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한국민 피격 사망’에 개탄…“대화 재개해야”

워싱턴-이경하 rheek@rfa.org
2020-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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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의 유엔본부 건물.
뉴욕의 유엔본부 건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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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유엔과 캐나다 등 국제사회는 북한의 한국민 총격 사건에 대해 개탄스럽다면서 남북간 대화를 재개해야 된다고 밝혔습니다. 이경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유엔 대변인실은 25일 북한의 한국민 총격 사건과 북한 당국의 사과 표명에 대한 자유아시아방송(RFA)의 논평요청에 “안토니오 구테헤스 유엔 사무총장은 한반도 해역에서 한국 시민이 목숨을 잃은 것에 대해 개탄한다”고 밝혔습니다. (The Secretary-General deplores the loss of life of an ROK citizen in the waters off the Korean Peninsula.)

유엔 대변인실에 따르면 구테헤스 사무총장은 투명한 수사와 함께 국경의 긴장완화와 신뢰구축을 위한 평창선언과 2018년 남북 군사합의의 정신으로 복귀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He calls for a transparent investigation and for a return to the spirit of the Pyeongchang Declaration and the Comprehensive Military Agreement of 2018 to ease border tensions and build trust.)

특히 그는 남북대화 재개를 지지한다는 뜻을 다시 한번 표명한다고 밝혔습니다. (He once again expresses his support for the resumption of inter-Korean dialogue.)

아울러 캐나다의 외교·영사·교역 업무를 담당하는 글로벌사안부(Global Affairs Canada)도 이날 자유아시아방송(RFA)에 “캐나다는 한국 공무원에 대한 공격을 단호하게 규탄한다”며 “우리는 한국 국민에게 애도의 뜻을 표한다”고 밝혔습니다. (Canada firmly condemns the attack of a South Korean official. Our thoughts are with the people of South Korea.)

그러면서 글로벌사안부는 “캐나다는 한반도의 평화와 안보를 지원하기 위해 우리의 동맹국들 및 협력국들과 함께 일해왔으며, 외교적 해결이 필수적이고 가능하다고 믿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글로벌사안부는 “우리는 대화와 외교가 북한 주민들에게 안보와 안정, 경제적 번영을 위한 유일한 길이라고 믿는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캐나다는 북한의 조직적인 인권 유린에 대해서도 깊은 우려를 표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Canada also remains deeply concerned by accounts of systematic human rights abuses in North Korea.)

그러면서 캐나다는 정기적으로 북한의 인권에 대한 존중과 유엔 결의안에 대한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북한의 인권이 국제 인권 기준을 준수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제재 이행, 북한의 제재 회피 노력에 대한 대응, 한국인에 대한 인권 옹호 등을 위해 동맹국 및 협력국들과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날 미국 국무부 대변인도 자유아시아방송(RFA)에 “우리는 피살된 한국 공무원의 친구들과 가족에게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밝혔습니다. (We offer our deepest condolences to the friends and family of the South Korean official who was killed.)

그러면서 “우리는 이번 행위에 대한 동맹 한국의 규탄과 북한의 완전한 설명을 요구하는 한국의 요구를 전적으로 지지한다”고 밝혔습니다. (We fully support our ROK ally’s condemnation of this act and the ROK’s call for a full explanation from the DPRK.)

이어 북한이 한국에 설명과 사과를 전달한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이는 도움이 되는 조치라고 밝혔습니다. (We understand that the DPRK has conveyed an explanation and apology to the ROK. This is a helpful step.) 한편, 강경화 한국 외교부 장관은 24일 한국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해 북한군에 한국민이 피살된 것과 관련해 미국은 물론 국제사회와 소통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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