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정부, 탈북자 취업 단기연수 비중 확대

서울-노재완 nohjw@rfa.org
2019-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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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b_searching_b 경기도 의정부시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경기도 북한이탈주민 취업박람회에서 구직자들이 채용 게시판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앵커: 한국 정부가 올해 탈북자들의 일자리를 확대하기 위해 탈북자들의 취업연수 비중을 늘릴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서울에서 노재완 기자 보도합니다.

한국 정부가 1일 ‘2019년도 탈북자 정착지원 시행계획’을 확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시행계획은 일자리, 교육지원, 민원지원 등 7개 분야의 총 53개 세부과제를 담고 있습니다.

특히 올해는 탈북자들의 생활 안정을 돕기 위한 일자리 창출이 통일부 등 관계부처의 중점과제로 추진될 예정입니다.

그중 하나가 취업연계형 단기연수의 기회를 늘리는 방안입니다.

한국 통일부는 “지난해 단기연수에 참여한 탈북자 155명 가운데 ‘체험형 단기연수’에 참여한 98명을 제외한 ‘취업연계형 단기연수’에 참여한 탈북자가 37%인 57명에 불과했다”며 “올해 취업연계형 단기연수의 비중을 50%로 늘릴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를 위해 통일부는 지난해 22만 3천 달러의 2배인 44만 6천 달러의 관련 예산을 확보했습니다.

또 탈북 청소년들이 안정적인 환경에서 학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도 추진됩니다.

탈북 대학생의 적응을 돕기 위해 대학 내 운영 중인 예비대학과정은 현재 6개에서 10개로 늘고 탈북학생 전담교육사의 지원을 받을 수 있는 학교도 22개에서 27개로 늘어납니다.

이밖에도 탈북자 세대별 정착기본금은 1인당 약 900달러씩 증액됩니다.

한국 입국 이후 3년이 지나서 보호신청을 해 보호결정을 받지 못한 탈북자들에게도 주거지원이 제공됩니다.

통일부는 “앞으로도 관계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실효성 있는 정책을 추진해 나감으로써 탈북자들의 삶이 더욱 나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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