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수해지역 쌀값 다시 안정세


2016.10.01
Share on WhatsApp
Share on WhatsApp
nk_rice_price 청진 시장에서 쌀을 팔고 있는 장사꾼들. 매대에 여러 종류의 곡식이 담긴 자루가 놓여 있고 가격표도 보인다.
사진 제공 - 아시아프레스

수해로 한때 두 배 가까이 폭등했던 북한 북부지방의 쌀값이 안정세를 되찾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일본의 언론매체인 ‘아시아프레스’는 10월 2일 현재 홍수 피해를 입은 함경북도 무산군에서 쌀 1kg의 가격이 5천700원, 옥수수는 1kg에 1천700원에 거래됐다고 3일 자유아시아방송(RFA)에 밝혔습니다. 또 회령시는 쌀 1kg에 6천 원, 옥수수는 1천700원의 하락세를 나타냈습니다.  

최근 ‘아시아프레스’는 함경북도 회령시와 온성군 남양지구에서 입쌀 1kg이 약 8천 원, 옥수수는 1kg에 2천 원까지 올랐다고 전한 바 있으며 이는 수해에 따른 도로와 철도가 파괴돼 식량이 원활하게 유통되지 않은 것이 원인으로 지목됐습니다.

함경북도 무산군도 같은 이유로 한 때 식량 가격이 2배 가까이 폭등했지만, 지금은 막혔던 철도와 도로가 우선으로 복구되면서 다시 수해 이전 수준을 회복됐다고 ‘아시아프레스’ 오사카 사무소의 이시마루 지로 대표는 설명했습니다.

이시마루 지로 대표: 무산에도 한때 두 배 가까이 쌀값이 올랐다고 하더라고요. 그런데 며칠 사이에 안정세가 됐다는 말이 있었습니다. 수해가 발생하기 직전과 비슷한 수준으로 떨어졌다고 하더라고요. 시장에 가면 쌀이 충분한 것은 아니지만, 막혔던 육로∙철로 등의 복구공사가 우선으로 진행되면서 유통이 어느 정도 회복됐다고 합니다. 쌀값은 일단 많이 내렸습니다.

물론 회령과 온성군 남양지구 등 다른 수해지역도 쌀값이 이전 수준으로 안정세를 회복했다는 것이 이시마루 대표의 분석입니다.

한편, 북한 당국은 홍수 피해로 집을 잃고 집단으로 숙식하는 주민에게 식량을 우선 지급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공짜 식량을 얻으려는 사람들이 몰리면서 이를 감당하지 못하는 당국이 이제는 수재민을 시설에서 내쫓는 현상까지 발생하고 있다고 ‘아시아프레스’는 덧붙였습니다.

또 이시마루 대표는 수해지역의 복구 작업이 대부분 수작업으로 진행돼 좀처럼 속도를 내지 못하는 가운데 북한 주민은 유엔 기구의 현지 시찰에 큰 기대를 두고 있으며 국제사회의 지원도 간절히 바라고 있다고 분위기를 전했습니다.

--------- (기사 최종 업데이트 10/03/2016) ----------

댓글 달기

아래 양식으로 댓글을 작성해 주십시오. Comments are moderated.

원본 사이트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