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 사는 길: 남한에 정착한 탈북자들이 해외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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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이야기, 사람 사는 길, 오늘은 남한에 정착한 탈북자들이 해외여행을 통해 무엇을 느끼고 배우는지에 대해 알아봅니다.

지구상의 모든 사람들은 누구나 자유롭고 행복하게 살 권리가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도 이런 권리가 있는지 조차 모르고 있거나 알더라도 어쩔 수없이 포기하고 살아가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남한에 정착한 탈북자들은 언제나 자유로운 여행을 할 수 있습니다. 물론 외국 여행도 할 수 있습니다. 중국에서 탈북자들을 도와 남한으로 탈출 시키다 중국 공안에 잡혀 15개 월동안 중국 감옥에서 옥살이를 했던 한국계 미국인 윤 요한 목사는 될 수 있으면 많은 탈북자들이 많은 외국여행을 통해 자유세계를 직접체험 할 수 있는 기회를 주어야 한다고 말합니다.

특히 북한당국이 잘못 선전한 미국을 돌아보고 어떤 나라인지 그 실체를 피부로 느껴 보도록 하기위해 기회가 될 때마다 탈북자들과 함께 미국이나 캐나다 등지를 여행한다고 전했습니다.

탈북자들이 북한에 있을 때부터 너무 자유세계에 대해 거짓된 교육을 받았어요. 특히 미국에 대해 미제 놈들 침략자 피 빨아 먹는 승량이 같은 놈들 등 그런 거짓 선전에 세뇌된 사람들인데 저는 한번 직접 가서 보아라, 미국 놈 들이 어떻게 사는가, 미국에 몇 명을 데려 왔어요.

윤 목사는 최근에도 탈북자들을 데리고 미국 대 도시의 공공건물도 돌아보고 직접 증언을 하기도 했다면 이런 과정을 통해 탈북자들이 민주주의 체제에 적응이 빨라진다고 말합니다.

유엔본부에도 가서 북한의 실상을 폭로하고 증인으로 공개 토론회에서 증언했는데 이들이 와서 보고는 달라지는 겁니다. 정말 잘 산다 자유가 정말 확보된 나라고 자연 환경도 아름답고 그러니까 비교가 되는 겁니다. 그래서 산교육이거든요 이들이 와서 직접 보고가면 누가 뭐라 해도 산지식이 무너지지 않습니다.

올 초 남한의 연세 대학교의 탈북 대학생들의 일원으로 미국을 방문했던 문 정훈 씨는 미국 여행은 처음으로 또 다른 넓을 세계를 경험할 수 있는 굉장히 좋은 기회였다고 말했습니다.

미국에 처음 도착했을 때 미국 땅 넓고 크구나 하는 생각을 했어요. 그리고 미국에 우리가 숙식을 했던 곳이 도시 외곽 쪽 이었는데 그곳을 가다 보니까 처음의 느낌이 외롭겠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미국에 한 10일 정도 있으면서 많은 곳을 다니며 보니까 미국이라는 사회가 한국 또 북한과 비교해 보면 전혀 다른 세계 같더라구요.

그는 북한에서는 미국이 빈부 격차가 아주 심한 국가로 일반인들은 모든 면에 갈취를 당한다고 했지만 그 말을 그대로 믿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미국사회는 상상을 할 수 없는 빈익빈 부익부 사회다, 일반사람들이 잘 살 수 없고 임금도 갈취를 당하고 노예 같은 사회다 북한에서 이렇게 배웠지만 저는 개인적으로는 미국 이라는 사회가 자유민주주의 국가로서 개인의 어떤 자유를 최대한 보장해 주는 사회라는 것을 북한에서도 간접적으로도 알 수 있었어요.

문 정훈 씨는 이어 한 10일간의 미국 여행을 통해 북한은 물론 남한과 또 다른 면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저희가 느꼈던 것은 저도 한국사회에 많이 적응이 되면서 한국사회가 너무 바쁘게 진행되는 것 있지 않아요. 그런 것을 미국에 도착하는 순간에 잠시 잊게 되는 그리고 새로운 나라에서 많은 것을 보고 느낄 수 있는 사소한 일상 같은 것들을 느꼈어요. 그리고 미국은 가족 중심의 사회고 가정단위의 사회라는 것 이라든가 가족단위의 중요한 사회이기 때문에 어떻게 보면 여성들을 배려하는 예의가 있다든가 하는 다른 것을 알았어요.

문 정훈 씨는 특히 대학생의 입장에서 미국의 대학생들을 만나보니 남한 대학에서 느끼지 못한 미국 대학생들이 큰 포부를 가지고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다고 말합니다.

미국에서 사시는 분들을 만나면서 오픈 마인드, 마음이 많이 열려 있는 것을 느꼈어요. 그리고 연세대학교도 한국에서는 일류대학이고 미국의 일류대학인 하버드 대학에 유학 간 사람들을 만나 느낀 것이 우리는 취업을 걱정하고 있는데 하버드 대학에서 공부 하는 사람들은 먹고 살기위해 취업을 해야 하는 근심이 아니라 세계에 대한 걱정도 하고 책임감도 가지고 있더라구요.

아울러 외국에 나가서 바라보는 북한과 한국에 대한 생각이 많이 달라졌다고 말했습니다.

선진사회 넓은 사회, 외국에서 한국을 볼 때의 사고는 엄청나게 다르다는 것을 느꼈어요. 편견 보다는 포용하는 사고를 가지고 있어요.

또 작은 일도 예사롭게 보여 지지가 않았다고 말 했습니다.

미국 아줌마가 아이가 제 옆에서 넘어져서 일어나는 것을 스스로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공항에서 잠깐 보았어요. 한국에서는 아이들이 넘어지면 금방 안아서 일으켜 주고 하는데... 그런 작은 것을 보면서 스스로 어릴 때부터 혼자 일어날 수 있고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주지 않게끔 교육을 시키는 것을 보았어요.

문 정훈 씨는 연세대학교 졸업반으로 이번 미국여행을 통해 기회가 되면 다시 와서 공부를 하고 싶다고 말합니다.

미국을 다시 한 번 더 가고 싶은데 졸업이 남아 있어 기회가 안 될 것 같고, 캐나다 쪽으로 선교를 갈 생각이고 유럽 쪽을 나가보고 싶어요. 또 기회가 된다면 공부를 계속하고 싶고 유학 쪽을 더 많이 생각하고 있어요. 밖에서 한국과 북한을 관찰을 하면서 무언가를 할 수 있나 를 생각했으면 합니다.

또 최근 미국의 북한인권 주간 행사에 참여했던 ‘북한난민들을 위한 목회자 연합’의 이 성규 전도사는 미국 땅에서 진정한 기독교의 사랑이 무엇인가를 느꼈다고 말했습니다.

북에 있을 때는 미 제국주의자들 타도하자고 총을 쏘았는데 여기 와서 이렇게 북한 위해 기도하는 모습 보면서 예수님 안에서 사랑은 모든 것을 무너뜨릴 수 있다는 마음을 느꼈습니다.

이 전도사는 중국에서 선교사로부터 기독교를 알았고 지난 2002년에 남한으로 입국해 신학을 공부하면서 현재 열방 샘 교회를 맡고 있다며 미국에 와 보니 마음가짐이 달라진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지금 교회를 개척한지 한 3년 되었어요. 교인 한 80명 되고 그 중 탈북자 출신 신학생들이 5명됩니다. 미국 방문을 통해 눈을 열어서 눈앞에 것이 아닌 미래적인 안목을 가지고 많이 생각해야 되겠다는 마음을 가졌습니다.

탈북자들의 외국여행을 주선하고 있는 윤 요한 목사는 이들이 여행을 통해 갖는 산 경험들을 다른 사람들에게 그대로 전하는 증인이 될 수 있다고 이라고 강조 합니다.

북한의 자기 친척이나 친구들 이웃에게 자유세계에 대한 증인이 될 수 있어요 할 수 있으면 많이 데려왔으면 좋겠다, 저는 그런 생각입니다.

워싱턴-이원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