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민들이 맞는 3.8 여성의날

워싱턴-이원희 leew@rfa.org
2021-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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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북민들이 맞는 3.8 여성의날 세계여성의날인 8일 대구 중구 동성로에서 지역 여성단체들이 주최한 '3·8 세계 여성의 날 기념 제27차 대구경북여성대회'에서 참석자들이 여성의날을 맞아 장미를 선물받고 있다.
/연합뉴스

안녕하세요? 이원희의 여성시대입니다. 3월 8일은 국제 여성의 날인데요, 북한에서는 국제 부녀절 이라고 하죠 세계 여성의 날은 1975년유엔이 3월 8일로 지정해 기념해 오다, 2년뒤 12월 유엔 총회에서 회원 국가들이 1년 중 하루를 정해 그 날을 여성의 권리와 세계 평화를 위한 유엔의 날로 선포해, 여성 차별을 없애고, 여성의 평등권을 촉구했죠

물론 북한에도 여성의 날 이 있는데요 북한 여성들이 이날을 기다리는 특별한이유가 있다는 군요

김: 3.8 부녀절에는 남편들이 아침에 밥을 해주어야 되고요, 그날에만 누릴 수 있는 여성들의 특권 이었어요

남북한의 여성의날, 자유와 인권을 위한 탈북민 연대 김태희 대표와 함께합니다.

음악;

당시 북한에서 주민들이 느끼는 자유로운 날이 있었을 텐데요,

김: 일하는 사람들 끼리 모여서 반나절 동안 “먹자 놀이”를 하거든요, 음식을 해 먹고 놀면서 이야기 하는 것이 당시는 좋았죠, 그 중에는 “오늘 아침에 남편에 밥을 해주었다”, 이런식의 자랑거리죠.

북한의 여성의 날은 이런 현상이 지속되어 왔지만 여성의 날로 인해 문화가 바뀌었다는 반가운 소식도 있습니다.

김: 꽃 한송이 사주는 문화도 있고 남편들이 와이프, 아내를 위해 기념품을 사주는 문화도 바뀔수도 있고, 장마당이 활성화가 되면서 여성의 날을 챙겨주는 남편들이 여성들에게 호감도 있고 멋지다는 인정을 받을 조짐이 보였을 당시였거든요, 지금은 여성에게 프로포즈를 하면서 장미 한송이 건네주고 시계 사주는것 들이 유행이 되었더라고요

북한에도 여성 정치가 들이 있는데 여성의 날에 여성들을 위해 특별한 것을 마련해 주었는지 궁금합니다.

김: 저희때는 김경희가 여성동맹쪽을 맡아서 여성들을 위한 정치라기 보다는 여성들을 하나로 당 조직에 맞추어 갈 수있는 방향으로 만들었지, 여성들의 복지나 문화적인 면에 대해서는 김경희가 무엇을 했다고는 알 수 있는 것이 없었어요, 김여정도 김정은을 보필하는 일인자로서 감당하지, 북한의 주민들 특히 여성들이나 어린이들을위해 무엇을 할 수 있는 정도는 아니었다고 생각합니다

지금은 세계 각 나라의 여성들이 정치, 사회, 문화, 등 모든 면에 참여 하는데 북한은 아직도 이런 상황과는 멀다고 지적합니다.

김: 지금 한국이나 선직국들을보면 일반적인 가정에서 사실은 여성 상위권 이잖아요, 그런데 정치적으로 볼때는 여성이 아직 상위권이 될 수는 없어요 한국도 , 북한도 여성상위권 까지 올라 가려면 아직 무리고 그렇지만 여성이 우선이고 그 자녀를 낳고 교육을 하고 가정의 모든 역할을 여성들이 하기 때문에 여성들의 인지도가 이런 면에서는 높아졌지만 정치적 위치에서는 우월 할 수 는 없다고 말씀 드릴 수 있죠

이제 북한의 여성들이 북한이라는 울타리를 벗어나 밖의 세상의 소식을 많이 듣게 되지 않을까요?

김: 자유롭지는 않지만 그래도 많은 여성들이 미 공급시기에 탈출했다 다시 북한으로 들어갔다 해서 모든 사실 소식들은 여성들이 옮기는 것이고 돈도 대부분여성들이 움직이고 심지어는 밀수도 여성들의 통해서 많이 하고, 그래서 남성들은 조력자 역할을 한다는거죠, 그리고 혹시 큰 손 역할을 남성들이 하는 경우도 있지만 중간계층에서 움직이는 것을 보면 여성들이 많은 거에요, 그만큼 가정을 이끌고 있는 여성들이 피부로 느끼기 때문에 그렇지 않나, 북한 에서 영화를 비롯한 문화를 전파하는 것도 여성들의 역할이 더 큽니다. 이제 북한에서도 여성들의 위치를 인정하고 밀수를 해도 여성들의 거의 하고 남성들은 조력자 역할을 한다는거죠.

그만큼 여성들의 손과 입을 통해서 많은 것이 유통 되어 북한에서도 여성들의 능력과 위치를 인정하고있다고 말합니다.

김: 김일성도 여성들의 능력을 인정하려고 했죠, 그만큼 여성들의 지위가 북한에서는 낮았기 때문에 인정을 하려던 것이고 그런데 김정일 시대에 들어와서는 여성들의 상위권 시대를 만들지 않으려고 했죠 그래서 여자 는 자전거를 타도 안되고 머리가 길어도 안되고, 미니 스커트, 짧은 치마를 입어도 안되고 많은 제약을 걸었어요

아무래도 젊은 지도자,김정은 시대로 들어오면서 변화된 것이 있었지만 잠시 였다는데요, 이런 식의 특유한 정치는 위험하다고 느꼈다는 겁니다.

김: 김정은 은 해외 유학도 갔다오고 자기 부인은 페션이스트라고 말할 정도로 명품으로 휘감고 다니는데 김정은도 해외생활을 통해 보니까 여성들의 의상이나 치장에 대해서는김정일 시대 처럼 폐쇄적이 아니었다, 어느정도 풀어놓고 있다가 아 이런 정도로 나가면 안되겠다 싶어서 언젠가 부터는 여성들의 미니 스커트, 옷에 있는 글이나 그림을 단속하기 시작했죠, 여성들의 지위를 인정하기 위해 풀어 놓으니까 독재 정치를 유지 하는데 걸림 돌이 된다고 생각해 김정일과 김정일시대로 되돌아 가는 양상을 많이 보였습니다.

이런 시기에 김 대표는 중국으로 탈북을 했는데요, 중국에서의 생활은 어땠는지 들어보죠

김: 북한문화에서 중국의 문화를 보았을때 상당히 놀랐죠 중국에서 여성의 지위가 업청나게 높거든요 사회적인 지위는 그렇지 않지만, 가정에서 보았을때 여자가 왕 인겁니다. 저희는 보수적이고 가부장적인 교육을 받고 중국을 보았을때 이게 너무 이해가 안되었죠 그리고 여성들의 의상은 중국이 우리한국보다 더 노출이 심해 이런 것으로 보았을때 처음에는 이해가 안되었는데 그러다 한 10년을 살다 보니까 눈에 익혀지더라고요

그리고 한국으로 와보니 중국과 북한이 비교가 되더라는 겁니다.

김: 한국이 그래도 중국보다는 보수적이구나 라고 생각 했고 북한과 한국을 비교 했을때는 북한이 보수적이라는 단어는 못 쓰겠더라고요, 폐쇄적이구나, 그런 차이점을 북한과 중국, 한국 세 곳을 비교해 보면 이렇게 밖에 단어가 안떠오르는 겁니다. 중국 문화를 접했을때는 노출이 심해서 여자들이 이렇게 하고 다녀도 되나 했는데, 미국의 여성들은 더 하더라고요 그냥 런닝 샤쓰같은 것 입고 다니고 이런 면이 미국이나 중국이 거의 비슷하더라고요 그래서 여성들이 너무 프리하구나, 자유롭구나 생각했는데….

김 대표는 이런 점은 중국이나 미국이 거의비슷하다고 생각 했다는 군요

김: 저 같은 경우는 중국에서 한국의 문화를 이미 배워서 한국으로 왔죠, 한국에 오니까 한국은 우리 북한과 정서적으로 맞는구나 싶은 생각은 했지만 또 다른 자유와 폐쇄적인 것과 독재에 대한 선이 분명한 거죠

김 대표는 한국에서의 자유로움로, 그동안 북한에서 억눌렸던 것 들이 모두 풀렸다고 토로 합니다

김: 저는 한국에서 살면서 여자라서 피해를 본 것은 한번도 없었고 여자이기 때문에 행복했던 것을 감사 했던것 같아요

북한에서는 여성이기 때문에 더 힘든 일을 했고 차별도 받았다는데요,

김: 여자이기 때문에 배우고 싶은 트랙터 같은 것도… 어쩌다 여자가 트랙터를 모는 사람이 한명만 있어도 대단하게 생각했고 여자이기에 할 수 없는것 갈수 없는 곳이 너무 많았다고 하면, 지금은 여자이기 때문에 가산점도 받을 수 있고 대한민국에서는 여자가 정치를 하려고 해도 가산점이 있고 여자이기 때문에 가산점이 많은 거에요

그리고 가정에서도 할 수 있는 것이 많아서 매일 사는 것이 기쁘고, 또 탈북민 연대의 회원들과 많은 것을 함께 나누다 보니 마음의 여유가 생겨 이제는 북한에서 느꼈던 조급함이 사라졌다고 말합니다

김: 저희와 함께하는 임원들이 행복한 가정을 만들어 갑니다. 사람들 모두 여성 상위권이 아니어도 행복한 가정을 만들어 가는 사람들 이어서 너무 행복 한겁니다. 가정에서 티격태격하고 자녀들 문제로 속상하다는 사람들도 있지만 저희들 같은 경우는 자녀들의 문제도 공유하고 남편들의 문제, 가정의 문제를 오픈을 하는, 숨김없이 얘기하는 성향입니다, 자녀를 어떻게 키워야 되고 또 내조는 어떻게 해야 되고 남편의 외조를 받는 것 을 서로 나누다 보면 우리 여성들이 만들어 가는 건강한 가정이 되어 겁니다.

한사람 한사람의 문제를 여러 사람들과 나누다 보면 자신도 모르게 그 문제가 풀린다고 하는데요

김: 좋은 정보는 나누면 나눌 수록 더 많이 확장되고 전파가 되는 겁니다. 그리고 좋지 않는 것들에 대해서는 바로 시정이 되어서 이런 점들이 우리 가정의 좋은 지침서가 만들어 진다고 기대 하면서 저희들은 함께 앉아서 가정에 대해 얘기하는것이 너무 즐거운것 같아요.

여성 들은 함께 있으면 보통 시댁 흉이나 남편 흉을 보고 자녀들을 자랑하는 것으로 끝내기 쉬운데 탈북민 연대 모임에서는 다른 방법을 찾고 있다고 말합니다.

김: 저희들은 남편을 내조 한다던가 외조를 받는다던가, 자녀를 어떻게 더 건강하게 키운다던가 그리고 군에간 아들이 보낸 편지를 서로 읽어 주면서 얘기를하다 보니까 그것이 건강한 가정을 만들고 건강한 가정이 모여야 건강한 사회가 되지 않나 , 이런 것이 대한민국을 이끄는 원동력이 될 수 있다, 그런데 이것을 만들어 가는 것이 여성이다 라는 것에 큰 자부심을 느껴야 될것 같다는 생각을 합니다.

음악:

여성시대 RFA 자유아시아 방송 이원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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