습니다.

 

한편 시리아를 안방에서 다섯 골 차로 대파한 일본은 2차 예선 6전 전승을 달성했습니다.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결과

 

아시아축구연맹(AFC) 47개 회원국으로 구성되어 있고 이중 8개 나라가 2026월드컵 본선 입장권을 받습니다. 그리고 0.5장이 있습니다.  

 

FIFA 월드컵의 아시아 1차 예선은 2023 10 17일에 마무리되었습니다.  

 

아시아 축구 순위 26위까지는 2차 예선에 자동 진출했고 27위부터 47위까지 21개 나라가 1차 예선을 치뤘습니다.  

 

대륙 내 순위가 가장 낮은 21개 팀에서 10개 나라가 2차 예선에 합류했습니다.  

 

11일 경기를 끝으로 2차 예선이 끝났습니다.

 

A조는 카타르가 1, 2위 인도 아프가니스탄과 쿠웨이트는 탈락했습니다.

 

아시아 2차 예선에서 북한은 1위 일본과 3차 예선에 진출했고 시리아, 미얀마는 탈락했습니다.

 

C조는 대한민국이 1, 중국이 조2, 태국과 싱가포르가 탈락했습니다.  

 

D조는  오만과 키르기스스탄이 3차 진출했고 말레이시아와 대만이 탈락했습니다.  

 

E조의 승자는 이란과 우즈베키스탄이었고 투르크메니스탄과 홍콩이 탈락했습니다.

 

F조는 이라크와 한국 신태용 감독의 인도네시아가 3차 예선에 올랐고 베트남과 필리핀이 탈락했습니다.

 

G조는 사우디아라비아와 요르단이 3차 예선에 진출했고 타지키스탄과 파키스탄이 탈락했습니다.    

 

H조는 아랍에미리트연합과 바레인이 3차 진출에 성공했고 예맨과 네팔이 탈락했습니다.

 

마지막 I조는 호주와 팔레스타인이 3차 예선으로 가고 레바논과 방글라데시는 월드컵 본선 진출이 좌절됐습니다.

 

2차 예선에서는 각 조별로 1~2위 두 팀이 3차 예선에 오릅니다. 20249월부터 열리는 3차 예선에서는 총 18개국이 6개국씩 세 조로 나뉘어 2026 FIFA 월드컵 본선 진출권을 두고 본격적인 경쟁을 시작합니다. 3라운드에서는 각 조 1~2위 두 팀이 본선에 진출하며 3~4위 두 팀은 4차 예선으로 일정을 이어갑니다.

 

IOC 바흐 위원장 “프랑스 조기 총선, 올림픽에 영향 없을 것”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이 프랑스의 조기 총선이 2024 파리올림픽에 큰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바흐 위원장의 발언은 올림픽 직전 프랑스 의회해산을 놓고 제기되는 각계 불안감을 차단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됩니다.

 

바흐 위원장은 파리올림픽이 프랑스 정치권 전반에 걸쳐 광범위한 지지를 받아왔다"면서 "프랑스는 선거에 익숙해져 있다고 말했습니다.

 

토니 에스탕게 파리 올림픽 조직위원장도 "올림픽 유치 후보가 된 이후 12번의 선거가 있었다. 누가 책임자가 되든 항상 정치 당국과 협력할 수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파리올림픽은 오는 7 26일 개막해 8 11일까지 열립니다. 프랑스 파리에서 하계올림픽이 개최되는 것은 1900년과 1924년에 이어 이번이 100년 만이자 3번째입니다.

 

스포츠 매거진 오늘 순서는 여기까지입니다지금까지 진행에 김진국입니다.   

 

에디터 이진서웹팀 김상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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