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세상] 북한, 옥수수· 감자 재배에 총력

2008-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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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이원희 leeh@rfa.org

옥수수 가격과 밀가루 가격의 오름세가 계속되면서 올 봄 북한의 식량난이 최악이 될지도 모른다는 우려 속에 북한에 식량증산 지원 관계자들은 북한이 옥수수와 감자 재배에 총력을 기울일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오늘 아름다운 세상에서 식량지원 단체들이 펼치는 식량증산 활동에 대해서 알아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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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수수밭에서 작업중인 두 북한 농부들 - AFP PHOTO

북한 주민들의 주요 식량은 주민의 70% 정도가 먹는 옥수수입니다. 하지만 지난해 옥수수 농사는 작황이 별로 좋지 못한 실패작 이어서 올 봄 식량난이 더욱 어려워 질 것이라고 남한의 옥수수 박사로 통하는 경북대학교 농업경제학과의 김순권 교수는 염려했습니다.

작년 옥수수가 북한은 지난해는 30% 감소가 되었어요. 농사도 과학인데 북한도 과학적으로 안전성 있게 해야 하는데 작년에는 상당히 많은 피해를 보고 20% 정도 확대 재배하다 그것을 확 줄였다가 다시 하고 전략 부족입니다.

지난해 북한은 극심한 홍수 피해로 곡물 생산량이 380만 톤으로 140만 톤의 부족량을 보였는데 그 중 벼와 옥수수의 피해가 가장 컸다고 한국 농촌 경제원구원이 밝혔습니다. 김 순권 박사는 북한 옥수수 재배면적은 70만 정보로 본다며 주민들의 주 곡식인 옥수수만 필요량만큼 생산이 되어도 북한의 식량난은 어느 정도 해소 될 것 이라고 말합니다.

북한의 식량 500만 톤 중 한 250만 톤 에서 300만 톤 정도는 옥수수입니다. 70% 인민들의 식량이 옥수수니까 옥수수 한 200만 톤만 나오면.... 그런데 옥수수 없이는 북한 식량난이 자급이 될 수가 없어요.

북한에 씨감자 사업을 펼치고 있는 월드 비전은 북한의 주식량인 옥수수가 많이 생산이 되어야 하지만 북한의 옥수수 재배면적이 점점 줄어들면서 감자 밭이 늘고 있는 실정이라 옥수수의 부족분은 감자로 채 울 수 있다고 말 합니다. 월드비전의 이 주성 북한 팀장입니다.

김정일 국방위원장도 감자를 자기네 주식이라며 인민의 먹는 문제를 감자로 풀겠다고 얘기를 하거든요? 그런데 옥수수는 70만 정보에서 지금 한 45만 정보로 땅이 줄어들고 있어요. 그 나머지 옥수수 재배면적이 감자 재배 면적으로 변하는 것으로 보시면 되는데 옥수수가 굉장히 중요한 작물입니다. 그래서 옥수수가 많이 생산되어야 하는데 옥수수는 비료가 상당히 많이 들어요. 감자보다... 또 감자는 이모작이 되는데 옥수수는 2모작이 안 되어요 그러다보니 북한이 현실적으로 선택을 한다면 감자 면적을 더 늘리려고 할 것이고 그리고 거기에 집중할 것으로 보입니다.

비료가 제때에 공급이 안 되면 옥수수 수확량은 줄어드는데 그 부족분은 감자로 충분히 메울 수 있다는 월드비전에서는 씨감자를 대홍단을 비롯한 5군데에 지원 하고 있습니다.

대홍단 한 곳에서 전역을 다 커버 할 수 있는데 문제는 교통인프라고 구축이 안 되어 씨감자를 전국에 확대하기 어려워 거점을 5군데를 잡은 것입니다. 그쪽에서 인근 지역에 있는 감자 필요량을 채우는 것으로 했죠. 대홍단, 함흥에 있고 평안북도 정주에 있고 황해남도 배천에 있고 평양에 있고 전국에 다 흩어놨어요.

옥수수도 비슷한 형편입니다. 올해는 김순권 박사와 공동개발팀이 개발한 우수 품종을 북한 여러 지역에 보급해 옥수수 증산에 힘을 기울인다면 어느 정도 성공적인 작황을 기대 할 수 있다는 희망입니다.

북한의 동북부 강원도, 함경 남북도, 자강도, 양강도 4개 품종이 집중적으로 들어가 경성호 등 수퍼 옥수수 1호 2호 라고 남쪽에서 만든 것 을 황해 남북도 평야지대 그쪽에 대대적으로 보급 할 것입니다.

그러나 문제는 과학적 기술인 현대 농법으로 건강한 씨감자를 지원 했지만 씨감자 증산에 실패를 했고 옥수수역시 우량품종을 과학적으로 개발하고 잘 관리해야 하는데 남측의 지원 없이는 북한의 자립이 힘들다고 지적합니다.

중요한 것은 수량의 50%가 종자에 의해서 결정됩니다. 종자가 50% 나머지 반은 메네지먼트 비료를 잘 주고 이런 것이 50%로 결정이 나는데 북한 스스로 하기는 상당히 아직 어렵죠.

월드 비전의 이 주성 팀장도 씨감자가 과학적인 기술로 원종이 만들어지고 그 원종을 땅에 심어서 씨감자를 증식하는 과정을 거쳐야 하는데 북한 측은 원종만 지원을 받고 증식은 북한자체 내에서 하겠다고 한 것이 그만 실패를 불렀다고 말합니다.

먹는 감자를 심어 먹지 않고 씨감자로 증식하는 겁니다. 그것도 특별관리가 필요하고 3-4년 정도 씨감자를 증식 시킨 후 농가에 배분하는 겁니다. 월드비전이 맡고 있는 것은 원종생산에서 그치고 있었어요. 과학적으로 가장 핵심적인 부분이기도 하죠. 그래서 북한 측이 증식을 하겠다고 했는데 증식하는 과정에도 기술적인 부분이 많이 필요하고 물자지원에 대한 협력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아니나 다를까 씨감자 증식하는 과정에 있어서 처리문제 때문에 고초를 당하고 있다가 저희가 증식에도 같이 협력사업으로 진행하고 있어 감자 수확량이 늘고 있습니다.

이렇게 월드비전이 협력 사업으로 하다 보니 4만 정보로 시작했던 감자 재배 면적이 지금은 20만 정보 이상 되어서 다섯 배 정도로 씨감자가 많이 생산되고 있고 북한에서 재배하는 씨 감자의 80%는 월드비전의 씨 감자라고 북측이 공식적으로 밝혔다는 이 주영 팀장의 설명입니다.

올해 거의 100% 가깝게 월드비전에서 만들어 낸 씨감자가 북한 측 각 농가에 보급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얘기 합니다.

한 가지 다행스러운 점은 북한 측이 식량을 직접지원 할 때는 지원하는 곳의 모니터링, 검증작업이 어림도 없지만 감자나 옥수수를 심는 지역은 지원단체들이 직접 들어 갈 수 있다는 점입니다. 다시 김 순권 박삽니다.

옥수수 종자 저장고를 지어 달라고 해서 한 2억을 들여서 은산 옥수수 시험장 평양에서 2시간 떨어진 산골에 옥수수 시험장에 종자 창고를 짓고 있습니다. 그래서 기술자와 가서 창고를 마무리 지어야 합니다. 북한에서 매년 종자 필요한 것 을 넣어 두면 5-10년은 견디니까 필요한 것을 내어서 육종을 하는 겁니다.

씨감자 증산을 위해 월드비전 팀도 북한에 지원하고 있는 5곳을 해마다 모두 돌아보고 있다는 이 주영 북한팀장의 말입니다.

평양 가서 비행기 타고 다녀요. 씨감자를 증식하는 곳 자체가 해안가 높은 산간 지역입니다. 평양으로 한정된 저희의 이동의 자유가 제한적이지 않습니까? 그러다 보니 북측이 필요성을 인식하지만 정책적으로 남쪽 사람들이 높은 산에 올라가고 바닷가로 가는 이런데 대해서 어려움이 많다, 그러니 원종 생산만 잘하게 해달라고 했어요. 그랬는데 가면 갈수록 어려움이 있다 보니 대홍단을 중심으로 증식 관련된 사업도 연계 할 수 있게 되었죠.

3월 중순에 김순권 박사가, 3월말 에는 월드비전 팀 모두 북한을 방문해서 본격적인 농사철인 4월에 씨감자를 심고 옥수수 심을 준비도 합니다. 특히 옥수수는 요즘 유전자를 조작한 GMO 옥수수가 많이 나오기 때문에 유전자 조작이 없는 순수한 남한 개량종 옥수수로 증산을 한다는 목표입니다.

북한도 2012년 식량 자급을 목표로 대대적인 옥수수증산 계획을 세우고 그것이 150만 톤, 전체 식량이 500만 톤 올라가는 것이 주 핵심입니다. 북한은 옥수수 비료가 있고 종자만 좋은 것이 있다면 난 지엠오(NON GMO) 유전자 조작 옥수수는 없으니까 옥수수 증산도 가능할 것으로 봅니다.

또 북한은 남한 국민들이 좋아하는 찰옥수수 외 당분이 많이 포함된 미국옥수수 시험재배를 해왔다며 이런 옥수수도 남한 시장에서도 머지않아 선 보일 것 이라고 김 순권 박사는 덧 붙였습니다.

지금 북한에서도 대대적으로 생산을 해서 남쪽 시장에 파는 것 그 뿐만 아니라 사탕 강냉이라고 미국의 수퍼 스위트 콘 이라고 해서 굉장히 단것 그것도 북한에서 재배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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