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 월드컵 예선, 11월 대선 시작, 사우디·이란·호주·한국 운명은?

워싱턴-김진국 kimj@rfa.org
2021/11/10 09:56:11.812817 US/Easter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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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르 월드컵 예선, 11월 대선 시작, 사우디·이란·호주·한국 운명은?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최종예선 대진표
/AFC 홈페이지

지난 9월 시작된 2022년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지역 최종 예선이 이달 반환점을 도는 가운데 국가별 명암이 더욱 뚜렷해질 전망입니다. 11월 경기 전까지 무패의 사우디아라비아와 이란이 각조 선두로 한발 앞서있고 호주와 대한민국이 조 2위로 추격하고 있습니다. 국가 별로 10경기씩을 소화하는 아시아 최종예선 11월에는 5번째 6번째 경기들이 진행됩니다. 선두권 굳히기에 들어갈지 중위권 국가들이 뒷힘을 발휘할지 11월의 경기들이 주목됩니다.

마지막까지 남은12개 아시아 국가들은 6개국 씩 두 개 조로 나눠 4.5장의 월드컵 본선행 좁은 문을 통과하기 위해 경쟁하고 있습니다. A조는 이란, 대한민국, 아랍에미리트, 이라크, 시리아, 레바논이고 B조는 일본, 호주, 사우디아라비아, 중국, 오만, 베트남입니다. 아시아 국가 간의 축구 실력 차이가 많이 줄어들었기 때문에 유례가 없을 정도로 가장 치열한 대결이 진행 중입니다.

10월까지 4경기를 마친 A조는 이란이 3 1무 승점10점으로 단독 1, 대한민국이 2 2무승무로 2위입니다. 10 7일과 12일 두 경기에서 이란은 아랍에미리트에 승리, 대한민국과 비겼습니다. 한국은 시리아에 21로 신승하고 이란과 비겨서 2위 자리를 지켰습니다. A조의 3위 다툼이 치열합니다. 최약체로 꼽히던 레바논이 시리아를 제압하고 승점 5(121)를 확보, 3위에 올랐습니다. 아랍에미리트(UAE)와 이라크(이상 승점 3·31), 시리아(승점 1·13)는 아직 최종예선에서 1승을 거두지 못한 상황입니다. 물고 물리는 3위 싸움이 전개되면서 A조는 이란과 한국의 2파전 양상으로 흐르고 있습니다. 11월의 두 경기는 11일과 16일 열립니다. 한국은 아랍에미리트와 이라크의 경기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최종 예선 10경기 중 4경기까지의 B조 성적은 사우디아라비아가 4승으로 단독 선두이고 호주가 3 1패로 2, 3위는 2 2패의 오만, 4 2 2패이지만 골득실에서 뒤진 일본입니다. 그리고 1 3패의 중국은 5위 그리고 아시아 최종 예선을 처음 치르고 있는 베트남이 4경기 모두 패해서 최하위입니다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최종 예선은 당초 2020 9 3일부터 2021 10 12일까지 총 10개 경기가 치러질 예정이었지만2020년 코로나19로 인해 2차 예선 경기일정들이 밀려서 결국 1년 미뤄져서 2021 9, 10, 11월 그리고 2022 1월과 3월까지로 진행됩니다. 5번의 월드컵 예선 경기 주간에 2경기씩 10경기를 치르는 매우 빡빡한 일정입니다. 2개 조에 6개 팀이 한 조를 이뤄, 각 조 2위까지 본선 직행, 3 2팀은 플레이오프를 치뤄 승자가 대륙 간 플레이오프에 진출합니다.

►► ►   한국축구의 10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에 도전하는 한국축구 국가대표선수단이 유럽에서 활약하는 주장 손흥민을 필두로 11월 두 경기의 승리로 본선행 직행 굳히기에 나선다고 한국 언론들이 주목하고 있습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은 11일 아랍에미리트(UAE)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A 5차전을 치릅니다.한국은 이번 경기에서 승리하면 유리한 고지를 선점,월드컵 본선을 향한 청신호를 켤 수 있습니다. 우선 한국은 아랍에미리트와의 통산 전적에서 12 5 2패로 앞섭니다. 최근 흐름을 놓고 봐도 아랍에미리트가 어려운 상대는 아닙니다. 아랍에미리트의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은 71위로 A조 나라 중 이란(22),한국(35)에 이어 3번째로 높지만 4차전까지 1승도 올리지 못하고 3 1패에 그쳤습니다.  11 16일에는 카타르 도하에서 이라크와 6차전 원정 경기를 치릅니다. 현재6위로 처져 있는 이라크에 승리하면 내년 1월에서 3월에 치를 마지막 4경기 승리 부담이 확 줄어들게 된다고 한국 언론은 전했습니다.

►► ►  중국, 인권 탄압부문서 금메달"...베이징 올림픽 보이콧 계속돼

전세계 최대 규모의 노동조합 단체가 인권 탄압 문제를 지적하며 중국의 내년 동계올림픽을 개최에 반대 의사를 밝혔습니다. 국제노동조합연합(ITUC) 9일 ‘중국: 탄압 부문에서 금메달’이란 보고서를 공개했습니다. 중국 정부가 수백만 명의 자유와 권리를 무시하며 국제법과 기준을 존중하지 않기 때문에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을 개최해도 적절할지 의문이 든다는 게 보고서의 주요 내용입니다. 해당 보고서는 중국 정부의 노동 강요·홍콩의 노동조합원들과 민주주의 옹호자들에 대한 탄압·LGBTI 공동체에 대한 위협·반분리주의와 반테러리즘을 핑계로 소수민족에 대한 탄압 정당화를 가장 큰 문제라고 보았습니다. 해당 보고서의 사본은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에게 전송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ITUC의 보고서는 베이징 동계올림픽 개막을 불과 3개월 앞두고 나왔습니다. 베이징 동계올림픽에 대한 보이콧은 최근까지도 세계 각지에서 전개됐습니다. 지난달 17일 그리스에서 열린 성화 점등식에서는 티베트 국기와 ‘홍콩 해방’ 현수막을 내걸고 베이징 동계올림픽 반대 시위를 벌인 활동가들이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미국 프로농구리그 NBA의 보스턴 셀틱스 소속 농구 스타 에네스 칸터는 이달 초 “대량 학살을 시행한 중국 정부와 그 배후에 있는 폭군 시진핑은 다가오는 동계올림픽을 개최하도록 허용돼선 안 된다며 2022 베이징 올림픽 반대”라는 글을 트위터에 올렸습니다. 그는 지난해 10월 ‘티베트 해방’이라고 새긴 신발을, 지난 10월엔 ‘위구르 해방’이라 적힌 신발을 신고 경기장에 나타나며 중국을 꾸준히 비판했습니다.

기자 김진국, 에디터 이진서, 웹팀 이경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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