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쪽의 따뜻한 마음 알았으면 좋겠다”
서울-정영 xallsl@rfa.org
2009.05.15
2009.05.15
사진-연합뉴스 제공
정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북한이 개성공단 토지임대료와 임금 등 기존 계약을 무효라고 선언한 15일 공교롭게도 한국의 대북 지원단체들은 인천항을 통해 북녘 어린이들에게 우유를 보냈습니다.
15일 오후 3시경, 남북평화재단(이사장 박형규 목사)과 한국교회부활절연합예배위원회는 공동으로 200ml 들이 우유팩 2만 개와 800g 들이 분유 캔 500 개를 실은 배를 북한으로 떠나보냈습니다.
현장에서 우유를 북한으로 보낸 남북평화재단의 관계자는 자유아시아방송과 한 인터뷰에서 “남쪽의 따뜻한 마음이 우유에 실려 북녘 어린이들에게 전해졌으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남북평화재단 관계자의 말입니다.
“계속 우유를 보내면 남쪽의 이런 정성이라든가 마음이 전해지지 않을까 하는 취지에서 계속 보내고 있습니다.”
이 관계자는 이번 우유는 북한 어린이들의 영양개선을 위해 보내졌다면서 이 우유가 영양개선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을 나타냈습니다.
그는 또 이번에 보낸 우유는 “남북평화재단 회원들의 회비와 한국 개신교 신자들이 마련한 성금으로 마련됐다”면서 앞으로 대북 우유지원 사업은 남북 간 정치 상황에 구애받지 않고 계속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이 관계자는 이처럼 민간차원의 대북지원이 남북 간 복잡한 정치상황 속에서도 어렵게 이뤄지고 있지만, 현재 남북관계를 보면 답답하다는 어려움도 토로했습니다.
그는 특히 북한이 오늘 개성공단과 관련해 중대한 선언을 한 상황에서는 더욱더 어려움을 느끼게 된다고 말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남북한 정치 상황이 아무리 어렵게 되더라도 대북지원 사업을 우직하게 밀고나가겠다고 의지를 표시했습니다.
“매주 한 번씩 보낼 계획이지만 지금은 1단계로 매달 두 차례 정도 보내고 있습니다. 오는 29일에 또 보내려합니다.”
북한에 우유를 보내는 일은 인도적 목적에서 출발했기 때문에 북한이 남한의 따뜻한 마음을 그대로 받아들이고 냉각된 정치상황을 극복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으면 좋겠다고 이 관계자는 말했습니다.
북한이 개성공단 토지임대료와 임금 등 기존 계약을 무효라고 선언한 15일 공교롭게도 한국의 대북 지원단체들은 인천항을 통해 북녘 어린이들에게 우유를 보냈습니다.
15일 오후 3시경, 남북평화재단(이사장 박형규 목사)과 한국교회부활절연합예배위원회는 공동으로 200ml 들이 우유팩 2만 개와 800g 들이 분유 캔 500 개를 실은 배를 북한으로 떠나보냈습니다.
현장에서 우유를 북한으로 보낸 남북평화재단의 관계자는 자유아시아방송과 한 인터뷰에서 “남쪽의 따뜻한 마음이 우유에 실려 북녘 어린이들에게 전해졌으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남북평화재단 관계자의 말입니다.
“계속 우유를 보내면 남쪽의 이런 정성이라든가 마음이 전해지지 않을까 하는 취지에서 계속 보내고 있습니다.”
이 관계자는 이번 우유는 북한 어린이들의 영양개선을 위해 보내졌다면서 이 우유가 영양개선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을 나타냈습니다.
그는 또 이번에 보낸 우유는 “남북평화재단 회원들의 회비와 한국 개신교 신자들이 마련한 성금으로 마련됐다”면서 앞으로 대북 우유지원 사업은 남북 간 정치 상황에 구애받지 않고 계속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이 관계자는 이처럼 민간차원의 대북지원이 남북 간 복잡한 정치상황 속에서도 어렵게 이뤄지고 있지만, 현재 남북관계를 보면 답답하다는 어려움도 토로했습니다.
그는 특히 북한이 오늘 개성공단과 관련해 중대한 선언을 한 상황에서는 더욱더 어려움을 느끼게 된다고 말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남북한 정치 상황이 아무리 어렵게 되더라도 대북지원 사업을 우직하게 밀고나가겠다고 의지를 표시했습니다.
“매주 한 번씩 보낼 계획이지만 지금은 1단계로 매달 두 차례 정도 보내고 있습니다. 오는 29일에 또 보내려합니다.”
북한에 우유를 보내는 일은 인도적 목적에서 출발했기 때문에 북한이 남한의 따뜻한 마음을 그대로 받아들이고 냉각된 정치상황을 극복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으면 좋겠다고 이 관계자는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