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 ‘한반도 긴장 수위 급변’ 여행주의보 갱신

워싱턴-양희정 yangh@Rrf
2018.02.20
pytour_foreigner-620.jpg 평양을 관광하고 있는 외국인들.
사진-연합뉴스 제공

영국 정부가 올 들어 평창 동계올림픽을 계기로 북한 고위급 대표단의 방한 등 남북 당국 간 직접 접촉이 재개됐지만 여전히 한반도 긴장 수위가 급격히 변할 수 있다며 자국민의 북한 여행에 대한 주의보를 20일 갱신했습니다.

북한이 추가로 핵과 미사일 실험을 할 위험이 여전해 역내 불안정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는 설명입니다.

영국 외무부는 특히 3월과 8월에 있는 한미합동군사훈련으로 인한 긴장 고조가 있을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주의보는 지난해 수 차례에 걸친 북한의 미사일 발사와 핵과 미사일 위협으로 한반도 긴장이 고조됐다고 지적했습니다.

북한은 2016년 두 차례, 2017년에 한 차례 핵실험을 감행했고 지난해 7월과 11월 대륙간탄도미사일 발사를 포함한 일련의 탄도미사일 시험을 감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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