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무부 관리 “북, 외교제안에 더 많은 미사일 발사로 반응”

워싱턴-이상민 lees@rfa.org
2024.05.14
국무부 관리 “북, 외교제안에 더 많은 미사일 발사로 반응” 대니얼 크리튼브링크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차관보가 14일 미국 브루킹스 연구소가 주최한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RFA Photo - 이상민

앵커: 미 국무부 고위관리가 북한이 미국의 외교제안에 응하지 않고 있어 한국과 일본과의 안보협력을 강화할 수 밖에 없다고 말했습니다. 이상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대니얼 크리튼브링크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차관보는 14일 미국 브루킹스 연구소가 주최한 간담회에서 바이든 행정부의 지난 2년 간의 인도·태평양 전략에 대해 밝혔습니다.

크리튼브링크 차관보는 북한의 위협과 관련해 우리의 동맹에 대한 안보 약속은 분명하다며 우리는 북한에 대해 조건없는 외교의 문을 열어놓고 있지만 유감스럽게도 우리가 받는 유일한 반응은 더 많은 미사일 발사 뿐이라고 지적했습니다.

크리튼브링크 차관보
: 그래서 우리 외교의 문은 열려있지만 우리에게는 한국 및 일본과의 안보협력을 강화하는 것 이외의 선택은 없습니다.

그는 아울러 북한에 대한 제재를 강화하기 위해 넓은 범위의 국제적 연대를 강화해야 한다며 우리의 외교제안에 북한이 응하지 않고 있는 것을 볼 때 이 같은 전략적 강성 요소들에 초점을 맞는 것 외에는 다른 방법이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윤석열 한국 대통령의 방미와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의 방미에서처럼 우리는 북한의 도전에 분명한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캠프 데이비드에서 보여준 한미일 삼각 공조는 대통령 수준에서 이뤄졌고 점증하는 북한의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3국간 협력이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조현동 주미한국대사는 이날 한국 기자들과 가진 간담회에서 "한미동맹은 미국 대선 결과와 무관하게 제도화된 협력의 연속선상에서 끊임없이 계속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조 대사는 이날 오는 11 5일 조 바이든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사이에 치러질 미 대선 결과의 한미관계 영향에 대해 "정부와 대사관은 어떤 상황에도 충분히 대비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에디터 박정우, 웹팀 이경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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