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의 현지지도, 주민들 생활에는 전혀 도움이 안되

워싱턴-이원희 leew@rfa.org
2018-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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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원산구두공장을 현지지도하는 모습.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원산구두공장을 현지지도하는 모습.
사진-연합뉴스 제공

안녕하세요? 이원희의 여성시대입니다.

올해 하반기 북한과 미국의 비핵화 협상이 잘 풀리지 않는 상황에서 김정은 위원장의 현지지도가 늘어나고 있다는데, 이는 북한이 경제개발에 박차를 가한다는 의미이고 또 대북제재 장기화에 대응하려는 의미라고 전문가들은 지적합니다. 김정은의 현지지도는 그동안도 쭉 해왔던 행보인데요 북한주민들은 이런 현지 지도를 어떻게 받아 들이고 있는지,

김경희: 김정은이 현지 지도 한다면 주민들에게 좋게 보인다는 생각 뿐이지 국민들을 잘 살게 하기 위해     다니는 것도 아니고

올해 유난히 많았던 김정은의 현지지도, 장마당에서 수산물 무역업을 했던 가명의 김경희씨와 함께 합니다.

현지지도를 나가는 현장은 거의가 날림인데 김정은이 올 때는 눈요기 식으로 잘 꾸며놓는 것이라고 김경희 씨는 전합니다.

: 음료 공장같은 곳 현지지도를 한다면 함경북도에서 한다면 함경북도의 한 음료공장에서 필요한것, 없는 것도 가져다 놓고 현지 지도를 받거든요

어차피 공장들은 발전이 안되고 있는데 김정은이 와서 직접 볼 때는 잘되는 것처럼 해야되기 어쩔 수 없이 거짓으로 하는 것이 관행이라고 말합니다.

: 김정은이 보는데서는 잘된것 처럼 해야 되기 때문에 거짓말로 하고 잘못되면 이 사람들도 비판을 엄청 많이 받아요. 그래서 현지지도를 하는곳도 잘 꾸려져 있는 있는 곳 만을 현지지도를 나가는데 그렇다고 해도 다 김정은의 마음에는 안들기 때문에 다른곳에서 가져다 놓고 현지지도 끝난 다음에 다시 돌려주는 식으로 많이해요

현지 지도에서 보여주는 만큼 성과를 올렸다는 것을 과시하기 위한 눈속임이라고 지적합니다. 이런 거짓과 눈속임을 위한 현지지도를 북한 주민들은 얼마나 과연 알고 있는지요 ?

: 이제는 이런 것 알고 있는 사람들이 많아요 현지 지도후에는 자기들이 정치를 잘해서 성공적으로 된 것으로 어떠 어떠한 가르치심을 주시고 누구도 생각하지 못한 것을 김정은 위원장이 생각을 해 내고 방침을 내려서 앞으로 나갈 길을 열어준다 이런식으로 말하죠

김정은이 지도자가 되고나서 바로 민생의 현장인, 장마당 에도 현지 지도를 했는지 궁금한데요,

: 장마당에 현지 지도를 했다는 것은 한번도 못들어 보았어요

장마당이라는 곳은 현지지도에서 잘보이게 하기 위해 물건을 급조해 놓는다든지 성과를 보여주기 위한 과시를 할 수 없는 곳 이기도 한데요, 바로 주민들의 생활의 현장인 장마당이야 말로 현지 지도가 꼭 필요한곳 이지만 현지지도로 갈 수 없는 곳이라고 강조합니다.

: 김정은이 안전에 위협이 되는 곳이기 때문에 장마당 같은 곳은 별의별 사람들이 다 있지 않아요, 장마당은 국민들이 다 있는 곳이기 때문에 돌아보아야 되잖아요 판매자 소비자가 다 있어야 하는 곳이니까 그런데서 현지지도 한다면 목숨하고 관련되는 일이기 때문에 안나가요

살아있는 민생 현장은 피하고 안전하고 주민들 눈에도 좋게 보이는 곳을 찾아 현지지도를 하기 때문에 눈으로 보기에는 항상 성공적인 현지 지도 일 수 밖에 없다고 전합니다.  김경희 씨는 시간과 노력을 낭비하는 현지지도 말고 민생의 현장을 직접 찾아 주민들의 생활이 조금이라도 나아 질 수 있는 현지 지도를 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 세월이 지나면 사람들이 아무리 대를 이어 대통령을 하고 새벽부터 저녘까지 백성들을 위해 산다고 인정하지만 변화 되는 것이 하나도 없잖아요 오히려  힘들기만 하고 그러니까 주민들이 바보가 아닌이상 다 알게 되는 거에요

큰 기업소나 백화점 또는 군부대 같은 곳의 현지 지도가 많은데 갑작스러운 현지지도 인지 궁금한데요,

: 김정은 현지지도 가기전에 이미 다 통지가 가요 현지지도 나간다고 그렇기 때문에 미리 다 준비를 하기 때문에 그런 현지 지도는 하나도 믿을 것이 없어요 다 거짖입니다.

시장의 물건이 골고루 잘 공급이 되는 지 현지 지도 나가면 알 수 있는데 현지 지도를 통해 발전 할 수 있는 여지는 전혀 없다고 말합니다.

: 일상생활에 필요한 물품도 중요하지만 북한에서도 어떻게하던 살기가 편하게 되어있는 것이 아니잖아요 그래서 시장뿐아니라 모든 곳이 하나라도 잘 되어 있는 곳이 하나도 없어요

한국에서 살아보니 자주 가는 곳이 장마당 같은 시장인데 편리하게 되어 있어 날마다 가더라도 볼 것도 많기 때문에 힘들지 않다고 말합니다.

: 한국 시장은 안에 구조도 다 잘 되어있고 물품도 북한에는 없는 것이 가지수 별로많고  카드 결재를 하니까 우선 좋아요그리고 북한 처럼 무지막지한 통제가 아니고 국민들이 생활하기에 편하게 되어있어서 좋아요.

북한에서 할 수 없는 카드 졀개로 무엇이든 살 수 있어 이점이 북한과 제일 비교가 된다고 하는군요 북한에서는 카드를 쓸 수가 없으니까..,.

: 카드라는 것이 은행과 관계가 있는 것이잖아요 그런데 북한은 국가를 믿지 못해요 북한이라는 나라를 믿지 못하기 때문에 은행 가는것을 엄청 꺼려 해요 북한이라는 나라를 못 믿기 때문에 자기의 돈을 손에 보관하고 있어야지 국가에 맡기면 어느새 그 돈을 다 날려 보낼지 몰라 믿지 못하거든요 그래서 은행에 보관하는 사람들이 없어요

김정은은 지난 2009년부터 정치에 참여하기 시작했죠. 2011년 김정일의 사망 이후 3대 세습으로 사실상 최고 지도자가 되었는데 북한이 그해 11월 기습적으로 화폐개혁을 단행 했습니다. 당시 특권층들은 북한의 화폐를 믿지 못해 금이나 달러, 유로화 위안 등의 재산을 숨기고 있었고 돈주 들도 위안화나 달러로 거래를 했기 때문에 큰 피해가 없었지만 시장에서 장사를 하는 서민들은 현금을 보유하고 있다 직격탄을 맞은 셈입니다. 이 사건으로 주민들은 은행은 물론 북한 화폐를 더 더욱 신뢰를 하지 못하게 된것이라고 말합니다.

: 그때도 은행에 저축한 사람들은 많이 없었어요, 그런데 은행에 저축한 사람들은 돈을 다 못 찾았어요 김정은이 그때 금방 올라섰을때 인데 그런일이 있어서 대부분의 사람들이 다 알아요 김정은이 자기가 잘못하고 다른 사람들에게 죄를 덮어 씌우서 국민들이 자기를 나쁘게 보면 안되잖아요 그래서 다른 사람에게 덮어 씌원서 죽인거에요

권력층도 위기를 느꼈는지 당시 박남기 재정경제부장에게 책임을 뒤집어 씌워 해임한 다음 총살했던 사건을 지금도 많은 사람들이 기억하고 있다는군요

: 아는 사람도 많아요. 왜냐하면 제가 그때 다른 지방에 갔는데 그곳에 계신 분이 저한데 그 소리를 하시는 거에요 그래서 그때 안것이 아 도시에서 사는 사람들은 나뿐만이 아니고 다 알고 있구나 하는 것을 깨달았어요 역시 시내에서 사는 사람들은 김정은의 잘못을 다 알고 있으니까 그런데 농촌 사람들은 생각도 못해요

김경희 씨도 북한에서 수산물 무역업을 했을때 은행을 이용하지 않았다고 말합니다. 그렇다면 개인이 가지고 있다 잃어 버린다던지 누군가 훔쳐 가는일도 있을텐데요 이 역시 불안해 하는데요,

: 북한에서는 은행에 가면 안되요 돈을 잃어버리는일, 그럴수도 있죠 본인이 실수를 한 것은 할 수없어요 본인이 잘못한거니까 잃어버리면 잃어버린데로 찾지 못하면 할 수 없고 찾으면 좋은 거에요. 저는 장사를 하면서 쓰다 보니까 집에 보관하는 일은 별로 없었어요

물건을 대부분 현찰로 사다 외상으로 팔다보니 못 받은 돈도 많았다고 하는군요

: 장사를 하다보면 물건을 외상으로 가져가는 일이 많아서 팔고 돈을 받지 못하는일이 많았어요 그래서 버는 돈을 계속 넣어서 회전하는데 썼어요

물건을 외상으로 가져 가고  약속한 날자에 갚지 않는 사람들도 많은데 이런 경우 법에 호소할 수 있는지?

: 외상으로 가져 갔다가 돈을 받지 못했을 경우 법에다 소송을 하게 되면 상대방이 돈을 주지 못한 경우잖아요 그런데 상대방이 돈을 언제 까지 갚겠다고 하면 법 소송에서도 그때 까지 물어 주라고 해서 기다리거든요 그때도 받지 못하면 미루는 대로 계속 가는거에요

김정은 위원장은 현지 지도를 한다면 앞으로 주민들의 입장에서는 주민들이 믿을 수 있는 현지 지도가 꼭 필요하다고 강조합니다.

: 주민의 입장에서 잘된 곳 현지지도라는 아첨꾼들의 말을 듣지 말고 현지지도 하는 자체를 미리 통지를 하지 말고, 본인이 즉시에 현장에 직접가서 보고 그 자리에서 느낀것 즉 내가 국민을 위해서 어떻게 해야 겠다는 그런 마음으로 다녔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미리 통지를 하고 현장을 나간다는 자체가 담당자들에게는 부담이 되기 때문이라는데요

: 북한은 김정은이 현지지도를 한다는 자체가 부담이 되거든요 현지 지도에서 만나는 사람들은 토대도 봐야 되고 토대가 나쁜 사람들은 만나지도 못해요 김정은이 현지지도를 함으로서 주민들이 엄청 힘들어요 이를 위해서 새벽부터 북한에서는 도로가 잘 안되어 있잖아요, 도로공사도 해야 되고 공장을 현지지도 한다면 그 공장을 다시 잘 꾸려야 되요 현지지도 오기 전에 통지를 하기 때문에 엄청 힘든 거에요 김정은이 온다는 말 자체가 부담인 겁니다.

이런 부담과 중압감으로 현지지도를 한다고 해도 상황이 좋아지는 것을 느낄 수가 별로 없다는 것이 문제라고 지적합니다.

: 현지지도를 통한 상황이 좋아지는 것이 별로 없는 것이 아니라  아예 없어요, 오히려 더 나빠지죠 김정은 헌지지도를 통해 이미지, 인상을 좋게 주겠다는 생각 뿐인 거지 국민들을 잘 살게 하기위해서 다니는 것도 아니고 김씨 일가만 대를 이어 잘 먹고 잘 살자는 것이지 국민들을 위한 마음이 어디있겠어요 ?

여성시대  RFA 자유아시아 방송 이원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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