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패럴림픽 1년 남았다. 북한 출전 가능성은?

워싱턴-김진국 kimj@rfa.org
2020-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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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마라카낭 주경기장에서 열린 2016 패럴림픽 개막식에서 북한선수단이 입장하고 있다.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마라카낭 주경기장에서 열린 2016 패럴림픽 개막식에서 북한선수단이 입장하고 있다.
/연합뉴스 제공

올해 열릴 예정이던 ‘도쿄 2020 패럴림픽’ 즉 장애인올림픽이 내년인 2021년 8월 24일 개막되어 9월 5일까지 열릴 예정인 가운데, 국제패럴림픽위원회는 대회 개막을 정확히 1년 앞둔 지난 8월 24일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코로나19 전세계적 대유행의 영향으로 연기할 수 밖에 없지만 내년에 열릴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와 진행을 다짐했습니다. 앤드루 파슨스 국제패럴림픽위원회(IPC) 위원장은 장애인올림픽이 사상 처음으로 연기됐다면서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파슨스 위원장은 지난 1월 코로나 19가 세계적인 주목을 받으며 심각한 질병으로 우려가 컸지만 당시에는 중국 문제로 국한하며 중국 선수단이 출전할 수 있을 지를 걱정하는 정도였지만 2월과 3월이 지나며 세계적 대유행으로 확대됐으며 결국 대회를 1년 연기할 수밖에 없었다고 설명했습니다.

IPC의 앤드류 파슨스 위원장은 도쿄 2020 대회의 새로운 일정을 정한 지난 3월 발표한 성명에서 새로운 일정은 선수들에게 확실성을 주고, 당사자들에게는 안도감을 줄 것이며 전 세계에게는 기다릴 수 있는 무언가를 준다고 강조했습니다. 파슨스 위원장은 내년, 도쿄에서 패럴림픽 대회가 열리게 되면 인류는 하나로 단합하고, 인류의 회복력을 축하하는 멋진 스포츠의 제전이라는 정말 특별한 무대를 만들게 될 것입니다. 도쿄 2020 패럴림픽 대회가 1년 남은 현재, 패럴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가장 우선시되는 것은 이 어려운 시기를 가족, 친구들과 함께 안전하게 보내는 데 집중하는 일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북한은 2018 년 한국에서 열린 평창 동계패럴림픽에 참가했고 2020년 도교 하계패럴림픽의 참가도 유력했습니다. 북한 장애인 선수단의 올림픽을 비롯한 주요 국제대회 출전 역사를 정리합니다.

북한의 비장애인 선수들이 활발하게 국제대회에 출전해온 것과 달리 장애인 선수들의 국제대회 참가는 시작 단계입니다.

동계패럴림픽에 선수단을 파견한 건 2018년 한국의 평창대회가 처음이었습니다.

앞서 하계패럴림픽에는 2012년 영국 런던, 2016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 선수단을 보냈습니다. 사상 첫 패럴림픽 무대이던 런던에서 북한은 유일한 출전 선수이던 수영의 림주성이 예선 6위로 탈락했습니다. 4년 뒤 리우에서는 원반던지기 송금정, 육상 1,500m 김철웅 등 2명이 출전했습니다.

송금정은 출전선수 14명 중 12위에 그쳤고, 시각장애인인 김철웅은 함께 뛰어야 하는 코치가 경기 직전 다리에 쥐가 나는 바람에 기권했습니다.

북한은 런던 하계패럴림픽에 앞서 2014년 인천 장애인 아시안게임에는 선수 9명을 파견해 수영 심승혁, 탁구 전주현이 각각 동메달을 수확하는 성과를 냈습니다.

2013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제3차 아시아청년장애인경기대회에서는 림주성이 수영 2위, 리철성·마유철이 탁구 단체 2위, 리철성이 탁구 단식 3위에 올랐습니다.

2018년 평창 동계패럴림픽에는 북한의 마유철과 김정현이 출전했습니다. 이들은 2017년 12월에야 처음 스키 스틱을 잡았습니다. 마유철은 2014년 인천 장애인아시안게임에 출전한 장애인 탁구선수 출신이고, 김정현은 이전까지 운동 경험이 없었습니다.

이들은 평창패럴림픽 출전권을 자력으로 획득하지 못해 국제패럴림픽위원회 (IPC)로부터 와일드카드를 받아 평창에 왔습니다.

한편, 북한 조선중앙통신의 최근 보도에 따르면 북한은 장애인 체육 종목을 늘리고 전망 있는 선수를 키우는 사업을 적극적으로 벌이고 있습니다.

스포츠 매거진 오늘 순서는 여기까지 입니다. 지금까지 진행에 김진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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