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중국 뉴스: 중국 가짜 의약품 논쟁 / 거소증 발급 / 중국 기상 이변 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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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이현주 leehj@sl.rfa.org

한 주간의 중국 소식을 정리해 드리는 주간 중국 시간입니다. 오늘 시작은 북경 올림픽 노래, “we are ready”, 우리말로 번역하면 “우리는 준비됐다”로 시작을 해봤습니다. 자유아시아방송 중국말 서비스 유순항 기자, 함께 합니다.

중국에서 올림픽을 위해 많은 것을 준비하고 있네요?

네 , 지금 들으신 노래는 2008년 북경 올림픽 개최 카운트 다운 365일 즉 1년을 기념해 만든 노래입니다. 2008년 8월 8일이 개막일이고 (이번 주 수요일이죠..) 그날부터 시작일까지 365일..364일 이런 식으로 세어나가게 됩니다. 그 중에서 가장 눈에 뛰는 것이 2008년 8월 8일 개막식 날 비 안 내리게 하라는 특명입니다. 통계에 의하면 그 날 비올 확률은 50%가 넘는데 중국인들이 워낙 8자를 좋아해 개막일을 변경하지 않고 대신 08년 8월 8일 오후 8시 8이 4개 겹치는 그 날 개막식에 비가 오지 못하게 내린 특명입니다.

중국사람들이 올림픽에 거는 기대와 정상은 알겠지만, 하늘에서 내리는 비 안 오게 할 수는 있는지요?

현재 인공강우 면에서 중국이 세계적인 선진국입니다. 전날 구름을 모아 비를 미리 내리게 한다던가 가능성은 있습니다.

첫 소식입니다. 6월 말, 남한의 주중공사가 급사한 사건이 있었는데요, 사망 원인을 놓고 논란이 계속되네요.

황정일(52) 주중 한국대사관 정무공사가 29일 오전 전날 저녁 먹은 샌드위치로 인한 복통과 설사로 링거를 맞다가 20분만에 호흡곤란으로 사망한 사건이 있었습니다. 다음 날 가족의 허락을 받아 중국공안 측에서 해부를 했는데 아직 사인발표가 없어 여러 추측이 난무하고 있습니다. 그 중 가장 많이 이야기 되고 있는 것이 항생제와 칼쉼 성분의 화학반응에 의한 심근경색이고 그 다음이 링거액이 가짜였을 것이라고 추측입니다.

링거액은 의약품인데 가짜가 만들어 지나요?

사실 중국 명품, 볼펜, 시계 가짜는 물론, 달걀, 물만두까지 모든 제품에 다 가짜가 있습니다. 남한의 황 공사가 사망한 당일 중국공안이 가짜 의약품을 제조 판매한 일당 15명을 체포했는데 이들이 많든 의약품으로 가짜 알부민 광견병 백신 수혈용 주사액 등 67개 품목이나 됩니다. 이 외에도 영양분이 없는 가짜 분유 가짜 술 등 없는 것이 없을 정도입니다. 중국 직량검사 검역총국에 따르면 시장에 유통되는 소비제품의 20%가 가짜라고 합니다.

중국의 이런 가짜 왜 만들어질까?

向\x{94b1}看이라는 말이 설명하듯이 현재 중국에는 돈만 보고 뛰고 있다고 할 수 있을 정도로 돈을 위해서라면 상도덕도 버리고 신용도 다 버리고 있는 중입니다.

발전의 어두운 면이기도 하네요. 다음 소식입니다. 중국의 호구 제도에 번화가 일고 있다고요?

네 홍콩 옆에 있는 심천에서 8월 중에 시범적으로 실시할 제도입니다. 3년 내에 소득세 납세액이 24만 위안을 넘을 경우 심천시의 주민으로 인정하는 호구를 주는 제도입니다. 이외에도 거주증이라는 것을 만들었는데 A,B로 나누어 A는 안정적인 직업을 가진, B는 그렇지 않은 자로 그 중 거민증 A는 호구에 가까운 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시범실시면 다른 곳으로도 확대 실시할 수 있겠네요

네 계획은 그렇게 세워놓고 있습니다. 원래 30만명의 작은 마을에서 700만명의 대도시로 발전하면서 90%가 이동인구라면 굉장히 문제가 많은 도시겠지요. 중국 정부로서도 도농의 호구를 다 풀 수도 없고 안 풀자니 유동인구만 늘고 그래서 고민하면서 새로운 정책을 모색 중인 것 같습니다.

서울은 비도 오락가락 하면서 기온도 높아서 아주 찜통인데요 중국은 눈이 왔다구요?

북경에서 지난 주에 눈 내렸습니다. 속담에 여자가 한을 품으면 오뉴월에 눈이 온다고 하지 않습니까. 어떤 여자가 확실히 한을 품은 것 같습니다. 중국은 땅이 넓은 만큼 기상 이변 , 기후 이변도 많습니다.

상해가 섭시 40도를 오르내리면서 4대 ‘화로’ 도시의 후보로 올랐습니다. 원조 화로 도시는 우한, 충칭, 난징이었는데. 100년만에 찜통 더위가 찾아온 광저우 , 푸저우, 항저우 등이 새로운 화로도시로 등극하면서 우한 충칭과 상하이가 새 화로 도시 후보로 떠올랐다고 합니다.

얼머나 더우면 화로 라고 불릴까요. 유기자 수고했습니다.

청취자 여러분, 북한도 많이 더우시죠? 건강 주의하시고 다음 시간에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