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부는 탈북자단체 활동 보장하라”

워싱턴-홍알벗 honga@rfa.org
2019-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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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자유주간을 맞아 워싱턴DC를 찾은 탈북자들이 2일 AEI 회의실에서 한국정부의 협조와 지원을 촉구했다.
북한자유주간을 맞아 워싱턴DC를 찾은 탈북자들이 2일 AEI 회의실에서 한국정부의 협조와 지원을 촉구했다.
RFA PHOTO/ 홍알벗

앵커: 북한자유주간을 맞아 미국의 수도 워싱턴에서 한국 내 탈북자 단체에 대한 한국 정부의 지원과 활동 보장이 계속돼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보도에 홍알벗 기자입니다.

북한자유주간을 주최한 북한자유연합(North Korea Freedom Coalition)과 미국기업연구소(American Enterprise Institute)는 2일 워싱턴DC에서 탈북자를 초청해 토론회를 열고 탈북자 단체에 대한 현 한국 정부의 태도를 평가했습니다.

북한자유주간 행사를 이끌고 있는 수잔 숄티 북한자유연합 대표는 북한 주민 뿐만 아니라 탈북자들을 위해 한국 대통령과 한국 정부가 더 많은 노력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숄티 대표: 전 세계에서 고통 받는 북한 주민을 가장 열심히 보살펴야 할 사람이 있다면 그건 바로 한국 대통령일 겁니다. 대한민국 헌법에 나와 있듯이 북한 주민도 한국 국민이기 때문입니다.

토론회에 참석한 한국 북한민주화위원회의 허광일 위원장은 한국에 문재인 정권이 들어선 이후 탈북자 단체에 대한 정부 지원이 모두 끊겼고, 한국 정부가 단체 후원자들에 대한 조사를 실시한다는 소문에 다른 곳의 후원마저 대부분 중단돼 단체 활동이 마비됐다고 주장했습니다.

박상학 자유북한운동연합 대표는 북한 주민들을 위해 쌀과 전단지를 북한으로 날리는 활동도 한국 정부가 직접 나서 못하게 만들었다고 주장했습니다.

박상학 대표: 우리 단체에 통일부 장관 명의로 대북전단 보내는 것을 자제하라고 나한테 (문서가) 왔습니다.

이와 함께, 김흥광 NK지식인연대 대표는 한국 정부가 탈북자단체 활동을 방해하기 위해 조직적이고 광범위하며 전방위적으로 움직이고 있다며 이를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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