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남 축구 FIFA 랭킹 한 단계 상승, 110위

워싱턴-김진국 kimj@rfa.org
2021.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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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남 축구 FIFA 랭킹 한 단계 상승, 110위 지난 2019년 열린 월드컵 지역 예선 북한-스리랑카전 모습.
/AP

북한 축구 대표팀의 국제축구연맹(FIFA) 순위가 한 단계 상승한 110위로 평가됐습니다. 국제축구연맹이 지난 10월21일 발표한 국가별 남자 국가대표 축구 순위에서 북한은 평가 점수 1천170점으로 지난 발표 때와 같았지만, 순위는 지난 8월의 세계 111위에서 한 단계 상승한 110로 올랐습니다. 아시아 순위는 20위로 지난 8월과 같았습니다. 북한의 세계 랭킹 110위는 211개 국제축구연맹 전체 회원국가 중 절반 이하의 순위입니다. 국제축구연맹은 최신 국가별 순위를 발표한 이후 북한의 평균 순위는 119위였다고 덧붙였습니다. 북한 남자 축구의 세계 순위는 25년 전인 1995년 고난의 행군 시절 117위와 비슷한 수준입니다. 1992년 이후 최근까지 북한의 최고 성적은 1993년의 세계 57위입니다. 최악의 성적은 1998년의 181위입니다. 북한은 월드컵 본선에 마지막으로 진출했던 2012년의 99위를 마지막으로 9년 동안 단 한 번도 100위 권 안으로 들어간 적이 없습니다.

한때 아시아의 축구 강국으로 평가받던 북한의 축구 성적은 아시아에서도 중간 정도에 머물고 있습니다. 아시아축구연맹(AFC) 소속 46개 국가 중 20위입니다. 아시아 최상위 국가는 세계 순위 22위 이란이고 그 뒤로 28위 일본, 34위 호주 35위 한국, 46위 카타르 순입니다. 지난 9윌 36위였던 한국은 한 계단 상승한 35위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한국은 지난달 랭킹 점수인 1479.41점 보다 9.69점이나 오른 1489.1점을 받았습니다. 한국은 10월에 열렸던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지역 최종예선 시리아와 3차전에서 2-1로 승리한 뒤 이란 원정에서는 선전 끝에 1-1 무승부를 거뒀습니다. 아시아 6위는 전체 49위인 사우디 아라비아이고 아랍에미리트(U.A.E)가 71위, 이라크가 72위에 각각 이름을 올렸습니다. 중국 75위 , 오만77위, 우즈베키스탄84위, 시리아85위, 요르단90위, 바레인91위가 그 뒤를 이었습니다. 아시아 15위부터 19위는 레바논, 키르키스탄, 베트남, 팔레스타인, 인도이고 북한은 세계 110위 아시아 20위입니다.

FIFA 랭킹 1위는 벨기에이며, 브라질과 프랑스, 이탈리아, 잉글랜드, 아르헨티나, 스페인, 포르투갈, 멕시코, 덴마크가 차례로 자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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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김진국, 에디터 이진서, 웹팀 김상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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