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 “북 SLBM 대비 MD 고민해야”

워싱턴-양성원 yangs@rfa.org
2015/06/09 14:55:00 GMT-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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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이 SLBM, 즉 잠수함발사 탄도미사일 개발에 적극 나서고 있는 가운데 이에 대비한 새로운 미사일방어(MD) 체계를 고민해봐야 한다는 전문가의 지적이 나왔습니다. 양성원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8일 워싱턴 DC 스팀슨센터에서 열린 토론회에 참석한 한국 아산정책연구원의 최강 부원장(오른쪽).
8일 워싱턴 DC 스팀슨센터에서 열린 토론회에 참석한 한국 아산정책연구원의 최강 부원장(오른쪽).
RFA PHOTO/ 양성원

한국 아산정책연구원의 최강 부원장은 8일 미국 워싱턴 DC 스팀슨센터에서 열린 토론회에 참석해 최근 북한이 발사에 성공했다고 선전하는 SLBM, 즉 잠수함발사 탄도미사일과 관련한 의견을 밝혔습니다.

최 부원장은 토론회가 끝난 후 자유아시아방송(RFA)과 만나 당시 실험이 성공했는지 여부는 확실치 않지만 북한이 SLBM을 비롯한 이동식 탄도미사일 발사 능력을 개발하려는 의지는 확실하다고 말했습니다.

따라서 이에 대비한 새로운 미사일방어 체계를 고민해봐야 할 필요가 있다는 것입니다.

최강 부원장: 지금까지 지상에서 발사되는 미사일로부터 우리를 방어하는 데 집중해 왔는데 이제는 잠수함 발사 미사일, 전혀 새로운 것이기 때문에 새로운 형태의 미사일방어 시스템을 우리가 고민해봐야 할 시점인 것 같습니다.

최 부원장은 북한의 SLBM 개발 완료 시점과 관련해 정확한 예측을 할 순 없지만 모든 자산을 쏟아 붓는 식의 북한의 무기 개발 속도는 대부분 예상보다 빨랐다면서 이에 대한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는 다음 주 예정된 한국의 박근혜 대통령 방미 때도 미국 측과 이 문제가 논의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최강 부원장: 최근에 있었던 SLBM 시험 발사라든가 현영철 숙청, 이런 문제를 기반으로 해서 현재 북한 상황이 어떠한가에 대한 평가가 있을 것입니다.

최 부원장은 또 미국의 사드, 즉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를 한반도에 배치하는 것을 중국이 반대하는 것과 관련해 한국의 안보를 위해 사드가 필요하다면 이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중국 측에 분명히 밝혀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최강 부원장: 사드 미사일 방어망 배치의 근본적 원인은 북한의 미사일 개발입니다. 북한에 대해서 이 문제를 해결할 있도록 ‘핵을 포기해라’라고 좀 더 중국이 적극적으로 나서서 사드 배치의 필요성 자체를 없애버리도록 만들어야 합니다.

한편 이날 행사에 참석한 미국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의 토마스 카라코 연구원은 북한이 최근 실시한 SLBM 실험 중 미사일의 수중 사출은 잠수함이 아닌 별도의 수중 시설에서 이뤄졌다는 주장을 제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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