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소식, 먼저 동남아시아 국가인 베트남이 장기투자를 한 외국인들에게 주택구입을 허용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베트남, 장기투자 외국인들 주택 구입 허가 논의
호찌민시에 본사를 둔 뚜어이째 신문은 8일 베트남 건설부가 일정한 요건을 갖춘 외국인에 대해 주택을 소유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북한과 같은 공산주의 나라인 베트남은 지금까지 외국인의 주택소유를 인정하지 않고 내국인에 한해서만 50년 장기소유를 인정해 왔습니다.
베트남 건설부는 그러나 앞으로는 특정 외국인에게도 집을 소유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입니다. 자격 여건으로는 베트남에서 장기적으로 직접투자를 하는 사업가와 베트남에 기여도가 높아 훈장이나 휘장을 받은 사람 그리고 사회 경제분야의 전문가나 고도의 기술을 보유한 사람, 또한 베트남인과 결혼한 사람 등이 될 것이라고 합니다. 베트남 주택국은 이러한 정책을 당장 실시하지는 않고 하노이시와 호찌민시의 일정 구역에서만 시험적으로 실시한 뒤 문제가 없을 경우 점차 전국적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쿠바 인권단체, 쿠바군 탈영병 구명운동 전개
쿠바에서 활동중인 인권단체인 쿠바 인권.국민화해위원회는 7일 최근 발생한 여객기 탈취 미수 사건 등에 연루된 쿠바군 탈영병들의 구명운동에 전 세계가 동참해 줄 것을 촉구했습니다. 인권.국민화해위원회는 성명서에서 지난 주 발생한 여객기 탈취미수 사건은 일반인에게 알려지지는 않았으나, 작년 12월 쿠바 동부지방에서 발생한 총격. 탈영사건에 연루된 병사들이 ‘형장의 이슬’로 사라질 위험이 높다면서 전 세계인들이 이들의 구명운동에 나서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쿠바의 저명 인권운동가이자 인권. 국민화해위원회 위원장인 엘리사르도 산체스가 서명한 성명서에 따르면 쿠바군법에는 20살 이상된 탈영병은 사형에 처할 수 있다고 합니다. 그런데 두 사건에 연루된 탈영병 6명 가운데 스무살이 넘는 혐의자는 두 명이라고 합니다. 인권운동가들이 이들의 구명운동에 나선 이유는 이들 혐의자들이 과도하게 가혹한 형벌을 받을 까봐서입니다.
인권운동가들은 4년전에도 여객선 납치 미수 사건이 발생했었는데, 그때 쿠바의 사직당국은 사상자가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용의자 3명을 신속하게 처형해 버렸기 때문입니다. 한편 쿠바정부는 지금까지 인권. 국민화해위원회를 탄압하지는 않았으나 그 존재를 합법적으로 인정하지 않고 있으며 산체스 위원장의 요구에 대해서는 한결같이 무시하는 태도를 취해왔습니다.
3차원 복사기 수년 내에 일반가정까지 보급
플라스틱 분말 등을 이용해 형상을 만들어내는 3차원 복사기를 몇 년 안에 가정에서도 쓸 수 있게 될 전망이라고 미국이 뉴욕타임스 신문이 지난 월요일 전했습니다. 이 신문에 따르면 컴퓨터 프로그램화된 3차원 도면을 이용해 입체물을 만들어내는 3차원 복사기는 현재 자동차나 비행기 등의 모형을 만들어내는 산업용으로 사용되고 있지만 가격이 갈수록 떨어져 몇 년 안에는 가정에서도 사용될 수 있을 것 같다고 합니다.
한때 대당 무려 10만 달러를 넘었던 3차원 복사기는 현재 그 10분의 1 정도인 1만 5천달러에 구입할 수 있으며 앞으로 2년 뒤에는 그 가격이 더욱 떨어져 소규모 사무실이나 동네 복사점에서도 이용할 수 있고 궁극적으로 개인들이 사서 집에서 사용할 수도 있을 것 같다는 전망입니다. 3차원 복사기를 집에서 사용하게 되면 자신이 원하는 물건의 3차원 도면을 인터넷 등에서 내려 받은 뒤 직접 만들어낼 수 있게 돼 문명의 이기를 마음껏 누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바늘이 필요없는 적외선 혈당 측정기 나와
지금까지 당뇨병 환자들이 매번 손가락을 바늘로 찔러 혈당 지수를 재던 방법에서 벗어나 고통을 전혀 느끼지 않고 혈당을 측정하는 방법이 세계최초로 개발됐습니다. 며칠 전 로이터 통신 보도에 따르면 홍콩과학자들이 개발한 손전화기 크기 만한 이 혈당 측정기는 약한 적외선이나 유사 적외선을 손가락 피부 안으로 침투 시켜 구체적인 혈당수치 측정이 가능토록 한 것입니다. 특히 적외선 광선은 혈관 내 여러 성분 가운데 진동을 통해 혈당성분 확인을 가능토록하고 이로부터 10초 후면 계기판을 통해 혈당수치가 나타나게 됩니다.
이 기계를 발명하는 데는 지난 4년간 호주 수학자를 비롯해 28명의 전문가들이 참여를 했으며 총 5차례의 임상실험에서 최소한 85%의 정확성을 갖춘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현재 전 세계적으로 1억 8천만명이 당뇨병을 앓고 있으며, 오는 2030년에는 지금의 두 배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데 지난 2005년 당뇨병으로 사망한 사람은 전세계적으로 110만명에 달했습니다.
호주에서 8세 골퍼 홀인원 기록
호주에서는 올해 여덟살짜리 골퍼가 기준 타수 3개짜리 구멍에서 한 방에 공을 구멍안에 집어 넣어버리는 기염을 토했다고 호주 언론들이 화요일 전했습니다. 화제의 주인공은 7일 열린 시드니 코프스 하버 클럽 골프대회에 출전한 잭 펀트니로 155M 6번 홀에서 드라이버로 멋지게 때린 공이 하늘을 날다 그린 뒤에 떨어지면서 그대로 홀컵 안으로 빨려 들어가 버렸습니다. 캐디 즉 보조자로 아들의 경기를 뒷바라지한 마이클씨는 ‘우리가 그린 위로 올라가서 보자 공이 홀안에 들어가 있었다’면서 ‘아들이 무척 좋아했다’고 말했습니다.
워싱턴-이현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