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셉 윤 “정확한 신고·검증 없는 핵동결 의미없어”

서울-서재덕 seoj@rfa.org
2019-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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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셉 윤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
조셉 윤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
사진-연합뉴스 제공

조셉 윤 “신고·검증 없는 핵동결은 의미없어”

앵커: 조셉 윤 전 미국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가 정확한 신고와 검증이 없는 북한의 핵동결은 아무런 의미가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서울에서 서재덕 기자가 보도합니다.

11일 북핵 해법을 논의하는 국제학술회의에 참석한 조셉 윤 전 미국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

윤 전 대표는 이 자리에서 북한의 핵동결과 관련해 영변 핵 시설 이외의 북한의 모든 핵 시설에 대한 신고와 검증이 반드시 뒤따라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조셉 윤 전 미국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 북한이 어디서, 어떻게 핵무기를 생산하는지 모르는 상황에서 ‘동결’이 어떤 의미를 갖는지 물어볼 필요가 있습니다. 북한이 영변 이외의 다른 시설들에 대해 상세히 알려준다는 약속과 검증없이 ‘동결’이 무슨 의미가 있을까요?

그러면서 미국이 향후 협상에서 북한의 핵 동결과 해체 그리고 핵무기와 핵물질의 반출로 이어지는 로드맵, 즉 이행방안에 대해 북한과 합의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북한의 비핵화에 따른 미국의 상응조치로는 연락사무소 설치, 종전선언, 대북 인도적 지원 등을 제시했습니다.

윤 전 대표는 미국과 북한이 만약 ‘영변 핵 시설 폐기와 핵 동결’이라는 ‘제한적인 딜’에 합의한다면 북핵 문제를 결코 해결할 수 없을 것이라며 이는 오히려 북한의 입지 강화로 이어질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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