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이현주 / 중국-김준호 seoul@rfa.org
한국은 추석 앞뒤로 총 3일을 쉬는데요, 이런 중에도 태풍 피해가 많았던 지역의 주민들은 수해 복구에 여념이 없습니다. 중국에도 태풍으로 많이 피해가 있었다는데요.. 오늘 시간, 태풍 소식으로 시작해보죠. 김준호 특파원 연결합니다.
태풍, 위파였죠? 중국 피해가 어느정도 입니까?
이번 태풍 위파가 덥친 지역은 중국 남동부- 이렇게 말씀드리면 잘 모르실 텐데요. 윈저우, 저장성 상하이 지역입니다. 97년 이후 가장 위력이 강한 태풍이었습니다. 이재민이 500만명 정도인 것으로 추산되고 있습니다. 사망자는 9명, 3명이 실종돼구요. 피해액은 66억 위엔에 다란다고 합니다..
남한도 태풍 때문에 계속 날씨가 좋지 않은데요. 피해 입으신 분들 힘내셔야겠습니다. 중국에서 조류독감이 발생했다는 소식이 있는데요?
네, 광둥성에서 발생한 것으로 확인되고 주변국들을 긴장시키고 있습니다. 홍콩의 유력지,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광둥성 광저우시 판위 지역에서 최근 폐사한 오리로부터 H5N1조류독감 바이러스를 확인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H5N1 바이러스는 인체에 전염이 가능한 조류 독감 바이러스로 주의를 요합니다. 지난 2003년 이래 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망한 중국 사람은 16명입니다.
따라서 광둥성 정부는 조류 독감이 발생한 지역의 오리 3만 마리를 처분했고, 나머지 오리들도 처분할 계획입니다. 이현주씨.. 중국 국민 1인당 소득 얼마나 될까요?
남한보다는 낮겠지만 중국 경제가 높은 성장률을 보이고 있으니 많이 높아졌을 것 같은데요?
네, 중국 인일당 국민소득이 2002년 천100달러로 처음 천달러 대를 돌파했는데요. 2006년 2010달러라고 합니다. 국민소득 세계 순위가 2006년 129위로 이제 중진국 대열이죠.
중국 국가통계국도 현재 중국의 경제력이 세계 4위로 2003년이후 4년 연속 10% 이상의 경제 성장률을 기록했다고 자랑하고 있습니다. 전 시간에 전해드렸듯이 경제성장의 그늘에는 출렁이는 물가 지수 등 문제도 있지만, 중국 경제는 여전히 맹렬히 달리는 중입니다.
중국의 문화를 알아보는 시간입니다. 오늘은 중국의 큰 휴일 중 하나인 국경절 전해드립니다.
추석이어서 추석 문화를 전해드리면 좋지만, 사실 중국에선 추석은 주요 명절은 아닙니다. 중추지에(중추절)이라고 해서 월병을 선물로 주고 받는 풍습이 있습니다.
중주지에가 지나면 10월 1일 일요일부터 10월 7일 토요일까지 일주일을 쉬는 국경절 연휴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국경절은 1944년 모택동이 "중화인민공화국"수립을 기념하기 위하여 제정된 날입니다. 현재의 중국 국기인 "5성홍기"도 그때 것이고, 오늘날 올림픽이나 국제행사때 자주듣는 경쾌한 행진곡 풍의 중국 국가인 "의용군 진행곡" 이 중국국가로 정해진 것도 이 때입니다.
중국의 국경절은 보통 1주일 정도의 휴무에 들어가는데 국경절 연휴 일정은 "중국국무원"에서 발표합니다. 처음 국경절 휴무를 장기간 정한 것은 중국의 내수 촉진을 위한 것이라고도 하는데요, 13억 중국인들의 소비가 대단한 것을 감안하면 그 목적은 톡톡히 달성 되고있는 셈입니다.
휴무기간 동안 많은 일들이 일어나는데, 많은사람들이 여행도즐기고 고향에도 갑니다. 본디 큰 나라인데다가 엄청난 인구가 이 시기에 이동을 하다보니 중국의 국경절은 산천초목까지도 떠들썩합니다. 한국도 추석 기간엔 고향으로 가는 사람이 많아서 귀성 전쟁이라고 하죠 중국도 만만치 않습니다. 육,해,공의 전 교통 수단이 풀 가동 됩니다. 관광지의 숙박 시설도 초만원이어서 충분한 시간을 갖고 예약을 하지 않으면 아주 곤란한 경우도 당할 수도있습니다.
중국과 무역 등 일을 하는 분들은 이 기간 동안 지장을 받지 않도록 물건을 조기 선적하고, 통관 수속을 준비하고 일찍일찍 서두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단신
중국 내년 8월 올림픽 개최 앞두고 외국인 체류자에 대한 비자 단속 강화하고 있다고 합니다. 미국 신문 월스트리트저널이 보도한 내용인데요, 중국 공안이 몇 주전부터 단속을 시작했다고 합니다. 올림픽 개막을 앞두고 테러리스트의 준동을 차단하고 치안 불안을 대비하기 위해서라고 하는 군요. 단속 대상은 만료된 비자나 실제 체류 목적과는 맞지 않는 비자를 갖고 베이징에 단순 체류하거나 직업을 갖고 있는 외국인이라고 합니다.
한국이 중국 서북부 산시성 시안에 총영사관을 문을 열었습니다. 지난 20일부터 업무를 시작했는데요.. 이 지역에 사는 한국 교민 1,400여명, 120여개 진출 기업을 관할하면서 이 지역을 방문하는 한국 관광객을 보호하는 업무를 맡는다고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